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뒷통수에대고 욕지거리..

오갓 |2018.02.05 03:47
조회 617 |추천 4
20대 후반 미혼 여자입니다.
그냥 결혼하신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주말이라 친구랑 아쿠아리움을 놀러갔는데
뭐 물범 먹이주는 그런 쇼를 하더라구요.
큰 규모도 아니고 시간 공지하고 하는 행사도아니고
그냥 사육사가 먹이주면서 가볍게 하는정도?
순식간에 사람들이 우르르몰럈죠.
근데 앞쪽에 원래 몇명의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성인 남녀 두분이 원래 서있었고 사육사 소리에 갑자기 사람이
몰렸어요.
먹이주고 나름 쇼를 하니깐 모두 귀여워하고 신기해하고
동물 애교에 다들 웃고 그런 분위기였어요.
근데 아마도 뒤늦게 발견하고 온 가족인듯 했는데, 그집 아버지되는 분이 갑자기 엄청 큰목소리로

‘ 아이들봐야하는데 다큰어른이 앞에 가로막고 서서 개념없이 뭐하는거야?’
‘아니 나이먹을만큼 먹어서 뭐가그리 신기하다고 와와 거리고 앞에 다가리고 서서 애들 못보게 진짜 무식하네’
‘어른이면 동물의 왕국이나 볼것이지. 어차피 다 본거 애들봐야되는데 앞에 다가리고 서있네’
‘아우 진짜 개념도 없지 애들보는데 와가지고 한심하게 와와거리고 있어?!’
‘애들봐야되는데 비켜주지않고 앞에 다가리고 서있네’

그냥 대충 기억나는건 이정도?
솔직히 좀 무섭더라고요. 싸움나는줄...
아마 그 앞에 성인커플을 보고 하는말같았는데
워낙 사육사가 계속 이야기를 하고 두분은 들으신건진 아니면 듣고도 무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계속 쇼 구경하고 신기해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분위기가 앞쪽에 애를 안고 서있는 어른들도 많았고 그냥 넓은 수조에 사람들이 이미 가로로 빽빽한 상황이었어요.
그 부모의
모습이 너무 컬쳐쇼크였던것같아요.
애아빠는 자기 애가 보는 앞에서
남 뒷통수에대고 저렇게 무식하게 험담을하고...
솔직히 제 상식으로는 차라리 아이가 안보여서 그러니 앞에서 봐도되겠냐고 양해를 구하던지...
뭐 애가 안보여서 그런다는데 거기서 안된다고 할 성인이 있을까요...???
사람뒷통수에대고 무식하다느니..개념이 없다느니...
애낳으면 다 저렇게 되는건가요..?
저도 저렇게 되려나요..?
어차피 다 돈주고 티켓끊어서 들어온거고
그곳이 아이들 전용도 아니고.
그런 배려는 해주면 고마운거고, 바라면 양해를 구해야하는거지...
당연히 자기애를 위해 모두가 희생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분들이 애들보는데 앞으로 치고나간것도 아니고..원래 먼저 보던 사람들인거고..
뭐 어른은 그런 쇼를 보다가도 계속 뒤에 애가 보는지 안보는지 신경쓰다가 애있으면 피해줘야하나요..?
그냥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광경이어서 좀 충격이었던것 같아요..
애있는 분들은 저상황이 이해되시나요..???
추천수4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