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리에 접속해본 적이 있나요?
처음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습관적으로 켠다. 부팅을 기다리며 커피를 한잔타고서 즐겨 찾는 포탈사이트에 들어가 흥밋거리들을 찾고 여기 저기를 들어 가 본다.
오늘은 민정양 이야기를 뺄 수가 없다. 사실 텔레비전은 잘 안본다. 특히나 일상적인 다큐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런데 한 공중파 방송에서 학대받는 어린 민정양 이야기를 그대로 내보낸 모양이다. 사실 남의 집 아이가 맞는 것을 보면 불쌍하기도 하지만 무언가 그 아이가 잘못을 했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일쑤다.
얼마 전 인천 빨간모자사건 또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평범한 가정을 가진 중년 가장이 저지른 여아강간사건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아닐 수가 없다.
사실 인터넷상 아동학대에 대한 책을 주며 소감을 부탁받았을 때만 해도 아동학대나 아동성폭력에 대해 이상한 사람들이나 저지르는 소수의 문제로 치부해 버린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는 새로운 통신 기술인 인터넷을 통한 아동들의 성폭력에의 노출위험과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어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인터넷이전의 아동학대의 범위의 한정성
인터넷이 생기기 전에는 학대대상인 아이들의 범위가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가 되질 못하고 묻힌 경향이 없지 않다고 본다.
가난하고 또는 부모의 무지로 무방비상태에 있는 아이들은 주인집 아저씨나 동네유지들의 쉬운 성상대로 노출 되어져 왔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러한 행태들이 발각이 되어도 오히려 그 아이를 나무라고 윽박질러 거짓말을 하는 아이로 만들어 버리고 쉬쉬해버리는 경향이 없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즉 피해아이들의 부모가 사회적 약자계층이어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던 가해자들이 쉽게 일을 묻어 버리는 경향이 많았다는 것이다.
다음의 사례를 보자.
사례1) - 유치원에 다닌 지 석달째, 6살 경아가 남동생을 상대로 이상한 행동을 보여 병원에 데려간 엄마는 소아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성폭력 피해증후’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이의 얘기를 들어보니 할아버지 원장의 짓이었다. 엄마는 문제제기를 했지만 원장은 부인하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아이의 얘기만으로는 증거가 약하다는 경찰의 말에 다른 피해자를 찾았지만 연루되지 않으려는 학부모들의 회피에 더 큰 상처를 받았다.
사례2) - 유진이의 부모는 7살 때부터 다닌 미술학원 선생이 야외 그림소풍을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를 성추행한 사실을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에야 알게 됐다. 부모는 미술 선생을 고소해 1심에선 5년이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선 무죄로 풀려났다. 피해사실은 인정되지만 아이 진술의 범행 일시와 장소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사례3) - 지난 5월 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ㄷ아파트 들머리에 아파트주민과 어린 아이 20여명이 모여 `성범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고, 어머니들은 얼마 전 이 아파트에서 일어난 어린이 성추행 사건을 담은 소식지를 이웃들에게 돌렸다.
이들 사이에서 캠페인을 함께 벌인 최아무개(44)씨는 바로 피해 어린이의 아버지다. 결혼 15년 만에 어렵게 얻은 딸 소영(4·가명)이가 두달 전 60대 이웃 노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만해도 창피해서 사람들 앞에 나설 생각은 엄두도 못냈다. 당시 소영이의 항문과 성기는 벌겋게 헐어 있었다.
“그만 포기해 버릴까 했었어요. 하지만 저희 같은 피해자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대로 덮어버리는 건 너무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해가족이 가만히 있는데 누가 대신 나서줄 것 같지도 않고….”
이즈음 아파트단지 안에서 소영이 말고도 피해를 당한 아이들이 한두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했다. 이웃들도 발벗고 나섰다. 어머니들은 즉각 반상회를 소집해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했다.
