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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떠난다는 의미

ㅇㅅㅇ |2018.01.27 15:23
조회 424 |추천 0

현재 22살이고 동갑과 20살부터  cc로 연애중입니다.

둘다 첫 연애이고 남자친구는 작년에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가기전엔 학교수업외엔 거의 붙어다니고 일주일에 5번은 데이트 하고 그랬고

제 남자친구는  연락도 잘해주고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하고 여자는 제가 첫연애고 그래요

주위에 여자도 없어요.

군대가서도 휴가때는 항상 저를 보고 친구는 거의 1년이 되는동안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연락도 매일하고 ㅎㅎ 못해도 하루에 30분이상 통화하고 길면 2시간못되게 한 적도 있어요.

저한테 잘해주려고하고 멋지고 저만바라보고 ㅎㅎ 남자답고.. 자기관리도 잘하고..

너무 마음에 들고 아직 많이 어리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 남자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도 군대갔다가 둘다 취업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요..

 

문제는 저는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원래 한달에 몇번 우울한 날이 있고  기분이 왔다 갔다 할 때도 많아요.그리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어요. 그래도 제 남자친구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나도 사랑받을 수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해서 어쩌면 집착도 조금 있었지요.

 

군대를 갔어도 그 사람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항상 같이 하고싶고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도 보고싶고 그래요..

 

군대에서는 전화로만 서로의 안부와 기분과 그런걸 알게 되고 말로만 나의 생활을 알고 그렇잖아요.

처음엔 좋았어요. 나의 삶에 관심 가져주고 지루한 내삶에 그사람이 삶의 이유가 된적이 있었죠.

그런데 요즘..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너무 부족하고 남자친구가 오늘 뭐했냐,오늘 뭐하냐, 뭐 등등 물어보면 늦잠자고 공부 미루고 운동도 안하고.. 자격증 시험앞두고도 미루고..

그럼 남자친구는 이해가 되지않겠죠 저를 게으르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달래지만 저도 달라지지 않는걸요.

저도 제가 싫은데 어떻게 남자친구도 이런 저를 좋아할까요.

 

전화로 저의 오늘, 어제, 내일에 대해 물어봤을 때, 대답할 때마다 아무 희망도 없는 저를 깨닳은것 같습니다.

당연히 남자친구는 저를 좋아하니깐 제가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잔소리도 하게 되고 신경쓰이게 되고 저를 게으르다고 생각하고 저를 가치없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저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거죠.

 

오늘 그래서 전화로 말했어요. 나는 잘 할 자신없다고 그러니깐 너가 뭐했냐고 물어볼때마다 너가 신경쓰고 하는게 서로 힘들것 같으니깐 물어보지 말라고 했는데 화가 좀 난것 같아요.

 

이사람이 저한테는 빛이고 희망이지만

저는 그사람한테 희망이 되지 못할것같아요

 

이게 제생각이고 그럼 답은 저와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나는 건데

사실 저는 아직까지 좋아하고 저한텐 빛인데 헤어지긴싫지만

이런 저희의 모습이 반복되면 답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럼 결국 헤어져 주는게 답인데..  '

그래서 다른사람을 만나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게 더 자기를 힘들게 하고 신경쓰이게 한대요.

그리고 그럼 헤어지자는 거냐고 했는데 저는 헤어지자고 하기 싫어서 말 안했어요.

남자친구는 먼저 헤어지자고 할 성격은 아니에요

 

그니깐 저는 고민하는게

제 남자친구를 사랑하니깐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고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었으면 좋겠지만 저에대해 실망하는 모습이 저를 더 힘들게 해요..

저를 다 보여줘서 힘드네요. 제가 바뀌어야 하지만 22년 살고 저는 안될거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요 ..

 

둘다 첫연애라 헤어지기 힘든거겠죠?

계속 사귀면 이기적인가요 헤어져주는것도 저를 위한거라고 생각되기도 해요.

 

이런 정 반대적인 걸로 고민하는게 이상한지 아닌지 말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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