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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이래도 저 맘충인건가요?

지이맘 |2018.01.29 13:17
조회 34,263 |추천 10
어의가없어서...
며칠전 유명한 "**바x뚜" 제과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며칠전, 5살 큰아들램이 저녁으로 김밥을 먹고나서는 동생이랑 줄 곧 거실을 돌아다니며 놀더라구요.
그게 잘못되어 체한건지 밤에 한번 토하고는 응급약으로 비치해 둔 시럽을 먹고는 잠이 들었지요.
아침에 괜찮길 바랬는데.배가 많이 고프거나 아님 고프지 않아도
밥을 특별히 거부하지 않는 울아들이 아침을 주는데 울면서 배가 아프다며 울더라구요(크게 다치지 않는한 잘 울지 않는 아들이라 걱정..."
둘째를 얼른 대충 챙겨 먹이고 집앞 소아과로 갔습니다.
소아과 건물 1층엔 그 제과점이 있지요.
두돌 이후로 절대 유모차도 타지 않고 동생 태어나도 단 한번도 타지 않고..늘 걸어다니던 녀석이 유모차를 타면 병원을 가겠다며그리하여 병원으로 향했는데..
그렇게 울아들...기력없이 아침도 굶고 병원에 들어서는데..병원갔다가 나와서 빵을 사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병원갔다가 빵을 사러 들어갔지요.
빵을 고르는데 아파서 간신히 유모차에 걸터앉은 녀석이 제가 대충 빵을 고르고 계산 하려던 차에 갑자기 일어나서 밖을 향해 울면서 뛰어나가는 겁니다.
나가려던 순간...문 입구에 그만 토를 해버렸지요..
기특하게도 자기딴엔 빵집이라 실내에서 토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급했고 그래서 울었고 그래서 뛰어나가다....
직원들은 보지 못한건지 아무도 움직이지않아 제가 휴대용물티슈로 일딴 대충 덮구 직원에게 이야기하고 물티슈랑 봉지를 하나 달라고 했지요..
사장으로 보이는 40대초반의 여자분은 짜증스런 말투로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알바학생더러 가서 도와주라더군요.
하지만 학생이 미적미적하기만 하더군요..
이해합니다.어린학생이 아기를 놓아보길 했겠나요 당연히 찝찝하게죠. 
그냥 제가 한다고 그냥 휴지랑물티슈만 더 달라고 하고는...
휴지로 닦고 물티슈를 다 꺼내어 다시 재차 닦아내었지요..
여사장이란 사람이 긴 밀대를 들고 오더니 인쌍쓰며 닦더군요.
제가..물티슈로 닦았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단한마디 하더군요..

"냄새가 나잖아요~~"

순간 화가 팍 났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더만...
그래도 꾹 그냥 참고나오려데...
안쪽에서 그 여사장이 대__를 씻으며..안에 직원들에게..
"밖에 매장에 아이가 토했는데 냄새나서 죽겠다..머리아파죽겠다...정말 ."

내 귀에 다들립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정말 아픈 아이...토하고 울어대는 통에 정신없이 나오긴 했지만...
그 여사장도 아이를 키울꺼고...제가 약봉지 들고 있고 아픈아이한테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서 아픈것도 알았을텐데...
동네 장사인데 너무한다싶더군요.
큰아이도 빵집을 나서서 더 풀이 죽어...
저더러...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더 화가 나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왜 그 빵집 뒤집지 못했냐고 저더러 뭐라고하며 자기가 가서 뒤집어 업어준다 하네요.
그 상황에서 그 여사장이랑 싸운다면 우리 큰아들이 더 눈치 볼게 뻔해서 참고 나오기도 했고...장사하는 영업집에 아침부터 미안함도 좀 있긴 했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냥 온 것이 분하기도 하네요...
남편과 함께 아이대동해서 가서 항의하면 극성맘일까요?
추천수10
반대수426
베플ㅇㅇ|2018.01.29 13:44
음.. 맘충은 아니고요. 뒷처리를 최대한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실례를 한건 맞죠. 아기가 그랬든 고의가 아니든 빵집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하고 짜증나는 일이죠. 솔직히 구토는 치워도 잔내가 나잖아요 더군다나 거기는 냄새가 중요한 빵집인데 ㅠㅠ 냄새 다 빠질때까지 장사는 접었다 보는게 맞으니 매상에 문제 생기잖아요. 빵집 주인이 짜증내는 것도 당연하고 이해되죠. 그리고 그냥 아이고.. "우리 애가 아파서 실수 했고 나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빵집 입장에서는 좀 곤란하고 짜증나겠네 에효 죄송해라.. " 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입니다. 쓰니도 뒷정리 안하고 도망간것도 아니고 빵집도 유난스럽게 돈으로 물어달라 매상 책임져라 이런건 없었으니 누구의 잘잘못을 굳이 따질 필요있나 싶네요. 근데!!!!! 여기서 굳이 쓰니가 이 빵집 사장 웃으며 사과 안 받아 줬어요 애기가 한 잘못 가지고.. 라고 말한다면 그 순간 님은 맘충 되는 겁니다. 뒷정리까지 잘 해놓고 맘충 되면 그렇잖아요?^^
베플|2018.01.29 13:39
니집앞도아니고 손님들드나드는 문앞에 토했으니 나같아도 욕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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