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곧 50일인데 열번 중 아홉 번은 감정싸움과 의견충돌이여서 이젠 지쳐 너가 나한테 상처준 것들 새벽에 곱씹어보는데 눈물은 흐르더라 정말 좋아하는데 아니... 지금은 과거형으로 좋아했었지 아직 미련이 남은 것 같긴 한데 다시 너랑 싸우고 그 상황을 맞이할 자신이 없어 이제 서로 싸울 것 같음 한마디도 안 하고 어젠 너무 지쳐서 너가 얘기 좀 하자 했을 때 그냥 하지말라 했었지? 그냥 차라리 이젠 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없었던 일로 하고 싶었어 너무 지쳤으니까 이제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항상 싸우고 난 뒤에 모습은 정말 어느 누구보다 친절하고 잘해주고 애정표현도 잘해주는데 항상 싸우는 건 반복 돼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너가 그랬지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면 언제든지 널 떠나도 넌 이해하겠다고 근데 나의 대한 마음은 변함없다고 그럼 거기서 내가 어떤 결단을 내려야 돼? 나도 너랑 계속 잘 지내고 싶은데 너랑 안 헤어지고 연이 이어진다면 또 우릴 기다리고 있는 의견충돌 그게 너무 두려워 우린 항상 똑같은 패턴이야 잘 지내다가 의견충돌 그리고 풀고 다시 잘 지내고 또 의견충돌... 이젠 그 싸움을 즐겨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 나 어떻게 해야 돼? 내가 더 이상 뭘 해야 돼?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