사례4) - 성폭행당한 4살짜리 내딸
2001년 9월 10일 월요일 현지가 참나라유치원에서 풍물반 선생한테 성폭력을 당했다. 현지가 쉬야가 아프다고 해서 확인, 성기 안쪽이 엄청 발갛게 부어있었다. 순간 머리는 어지럽고 가슴은 방망이질치고 몸은 떨리고 내 자신이 진정이 되질않아서 어쩔줄 몰랐다. 형사는 사건조사를 위해 처음 알게된 경위부터 물었다. 나는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아이에게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물어보고 또 현지의 입으로 그 상상 하기 싫은 말을 하게 하는게 정말이지 마음이 아프고 눈물만 계속 나왔다. 사무장은 긴급체포로 36시간 이내 영장이 청구되어야 했다. 두 번째 영장도 기각되었다고 9월 13일 저녁 5시경 알게되었다. 증인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단다. 성폭행을 저지르는 범죄자가 사람이 보는 가운데 성폭해을 저지르겠는가?
사례5) - 성폭행 피해아동이 법정에 출두하지 않더라도 법원이 비디오 테이프 증언 등을 증거로 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이대경 부장판사)는 2일 유학중 일시 귀국한 여조카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 사건에서 피해자의 법정 증언이 없더라도 기존 자료에 충분히 증거능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아동 안모양(당시 13세)에게 소환장을 송달했지만 아동이 외국에 있고 법정에 나와 또 진술하면 큰 정신적 충격이 예상된다”면서 “아동에게 직접 확인하고 싶은 점이 한두가지 있지만 법정에서 증언할 수 없는 ‘기타 사유’로 봐서 진술조서와 비디오 테이프 등을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증거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사례6) - 경남 고성경찰서는 2일 낮 12시 20분께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삼성고려병원 앞에서 상습적으로 10대 여자어린이를 성추행한 최모씨(70.농업.진주시 금곡면)를 긴급 체포, 성폭력범죄의 피해자보호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고성읍 성내리 모 금방 앞에서 12살 L양 등 여자어린이 3명에게 접근, 길을 가르쳐달라며 자신의 경남 34너 59XX호 스타렉스 승용차에 태워 고성읍내를 돌아다니다 10km 떨어진 거류면 용산리 도로공사 현장에서 L양을 성폭행하고 다시 읍내로 돌아와 내려준 뒤 도주하다 붙잡혔다.
사례7) - 경찰은 10월 31일 초등학생인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 모 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씨의 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 씨의 동생(35)과 이웃 주민 박 모 씨(60)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6월 자기 집에서 큰딸(당시 9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동생도 지난해 8월 조카인 이 씨의 큰딸과 작은딸(당시 8세)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각각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웃인 박 씨는 지난 8월 이 씨의 큰딸을 자기 집에서 성추행한 혐의다. 이들의 범행은 큰딸로 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지역사회복지관 교사가 경찰에 신고해 들통났다
사례8) - 대구 달서경찰서는 23일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 돈을 뺏고 성폭행한 중학생 이모군(15)에 대해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6월 1일 오후 5시30분께 대구 달서구 이곡동 모 아파트 8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곳에 사는 A양(초교 6학년)에게 문구용 칼을 들이대며 위협, 성추행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초등학생을 상대로 강제추행과 성폭행 등을 일삼은 혐의다.
