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학번 여대생입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되어서 원룸하나 월세로 살고있어요.
제가 사는 원룸은 거의 다 취준생, 공시생,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구요.
암튼 제가 이 글을 올린이유는 방금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제가 밖으로 외출을 그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집에서 주로
레포트 작성이나, 인강 듣는 편이라서 집에 작은 공유기 한 대를 갖고 있어요.
처음 공유기를 달았을 때는 잘만 되던 인터넷이 요 몇달 전부터 늦어지기 시작했어요.
진짜 문제는 제가 지금 자격증 3개를 준비하고 있어서 인강을 듣고 있는데
버퍼링이 계속 걸림 ㅜㅜ 이거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와이파이 2개라서
페북에 뜬 최애 동영상 못보는 심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됨 ㅜ
도저히 안되겠어서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공유기에 연결된 사람이 많으면 늦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그저께 밤에 집에 와서 비번을 잠궈놓았어요.
그런데 어제 집에와서 보니까 현관 앞에 포스트잇에 "잠금 풀어주세요."
라고 되있었어요. 저는 뭔 소리인지 몰라서 걍 무시하고 있었는데
방금전에 옆집 사는 취준생이 와서 공유기 잠금을 풀어래요ㅜ(파워당당하게 왔음)
이게 뭔 소리지 싶어서 " 제가 요즘 자격증 준비 중이라 인터넷이 느려지면 안되거든요ㅠ"
이랬더니 자기도 취업준비중이라 인터넷이 되어야 한다네요. 말투가 더 가관인데
자기 시간 없다는 듯이 빨리 풀어라;; 이런 표정으로 와서 지 말만 하고 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원래 제가 할 말 다하는 성격이고 불같은 성격인데
방금은 통보식으로 "잠금 풀어라. 나 취준생이다" 이런식으로 자기 말만 하고 가서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했거든요.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내일 아침이나 좀이따가 얘기하고 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