간단히 요점만 쓰겠습니다.
저도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어서
남동생이 제 탓을 하는데 억울하네요.
먼저 남동생은 결혼할 예비 올케와 예비 올케의 아버지와 예물 시계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iw* 브랜드이고 남편이 그 얘기를 듣고 처남 부럽다 하고 저도 검색해 보니 싼 브랜드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예비 올케 예물 하러 갈 때 원래는 친정엄마와 함께 가려 했는데 독감 때문에 입원을 하시게 됐고 예물 맞추러 가기로 한 날 약속을 미루기 미안하다며 저에게 대신 같이 가주라 해서 제가 같이 다녀왔어요.
친정엄마는 남동생 시계에 맞게 1캐럿으로 해 주라 하셨고 저도 알겠다 했습니다.
예물을 보러 가서 캐럿으로 하라 하니 예비 올케가 적당한 것이면 된다고 해서 알아서 고르라고 하고 저는 그냥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예물이 7부반지 세트였고 계약히고 잘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남동생이 저를 원망하네요. 자기도 적당한거 하겠다고 했다가 장인어른이 좋은걸로 계속 하라고 하라고 하셔서 더 좋은 거 했는데 누나는 어쩜 그러냐구요.
엄마랑 누나에게 몇번을 말했는데 적당한 거 하겠다고 그냥 두냐고 장인어른처럼 나서서 더 좋은 거 하라고 옆에서 말해달라고 부탁했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정말 예비올케가 적당한 게 좋다고 했고 그게 진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라고 하니 콧등으로도 안 듣습니다.
친정 엄마 아프신데 결국 남동생이 일 만들어 다이아만 캐럿으로 한다고 계약 바꾼다고 합니다.
도대체 제가 뭘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남동생은 눈치 주고 예비 올케는 적당한 게 좋다며 캐럿은 됐다고 그러고
남동생이 이렇게 화를 내는 이유도 잘 모르겠고 예비 올케의 속내도 모르겠고 참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