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16년차 주부입니다.
시댁 얘기만 나오면 창피할정도로 시아버지는 72세로 자영업을 하시면서 절믈때 당당하게 다방에 있던 여자하고 아들을 낳아서 호적에 올리고 시어머니하고 그여자 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30여년동안을 이러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기전에 세세하게 몰랐음)
다른 집은 아버지가 이렇게 살고 있으면 꼴도 안보려고 할터인데 이 콩까루집안 자식들은 다른 집처럼 평범하게 명절, 생신 등 이유가 있을때 찾아뵙고는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물러서 아버지가 거의 휘들르고 사시는데 성격이 불같아서 화 낼때는 사위, 손자가 있는데도 시어머니편들구 대든다고 딸한테 칼까지 들고...
시동생이 말리다 칼맞고 응급실가서 꿰멘적두 있구요.
이런 집안에서 자식들은 속 안썩히고 각자 잘 알아서 살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맹하니까 자식들한테 요구하는거는 없습니다.
그남아 다행....
저도 결혼해서 15년동안 며느리로서 잘했다고는 그렇지만 나름 했다고 봅니다.
다만, 서운한것은 시어머니가 사는 동네가 수몰이 되서 보상을 받았는데 십몇년전에 한 몇 억을 받았을텐데 큰아들과 둘째아들(저는 둘째)만 빼고 누나하고 시동생만 주고 우린 돈 십원하나 안주었어요... 그렇지만 어머니 돈이고 하니 알아서 잘 하시것지 했지만 이제는 돈이 없다며 제사건 명절이건 다른형제들과 똑같이 내라합니다. 솔직히 밉거든요 돈 많을때는 우리 알까봐 쉬쉬하면서 시동생하고 시누하고만 상의해서 다 알아서 써버리고 이제와서는 똑같이 한답시고 연락하는게 밉습니다.
명절때두 어머니는 음식 장만하시니까 보태줄 수 있지만 아버지는 돈 있으면 첩한테 갈께 뻔한데 용돈 천원두 주기 싫습니다. 시아버지는 첩만 끼고 도시는데 시어머니는 뭐가 그리 좋은지 대접도 못받고 있으면서 같이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곧 돌아오는 설에 우리일은 안시키지마는 진짜 시아버지 시어머니 얼굴조차 보기 싫은데 가려니까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