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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없는 아내 싸가지 없는 며느리

누굴탓해 |2018.01.30 19:45
조회 31,172 |추천 4
진심어린 조언들 댓글들 남겨주셔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친정은 애기 다치면 시어머니한테 죄송하다고 하랄정도로
시댁을 떠받드는 사상이고
딸래미는 저 아래예요

그렇다고 결혼할때 신랑이 뭘해온것도아니고
제돈 3천 신랑돈2천에 대출끼고 집마련 혼수마련해서
시작했어요

그일있고나서 전화할까고민도했지만
뭐라 말해얄지 정리가되지않아 전화도못했네요
댓글들 보며 정리가 좀 되어지는 듯 합니다

시어머니는 직업특성상 밤일이 잦은 제 일과
신랑 다음날 출근으로 인해 밤에 애보는거 피곤하다고
시어머니 같이 지내걱 되었구요
애들 좀 커서 따로 살아도 되는데
신랑이 어머님 밖에서 일하시는거 싫다해서
더 계시게 됐고 벌지않으시고 애들봐주시니
한달 양육비로 백만원씩 제가드리고
신랑은 대출금에 공과금 내고있어요

애들 앞에서 폭력행사한 아빠
이혼하는게 백번맞을것같아요

사실 처음도 아니고 벌써 세번째고
두번째사건때는 주먹으로 얼굴도 맞았습니다
이혼하자하니 너죽고 나죽자고 더 돌아가더군요

녹음기부터 알아봐야겠어요

용기가없네요..


===============


두아들과 신랑 그리고 시이머니와 같이 살고있는
서른살 다혈질 아줌마입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글쓴이는 살가운 성격도 정겨운 성격도 애교있는 성격도 아님
친정도 개인플레이 주의라 행사가 있어도 물어보지않으면
안알려줘서 불참되는 경우도 꽤 있음
(친가 가족여행, 친척어르신생신 등)
그래도 명절, 부모님, 형제자매생일, 계절여행은
챙겨서 가는편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고 남말하기좋아하고 가족을 엄청챙기는
시어머니와 정성을 엄청 중요시하는 시누가 있어

결혼전부터 시외할머니 칠순잔치 참석
시댁막내외숙모,외삼촌 생신상 참석
시댁 외가쪽 가족여행 참석
시댁 큰고모님댁 동행
시댁 큰외삼촌댁 아가씨 결혼식참석
시댁 작은외삼촌댁 아가씨 결혼식 참석
시댁 작은외삼촌댁 아가씨 출산 후 아기보러 동행

명절에 야근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이 부르셔서
전부치는거돕고 오후에 잠깐 눈부치고 출근하고
잠도 시댁와서 자라셔서 당일엔 차례지내고
시댁에서 자고 저녁먹고 출근함
그러다 3년째 임신소식이없자

나는 할머니 되고싶지않은데
너희들이 손없어서 그러는거라면
엄마가 봐주신다며
더없이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주주심

그러다 좋은 소식이 찾아왔고

산후조리도 본인이 구지하시겠다며
하시는 동안 실제로 해주신건 없었음
결국 친정엄마불러서 걷기힘든몸 일으켜
화장실겨우가고 걷기 운동도 함


사건은 아길 낳고 부터 시작 됨


어렵게 생긴 아이이기도하고
미숙아를 낳은 상태라 애들 건강에 극도로
예민해져있었고
나오지도 않고 빨아주지도못하는 젖짜며
손가락 인대 늘어나고
겨울에 난지라 신생아집중치료실 오가며
산후풍이 더심해지고
몸은 만신창이가 됨

기분이 좋아질수가 없었음


원래 본 성격이 될대로되라
안되면 말고 되믄 좋고
유유부단인 성격과 정반대로

꼼꼼히 인터넷 전문의글 찾아가며
아이 아픈거 이시기에 해야될거 먹어야될거
조심해야될거 아기 발달사항 등등
공부하며 첫애라그런지 극도로 예민해졌음


아이 마구 흔들거나하면
안된다고 친정엄마말씀에
시어머님 아이 흔들어댈때마다 노심초사
하지마시라고도 하고

방금 끓인 팔팔끓는물로 커피탄컵을
60일쯤 된 아기한테
이게 뜨거운거야라며 손으로 만지게 함
하지마시라고 몇번얘기함
좀더커서 팔자유자재로 쓸때도 계속 하셔서
그러다 쏟으면 화상입는다고
다섯차례 넘게 얘기했는데도 안들으셔서
뉴스폭탄 톡으로 보내고 나니

옛날 어르신들은 다그러셨다하면서
그뒤로안하심


어머님과의 사건은 수도없이 많지만
아기봐주시는 공을 생각해서
참다참다 참을인을 못셀때 튀어나온말에
울며 사과드리고 톡도보내고 함
잘했다는게 아님
이런일을 안만들어야되는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됨..