사례9) - 학교 밖 등·하교길은 물론 학교 울타리 안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최근 학교내에서 어린이 성추행,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실태=지난 15일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서울 초등학교 양(10)은 운동장에서 만난 40대 안모씨(42)로부터 학교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안씨는 양에게 “이야기좀 하자”고 접근한 뒤 학교 화장실로 끌고가 성추행했다. 지난해 말에도 서울 초등학교 5학년 양(12)이 빈 교실에서 이름모를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사례10) - 서울 서부경찰서는 16일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 등)로 안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모 초등학교에서 귀가하려는 A(10)양에게 “이야기할 게 있으니 따라오라”고 유인한 뒤 학교 화장실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례11) - 서울 송파경찰서는 여자 원생 3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모 유치원 체육교사 26살 양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마천동 모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2시간씩 레크레이션 교사로 일하면서, 수업 도중 4살 김 모양 등 유치원생 3명을 화장실 등에 데려가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례12) - 충남 일대를 돌며 4개월 동안 11명의 어린이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의 최면수사 기법에 덜미를 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여자 어린이 11명을 학교나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저수지 등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이모씨(34·농업)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월 9일 오전 충남의 한 마을에서 논길을 걷고 있던 A양(7)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트럭에 태운 뒤 성폭행해 3주간 입원 치료를 받게 하는 등 4일까지 4개월 동안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9명을 비롯해 모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다.
사례13) - 법원이 지난 6월 어린이 성추행 사건에서 비디오로 녹화된 진술의 증거능력을 처음으로 인정한 이후, 인천지역 일선 경찰서에서도 녹화진술을 적극적으로 수사에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반은 지난 2일 A양(6)이 놀이방에서 성추행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린이의 진술을 비디오로 녹화해 법원에 제출, 놀이방 원장의 남편인 B모(4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4일 아버지로부터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추행당했다는 C양(12)의 진술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법원에 제출해 B양의 아버지를 구속시키는 등 7월 들어서만 비디오테이프를 증거로 법원으로부터 3건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사례14) - 지난해 3월 실종된 뒤 변시체로 발견됐던 유치원생 한나(당시 6세)양 사건과 관련, 법원이 고교생 피고인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최인석 부장판사)는 9일 한나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부녀자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모(18.고교 2년)군에 대해 강제추행 살인죄를 적용,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방군은 지난해 3월 창원시 도계동 놀이터에서 집으로 가던 한나양을 인근 빌라 창고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하는 등 다섯차례에 걸쳐 부녀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례15) - 지난 12일에 각 매스컴에서는 K씨의 아동 성학대 사건을 보도했는데 몇 가지 새로운 사실에 놀라게 된다. 가해자가 59세인 노인이고, 피해자는 3-4세 유아 2명이며, 비디오 면담을 최초로 채택하였고, 그것을 허용한 부모들의 용기다.
사례16) - 부산지역의 한 성직자가 어린이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성폭력상담소 등 부산·경남지역 2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신부에 의한 유아 성폭력사건 대책위’는 11일 오전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의 A신부가 지난 3월부터 한달 남짓 성당 소속 유치원에서 5살짜리 남녀 유치원생 최소 5명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중 4명의 피해 어린이 부모가 최근 이 신부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위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그 가해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그 가해 범위도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으며 그 피해범위도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다.
또한 가해사실을 입증하기가 매우 곤란하고 친고죄의 요건등으로 기소자체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나 입증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래의 사례를 보면 그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좀더 연구하고 어른들의 각성이 요구된다.
아동성폭력 피해자 김부남 사건
1991년 1월, 어린이 성폭력피해자 김부남씨가 21년전 자신을 강간한 이웃집 아저씨를 찾아가 살 해한 사건이 전라북도 남원에서 일어났다. 김부남씨는(사건당시 30세) 9살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김부남씨 가족은 이웃집의 우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날도 김부남 씨는 학교에서 돌아와 물을 길러 갔다가 “잠깐 방으로 들어오라”는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사건이후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한채 초등학교를 졸업한 김부남씨는 서울로 올라가 가정부 일을 하였고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때야 비로소 몇 년 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혼을 하였지만 어릴적 강간당한 후유증으로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김씨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고, 부산의 언니네에 가서 지내면서 재혼해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도 낳았지만, 김부남씨는 여전히 먼 산을 바라보고 멍하니 있거나 혼자서 중얼거리기까지 했고,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부하는 등 점점 심한 증상을 보였다. 김부남씨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의 근원이 어릴적의 성폭행사건임을 알게 되었고, 그때야 고소를 하려 했지만 당시 성폭력 범죄는 친고죄로 고소기간은 6개월이었으므로 이미 공소시효도 휠씬넘긴 이 후였다. 김씨는 법적으로는 이미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음을 알게되자, 스스로 가해자를 벌하기로 마음먹고 식칼을 들고 가서 가해자를 살해한 후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온라인상의 만남과 피해자와 가해자의 불특정성
1980년대만 해도 화상전화에 대한 꿈이 있있다.
