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차 두돌아기가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이 먼저 판에 써보라고 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시댁,친정이 집과 10분이내로 가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명절에는 시어머님과 남편의 친할머니댁인 시골에 가서 항상 1박을 하고 내려오면
늦은밤이라 그 다음달 친정에 가곤 합니다.
시골은 왕복 5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화장실이며 부엌이며 침실이며 1박만 하더라도 참 불편한점이 많은 곳입니다
아이낳고 처음 갔을때 남편은 저보고 아이만 돌보고 있는다고 일좀 도우라고 타박,
일좀 돕고있으면 아이안본다고 타박.. 잘때는 어머님이 돌봐주셨는데 그때도 타박..
그래서 저는 시골가는게 정말 싫습니다. 남편도 싫어하는건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어찌됐든 명절에만 가는곳이니 싫어도 가는건데
얘기를 나누다가 남편보고 그런 시댁에 같이 가주는건 미안한일 아니냐고 했더니
그게 왜 미안한일이냐고..
할머니께서 용돈도 주지않냐고..
용돈받으러 간다고 생각하면 되지않냐고 그러네요
할머니께서 인당 10만원정도씩 챙겨주긴 합니다..
그렇지만 돈받으러 가는건 아니잖아요..
제 입장은 그것과 별개로 어쨋든 고생하러 가니깐 남편이 미안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가서도 그런 타박없이 잘 지내고 있다 오고싶은건데..
남편은 저보곤 친정은 그렇게 자주가면서
1년에 두번 있는 명절에 시골가는게 그렇게 못마땅하냐고
이건 미안할일이 전혀 아니라고 하네요..
결혼하면 서로의 친지보는게 당연한건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