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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쪽팔리다고 졸업식은 안오신데요...

jtat |2018.01.30 03:35
조회 45,877 |추천 89

저희 동네는 고등학교 가는게 평준화
아니라 비평준화 입니다
그래서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를 갑니다



하지만 요즘은 잘하는애들도 내신을 따기 위해 일부러 성적이 낮은 고등학교를 선택해 하향지원하여 고등학교를 갑니다


저는 1,2학년때 공부를 하지 않고 놀고 3학년때 공부를 해서 내신이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그래도 제 성적으로는 잘한다고 소문난 고등학교 빼고는 다 갈수 있습니다

어차피 저희동네는 잘한다고 소문난 고등학교 1곳빼고 나머지 고등학교는 다 비슷비슷하여 애들도 가까운데로 많아 가는 추세입니다


저는 그래서 시설이 좋은 고등학교를 지원했습니다 ( 공부잘하는 고등학교 1곳빼고 다 비슷하기때문에 저는 거리 대신 시설이 좋은곳으로 갔습니더 )


저는 원래 아빠랑 자주 애기도 안하고 같이 쇼핑한적도 없고..사실 많이 추억이 없습니다


어제 학원을 갔다왔는데 아빠가 갑자기 졸업식 날짜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날짜를 말씀드렸는데 진짜 아빠가 갑자기 쪽팔려서 졸업식을 어떻게 가냐고 막 화를 내시면서 공부잘하는 고등학교간 애들이랑 인사를 하시라고 그러시는거에요..


근데 아빠가 가끔씩 막말이 심하셔서 제가 아빠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원래 심한말 좀 많이 듣는편이라.. 제가 그냥 못들은척하고 항상 넘어갔거든요..근데 솔직히 그래도 자기 자식인데 쪽팔려서 졸업식 못오신다는 것은 심하지 않나요..? 그 말 듣고 처음에는 그냥 화만 났는데 지금 엄청 슬프네요..




+아빠 졸업식 오셨어요..근데 아빠가 사람들 앞에서는 성격이 진짜 변해요..정말 이중인격인 사람처럼.. 갑자기 아빠 아는사람들 있으면 우리딸내미~~이러고 (집에서는 들어본적도 없는데) 그래서 아빠가 졸업식날 우리 딸 아빠랑도 사진찍어야지 이러셔서 아빠랑 단둘이 사진찍는데 그때 온몸에 소름이돋고 정말 아빠가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잊혀지지가 않아 괜찮은척 하느라 힘들었어요.. 아빠가 예전에도 저를 막 대하셔서 막말이 진짜 심하셨어요 근데 예전에는 그래도 아빠니깐..이런생각으로 하루만에 풀리고 그랬는데 요즘은 진짜 하루에 몇번씩 그런소리를 듣고 수위가 쎄지기도 하고 예전에는 같은말을 들어도 많이 상처받은거 같지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지금은 정말 남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아빠가 너무 싫어요...정말 아빠를 이해하려고 해도 그래도 자기 자식인데 어떻게 그런말을하지? 이런생각 때문에 정말 아빠를 좋아하려고 해도 진짜 못하겠고 그래서 제가 아빠랑 요즘 거의 애기를 안하는데 제가 아빠랑 애기를안하면 아빠가 자기반성을 하셔서 막말을 조금이라도 덜 하실줄 알았는데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심해져서 진짜 상처가 너무 커요 아빠가 심하시면 엄마한테 의지했는데 엄마도 저한테 욕하시고 아빠의 영향때문인지 정말 막말이 너무 심하세요 정말 집에서 의지할사람은 할머니뿐이고 요즘은 정말 내가 친자식이 맞나?이런생각도 자주해요..
부모라면 말로 자식한테 상처를 주는게 당연한 건가요??진짜 아빠랑 사이좋은 친구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저는 근데 제가 받은 상처때문에 아빠랑 다시 친해지기는 정말 힘들거같아요..댓글에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부모여서 무슨말을 해도 이해했지만 지금은 그걸 넘어서 너무 상처가 커요..(막말하는 주요 내용은 성적이 제일커요 . 그리고 무슨일이생기면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너가 공부못해서 그러는거야 ,내가 항상말하잖아 공부못하는애들은 다 똑같다고 이런말씀도 자주 하시고 돌대가리도 많이들었고 왜 태어났냐는말부터 정말 심한말씀 많이하세요..)

추천수89
반대수4
베플빈시므리|2018.01.31 08:47
ㅋㅋㅋ 뭐 아빠는 서울대나왔나보다.....걍 오지마라해요 나도 그딴식으로 자식 공부못한다고 졸업식 안온다하는 아빠 필요없으니 오지마라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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