1990년대가 되자 전화선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모니터상에 글을 올려 서로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피시통신이란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당시 피시통신은 놀랍게도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성과의 대화를 매우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인기를 끌었을 수도 있다는 점에 필자는 주목을 안 할 수가 없다. 피시통신이 유행하던 시절에 밤새워 채팅을 하던 필자를 기억해 보면 그 상대방이 있었기 때문에 밤을 새워 채팅을 할 수가 있었지 않은가 말이다.
또한 놀라운 것은 곧 번개방이라는 채팅방이 유행하고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상의 만남이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번개이란 것은 즉각 미팅의 일종으로 채팅을 하다가 즉각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 바로 만남을 갖는 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원래 피시통신은 다수의 참여를 통한 회의의 형태에서 둘만의 대화형태로 발전하고 이성과의 대화에서 만남을 위한 통로로 그 쓰임새에 있어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즉 원래의 목적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사용되게 되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번개방,채팅방
피시통신에서 한때 유행한 번개방이란 것은 피시통신이란 것을 개발한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종의 신종 미팅수단이었다.
일정한 통신업체에서 제공하는 채팅방이란 것을 개설하고 제목을 단다. 바로 만나실 분 번개합시다..뭐 이런 따위의 제목을 단다. 즉각적인 만남이 이루어 지고 매우 재미있는 결과를 가져 온다. 번개의 처음 목적은 온라인상의 만남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만남을 가지는 그 자체 였다. 그러나 여기에 금전이란 것이 개입하고 여자와 남자의 만남이 주를 이루며 그 대상자가 학생인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피시통신을 하는 세대는 고등학교나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여기에 불순한 어른들이 끼면서 번개방의 순수성이 없어지게 된것이다.
어른들은 적은 돈으로 매우 편하게 자판을 두드려서 성적욕심을 채울 수 있는 아이를 검색해 낼 수가 있게 되었고 또 서로 동호회 비슷한 것들을 만들지 않더라도 비슷한 목적을 가진 여러 채팅방이 생겨나면서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 것이다.
필자의 기억으로도 건대입구에서는 여자아이를 꼬시기가 매우 쉽다는 정보를 채팅방에서 알았을 정도다.
이렇듯 그 피해 대상자가 자신의 주위 아이에서 불특정다수의 아이로 번지게 된 결정적 단초가 바로 익명성이 매우 보장된 사이버공간이라는 온라인상의 채팅방에서 번개로 이어지는 일회적 만남이 아닐까 쉽다.
인터넷
처음 인터넷을 하게 되었을 적을 생각해 보니 이승희란 여자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승희는 당시 매우 파격적인 누드로 인기를 끌던 여자인데 야후 검색창에다가 이승희란 이름을 검색하면 도색적인 사진들을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당시 인터넷이란 것을 생각할 적에 피시통신의 연장선에다 놓고 생각을 했고 또 포탈 사이트 또한 그리 많지가 못했다.
그러나 인터넷은 매우 놀라 와서 미국에서 개설된 사이트에도 들어 가 볼 수 가 있는데 문화적 충격의 완충지대도 없이 직접적으로 미국이란 사회 속에 들어 가볼 수가 있는 것이다.
매우 쉽게 도색적 사진들에 접근할 수가 있고 동영상을 볼 수가 있는데 그 당시로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가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본인이 그러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본 사실에 대해 아무도 모른 다는 것이다. 그 전처럼 도색잡지를 보고 숨겨두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거다.
