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일찍 철이 든 초등학생에 내가 너무 불쌍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항상 우리 집은 어려웠어 탈도 많고
중학생 때부터 돈을 벌었고 고등학생 때는 알바랑 입시를 병행하는 게 정말 힘들었어
고등학생 때부터는 진짜 많이 울었고 진짜 나도 아 나는 속이 우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
한 번은 친구가 너는 진짜 고민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했어
항상 겉모습은 밝고 웃고 진짜 내가 생각해도 겉과 속이 정말 달랐어
근데 나 이제는 너무 힘들어 우는 것도 힘들고 이제 화도 안 나고 친구들한테 힘들다고 말도 안 해 그냥 방에서 혼자 울어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면 옛날 같았으면 화내고 찡찡거렸을 텐데 이젠 그냥 혼자 삭혀 울고 또 울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
등록금은 국가 장학금이 나오는데 서울까지 교통비 식비 전부 내가 벌어야 하는데 힘든 것보다 너무 막막해
미래가 있나 싶어 이렇게 힘들게 살면서 좋은 학점 받고 좋은 직장 갈 자신도 없어
너무 힘들어 그만 힘들고 싶어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했는데 다들 힘들 거라고 생각해 요즘은
근데 나 아직 스무살인데 이렇게 힘들면 점점 나이 먹을수록 힘들어지는데
나중에는 얼마나 힘들까 내가 견딜 수는 있을까
그냥 내 하소연이었어 헤헤
다들 힘든데 계속 살아가는 거지?
난 진짜 약한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