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심해서 판 둘러보다가 수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랑 인피니트 왜 날 이랑 같이 들어보라는 글 봐서 그냥 새벽에 폰하다가 누워서 들었는데
나 진심으로 살짝 움ㅋㅋㅋㅋㅋㅋ심지어 나 모쏠인데 막 누구랑 헤어지고 온 기분 들어서 되게 묘하더라 새벽이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약간 내가 들으면서 든 느낌이 뭐냐면


저게 가사잖아 근데 약간 느낌이 뭐냐면 수지노래는 평소랑 똑같이 만나서 자주 가던 카페에서 여자가 남자보고 그냥 우리 이제 그만만나자고 다른 사람 생겼다는 말은 안하고 둘러대려고 했는데 그만 하자고 말하자마자 우리 안 헤어지면 안되는거냐고, 내가 뭐 잘못 했냐고 하면서 펑펑우는 남자 얼굴 보고 여자가 끝끝내 나 다른사람 생겼어. 이렇게 말하는 느낌임 ㅇㅅㅇ 너가 충격 받을까봐 말 안하려 했는데 너 너무 착해서 내가 질렸다고 나 너 더이상 안 사랑하니까 애쓰지 말라고 얘기하는거 같고...왠지 앞으로 연락은 하지말자. 하고 여자가 먼저 일어나서 나가고 끝날거같은 느낌...
여기서 인피니트노래랑 대충 연결지어서 망상 한번 해본다면 저렇게 헤어지고 나서 한 일주일동안 방안에 쳐박혀서 그 여자 생각밖에 안하는 남자 같음 여자는 아니지만 남자는 왠지 이 여자가 첫사랑일꺼같고ㅋㅋㅋㅋ처음으로 좋아한사람이라 연애도 처음해봐서 다 퍼주고 그랬는데 저렇게 허무하게 떠나가버려서 살짝 처음에는 여자 원망하는거 같아...왜 나를 안아줬나요 이 가사가 딱 이 느낌...그러다가 한 2절 후반부터는 내가 어차피 너를 이렇게 그리워해도 너는 안돌아오겠지. 하고 억지로 여자가 행복하길 바래주는느낌임 나만 아플테니까 너는 그 다른사람 옆에서 행복하길 바래. 이런 느낌...딱 가사가 이래서 너무 애절함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망상이긴한데 이런 생각하면서 노래 들으니까 더 슬프더라...
수지노래도 좋고 인피니트노래도 좋으니까 아직 안들어본 사람 꼭 이거 두개 들어보길 바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