사이트 주소만 알고 있으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그 사이트에 들어가 원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인터넷의 무방비 노출, 피시방의 등장
문제는 어른만 인터넷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런 제약없이 그러한 저속한 사이트에 아이들이 들어 가 볼 수가 있게 된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즉 옳고 그름의 가치관이 정립되지 아니한 아이들에게 있어서 성적인 자극은 무책임한 어른흉내로 이어 지고 실수가 허용되는 아동사회에서 실수가 허용되지 아니하는 성인사회로의 급격한 변이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피시방의 등장은 아이들을 거의 무방비상태로 인터넷의 바다로 던져지게 된 개기가 되었다고 본다.
시간적 제약없는 피시의 사용으로 육체적 마비현상이 일어나고 과도한 피시방료를 지불하기 위해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만남을 구하게 된 것이다.
또한 피시방은 밤을 새울 수 있는 곳이여서 가출아이들의 값싼 숙박시설로의 변이를 가져 왔다.
어느 곳이든지 쉽게 피시방을 찾아 낼 수가 있어서 부모의 무감시 속에 피시방속에 갖히게 되고 온갖 욕설과 협잡이 난무하는 채팅방과 게임방을 전전하면서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을 알게 되고 한시간의 피시방을 이용하기 위해 기꺼이 어른과의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다.
연속극속에서의 아동학대
알게 모르게 그간 전통사회는 아동을 학대해 왔다. 특히 여아의 경우가 더욱더 그러한데 인기리에 방영되어 져온 연속극상 주인공의 일대기를 살펴보아도 부모없는 아이들, 가난한 집 아이가 부자집으로 보내져 온갖고생을 하는 여자주인공의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져 왔다.
부모는 돈이 없어서 도저히 자식들을 보살필 수가 없게 되고 하는 수 없이 보리쌀 몇섬에 자신의 딸을 부자집 종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사연들, 어린 나이에 나이많은 남자에게 시집보내어져 온갖 시집살이를 감내해야 하는 사연등은 아마도 모두들 알 고 있는 그러한 이야기들 일 것이다.
그러한 연속극을 보면서 아동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까? 대부분 “맞어 옛날엔 그랬지...먹을 것이 없으니...”란 말로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이거다.
가난은 아이들을 비참한 처지로 내몰고 단순히 입하나 덜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특히 여아를 남의 집에 보내고 그 아이는 온갖 고생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무보호적인 아동들
죄와 벌을 읽은 적이 있는가?
쏘냐라는 여성이 나온다. 쏘냐는 가난한 집 딸이다. 그녀는 어머니에 의해 거리의 여성으로 내몰리고 무참히도 자신의 몸과 더러운 돈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배고파 우는 동생과 몇 년째 직장을 잃은 주정뱅이 아버지, 가난에 찌달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아니 그들의 강요에 못이겨 그녀는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1984란 소설을 보면 매우 통제적인 공산사회를 모델로 하고 있는데 그 소설에도 거리의 여자가 등장한다. 아무리 통제된 사회라 해도 여성의 상품화는 끊어지질 아니한다.
왜 그러한가? 그만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아동에 대한 성매매는 어떠한가? 가출청소년들을 유혹하는 네온사인은 너무나도 많기만 하다.
성매매는 근절되어야 하는가?
성매매방지특별법이 발효가 되었을 때 가장 크게 반발한 사람들이 바로 성매매종사자였다.
물론 포주나 기타 이해관계가 얽혀진 사람들이 배후에서 조종을 한다는 여러 이야기가 분분했지만 일단 피해를 받는 이들은 바로 성매매종사자들이였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인 사실이다.
성인의 성매매는 성병이나 사회퇴폐적인 면에서 금지되어야 할 것이지 매춘자체에 그렇게 문제가 있는가에 대해 그 답을 말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문제는 아동성매매에 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체 어른들의 욕심채우기에 희생되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동성매매의 대상이 매우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에 그 문제가 있다.
