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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 안아주는 일로 용서했으면 해...

k |2018.01.29 20:05
조회 2,135 |추천 14
별일도 아닌 일들에 투덜거리고 짜증내는 내 성격이 당신을 얼마나 힘들게 할지 잘 알면서도 그시간 화를 참기 어려워 온갖 말을 쏟아내놓고는 시간이 지나고보니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로 부끄럽다

그러면서도 먼저 사과하는일 용서를 구하는일이 어려워 망설이고 있는 내 옹졸함이, 당신이 보고싶어 견딜수없는데도 그잘난 자존심이 뭐라고 혼자 싸짊어지고는 울먹거리고 있는 꼴이라니 정말이지 내가 바보같아

나는왜이정도밖에안되는사람인지 깊은 사랑을 하게 되면서 참 많이 생각하게 돼
내 치졸함 내옹졸함의 민낯을 마주하게되는것같아

연애란 그런건가봐 상대방도 깊이 알게되지만 동시에 몰랐던 내 밑바닥까지 깊이 보게 되는...

미안한 마음을 사랑한다는 말로 스리슬쩍 대신하는 건 너무 비겁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은 그마저도 받아주는 넓은 사람이고 깊은 사람임을 아니까 나는 이번에도 또 그럴래

넓고깊은 마음에 자꾸 기대기만 해서 미안하지만 당신은 내미안한 마음도 미안해할 사람이야

표현이 서툴고 행동이 어색해도 당신의 마음까지 서툴고 어색한 사람은 아님을 알기에 나도 당신을, 당신도 나를 또한번 안아주는일로 용서했으면 해
추천수1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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