여튼 나름대로 어머님 비유맞추려노력하고
집안시끄럽게 하지않으려는데

그놈의 다혈질은

기분이 좋지않을때 참을인 세번할 기회를 주지않고 찾아옴








때는 밤 열시 애들 아기방에서 재우는 중이었고
신랑은 술을 먹고 들어옴
애들은 아빠왔다고 신남
신랑은 오늘 애들이랑 못놀아줬다고
30분이 넘게 애들이랑 놀아줌
그러다 방에 들어갔고 좀있자 애우는 소리가 놀라서보니
첫째가 둘째 손 문에 낀지모르고 문을 닫고있었음
놀라서 문에서 띄워놓고
둘째 안아서 달래고 첫째 혼내고
둘째 상처보니 손 반쯤 눌리고 찢어지고
급히 식염수로 씻고 약바르고 밴드가지러 간사이
어머님이 작은애 운다고 달래준다며
한팔로 앞에는 큰애 또 다른 한팔로는 작은애를 업고 안고
앞에있는 큰애는 허리가 반쯤 꺽이고

너무 놀래서

어머니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위험하게

했더니

지고사는 성격아니신 시어머님

너 지금 시어머니한테 소리지른거냐?

제가 애들 안고 업고 할땐 뭐라고 하셨잖아요

엉덩이 다 떼지도 않았다!

순간 넘욱했나 생각이 들었고
아니나다를까

방문 쿵하고 열리고 신랑이 나옴

지금 무슨 상황이냐?
우리 엄마한테 뭐라그랬냐?
누가 누구한테 화를 내!!

소리 빽 질르는 신랑

내가 어머님한테 말도 못해?
왜 나는 오빠랑 엄마가 뒤에서 뭐라 하면
나는 듣고있고 말대꾸도 못하고
나 혼냈던건 내가 말도 못해?

둘째 다쳐서 약바르고 밴드가지러간사이
어머님 포대기도없이 애들 안고 업고
위험하게 그러고계셨어

하니

어디 엄마한테 큰소리를쳐!

더이상 대화 안될것같아 다친아이 안고 방으로 들어오니

너 내가 니네엄마한테 똑같이 소리지르고
똑같이할꺼야

어 해

지금 전화한다?

어 해


하면서 친정에 니가 해준게 뭐가있니 없니
못한건 뭐있니 잘한건 뭐있니 싸우다

애 안고 있는 내멱살을 잡아끌고

휘청거리니 둘째는 울고

어머님은 그만하라고 소리지르고

애다칠까봐 애내려놨더니
그대로 내멱살잡고 거실로 잡아끌며 바닥에 몰아부치고
나는 신랑 얼굴잡아뜯고
신랑은 주먹으로 내 얼굴칠라는 찰나

둘째가 아빠하며 소리질렀고

애기 쳐다본사이 발버둥쳐서 둘째안고 방으로
들어오고

밖에서 나오라고 죽여버린다고하고있고
무서워서 그밤중에 졸리고 힘들고 피곤한
경찰아저씨 불렀고
경찰아저씨 오시니 때릴생각전혀없었고
얘기만하고싶었다는 가증스러운 신랑 진술

아저씨들께 죄송하다하고
가시고 난 뒤 어머님 끙끙 앓으시고

나하나 시댁잘못들어와 콩가루집안된거같고
내성격 왜 ㅇㅈㄹ 가서 뒤져야나싶고
애들 보니 엄마없이 클 생각에 그건 안돼겠고
이런 엄마라도 옆에서 애들은 지켜주고싶고
싸우는 모습이 젤충격일건데 그런모습보여줘서
말로설명할수없을정도로 미안하고


시어머니한텐
도대체 어디까지 말을해야고 말아야는지
말대답한번이 죽일년된건지
폐륜인지

도덕점수낮더니 예의범절도 모르는 싸가지없는년같고
그냥 다싫고
집나가고 싶고
그래도 애들봐선 참아야고..



욕도좋고
정신차리게 조언좀해주세요
추천수4
반대수114
베플0|2018.01.30 20:11
신랑하나에 조강지처랑 첩이랑 같이 사니 그런결과가 나오죠.....
베플남자ㅇㅇ|2018.01.30 20:01
당장 분가하고 따로 사세요. 시모가 앞뒤 모르고 아들 내외 육아까지 간섭하면 답이 없어요. 남편놈도 인성이 개차반인 놈이고 님 말따나 가증스러운 놈이네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이혼하는 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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