온라인상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은 추악한 어른들의 손에 유혹되고 비단 가출청소년뿐만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가정내에 있는 아이가 몇푼의 돈앞에 자신의 알몸을 내보이며 추악한 욕심채우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가치관의 정립
화폐지상주의에 빠진 현실 사회속에서 어른들의 저속한 행동들은 아이들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 돈만 주면 무엇이든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재미있는 것은 필자도 그러한 경험이 없지 않다는 것에 그 문제가 있는 듯하다.
바닷가에 놀러가서 조개를 잡는 아이들에게 조개를 팔게 하고 시중보다 매우 싼 가격으로 그 조개를 구입한다.
그 조개잡이 행위가 매우 힘든 노동임을 감안할 때 필자도 아이들을 이용한 면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상대가 어른이라면 얘기가 달라 졌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필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어른들의 행태가 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조개잡이 아이가 그 조개의 가치를 알게 되어 제값을 받으려고 들 때 어른들은 아이가 돈밖에 모른다며 오히려 아이를 다구치고 나무라는 것을 보게 되는데 오히려 주변의 어른들이 어른편에 서서 아이가 돈을 알면 안된다면서 조개를 빼앗다 싶이 하는 것을 몇 번이고 보았는데...생각해 보니 참으로 어리석은 행태가 아니었나 싶다.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권력중에서 가장 비겁한 권력이 바로 아동에 대한 권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마리아란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원조교제문제를 다룬 영화였는데 놀라운 것은 원조교제를 한 어른은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고 그 상대 여자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딸을 두었다는 것이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일회성에 익숙한 온라인상의 폐해를 들추어낸 영화였는데 그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 케이스 였다.
에필로그(필자의 변)
우습게도 청소년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해 필자는 매우 무지하다는 것이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온라인상에서 오고가는 조건만남과 온갖 협잡과 상소리들을 그냥 흘러 버린 것이 바로 필자이다.
문제는 어린아이를 어린아이로 보질 아니하고 이익의 대상으로 그리고 성적만족의 대상으로 보는 것에 있다.
사회가 급변하고 익명성이 매우 보장된 사이버공간이라는 온라인상의 새로운 사회가 생겨나자 문제는 달라졌다고 본다. 소아성애병자만이 어린아이를 성상대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어른들조차 이상행동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쉽게 상대자를 구할 수 있고 본인을 철저히 숨길 수 있게 된 사이버공간을 사악한 어른들은 모르는 척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도 충격적이란 것이다.
그 피해 아동들도 매우 다양한 계층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가정의 아이가 단지 돈 몇푼의 유혹으로 옷을 벗고 카메라를 향해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결론: 하두리를 본적이 있나요?
만약에 본적이 있다면 그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본적이 없다면 당신은 인터넷을 매우 초보적으로 다루는 사람이거나 매우 사무적인 사람이겠죠? 당신의 아이가 하두리에 가입되어 있지 않을까요? 컴퓨터 앞에서 옷을 벗고 있지는 않은가요? 메신져에 입력된 친구들의 대화내용을 본적은 있나요? 하루에 몇 번이나 당신의 아이와 이야기를 하나요? 얼굴을 얼른 떠올릴 수는 있나요? 혹시 며칠째 얼굴조차못본 것은 아니겠죠?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은 키가 대체로 작은 편이고 과자에 관심이 많고 일찍 성에 눈을 뜬다고 합니다.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으나...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죠..
당신의 아이부터 잘 좀 챙겨 봅시다.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요즘 무슨 게임을 하며 노는지..야외 활동은 하는지 아니면 매일 피시나 두드리며 있는지...머리터지게 공부만 외칠바는 아닌 듯 싶군요...당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고 당신의 아이를 생각해 봅시다..
당신의 아이는 행복한가요? 당신은 행복한가요? 혹시 하두리를 보며 무슨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