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들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남녀차별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말이 통하는 사람한테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깊은 의중 속에 차별이 있을 순 있겠지만.
사실 저도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는데 저는 한번에 되게 잘 됐어요. 동생도 그걸 봤으니 욕심이 나서 계속 하고싶은 거겠죠ㅠㅠ 주변에서도 저를 계속 칭찬하니까 위축도 되겠고요..
그래서 엄마는 더욱이 사수를 시켜주는 것 같아요. 본인이 공부를 너무 하고 싶으셨지만 외가 사정이 안 좋아서 고등학교까지 밖에 못나오셨거든요. 그 배움에 도달하지 못했던 슬픔을 아시니까 하고픈 대로 다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도 얘가 군대나 갔다오고 그 뒤에 다시 수능 공부를 하든 다른 일을 하든 했으면 좋겠지만 공부 흐름 끊긴다고 안 갈 것 같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미래의 아내에 대한 말을 한거는.. 제가 안 보낸다고 동생이 장가를 안 간다고는 못하니까 결혼을 한다는 전제하에 말한거예요 ㅋㅋㅋ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아빠한테도 심하면 대들고요,, 그나마 엄마와 얘기할 때 보다는 말을 잘 듣지만 귓등으로 들어요. 작년엔 크게 싸운 적도 있구요. 쓰다보니 동생 욕 하려고 글 쓴 것 같네요ㅠㅠ
불쌍하지만 전 나중에 경제적 여력이 되면 나가서 살겠습니닿ㅎ 톡커 여러분들 댓글 감사해요~~
남동생은 이제 22살인데 대학생은 아니고 이번에 4수 한다고 해요.
제 동생은 집안일을 하나도 할 줄 몰라요.
설겆이를 하거나 빨래 너는 것을 한번도 못봤어요.
심지어 라면 하나도 제대로 못끓여먹어요.
엄마가 집에 있을 땐 엄마에게 밥 달라 해서 밥 다 차리고 몇번을 불러야 그제서야 나와서 밥 먹어요.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는데...
자기 혼자 밥 먹어놓고 자기 밥그릇과 수저만 싱크대에 넣어놓고 방으로 들어가요.
나머지는 엄마보고 당연히 치우라는 건가요?
엄마 없을 땐 저에게 해달라고 그래요.
사실 전 동생이 밥을 먹든 안 먹든 신경 안쓰여요.
근데 이제 엄마가 출근하시니까 꼬박꼬박 점심 좀 지난 시간이 되면 뭐하냐, 밥 먹었냐, 동생은 먹었냐, 너가 누나니까 좀 차려줘라 이럽니다.
옛날엔 몇번 차려주다가 이젠 짜증나서 저도 제것만 먹고 정리합니다.
그럼 또 웃긴게 계속 굶다가 햄버거 같은거 시켜먹습니다. 돈 없으면 저한테 시켜달라고 노래를 하구요. 안 시켜주면 엄마한테 전화합니다. 돈 보내달라고 누나가 안 시켜준다고.
그럼 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돈 줄테니 애 햄버거 좀 시켜줘라 합니다. 레파토리 맨날 똑같아요.
동생 재수 삼수 앞으로 사수까지 돈이 얼마나 깨졌는데
삼수 끝나고 친구들과 대만 여행간다고 엄마에게 돈 받더니
이번엔 친구들과 일본 여행간다고 백만원 가져갔다네요.
사수를 할 마음은 있나? 아니 대학 갈 생각은 있는건가요?
자기 아쉬울 때 사정사정하면서 저에게 돈 빌릴 땐 언제고 갚으라 갚으라 말을 해도 안 갚습니다.
저도 학생이라 한두푼이 귀한데 말이죠..ㅋㅋ
결국 듣던 엄마가 저한테 동생이 얼마 빌려갔냐고 자신이 주겠다고 그럽니다. 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너무 당연해지니까 동생은 자신이 갚을 생각은 안 하고 엄마한테 받으랍니다.
쓰다보니 미치고 팔짝 뛰겠네
저희 엄마 성격이 되게 착하고 유하신 것도 아니고 친구들이 저희 집 놀러올때마다 어머니 무섭다고 할 정도로 당차신 분입니다.
그리고 저도 사춘기 때 엄마와 많이 싸웠을 정도로 자식이라고 오냐오냐 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옆에서 그런건 니가 좀 해라, 말을 해도 결국 엄마가 다 해주십니다.
아직 동생이 철이 안 들어서 그런걸까요?
나중에 지금의 이런 동생이 결혼을 해서 아내가 밥 차리고 집안일 할 때 손 하나 까딱 안 할 생각을 하면 그분께 너무 죄송스러워지네요...
이걸 어떻게 고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