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3살 차이.
아내는 전문대 졸,저는 중퇴.
결혼 당시 아내는 백수.저는 빚 많은 직장인.
2500만원에 아내 명의로 3500만원 전세자금대출 받아 시작.
3년간 맞벌이.
준중형차 새걸로 장만하고 4년만에 대출금 전액상환.
그리고 부동산 자산이 1억2천만원 됨.
9천만원 짜리 전세로 옮기고 3천만원은 경매로 아파트 낙찰받아
경락잔금 대출 받은거 상환하려고 전세 임대함
결혼4년이 지나고 아이 낳아서 키우다보니 외벌이가 되고
돈이 모이는 속도가 떨어짐.
이 와중에도 매년 해외여행은 꼭 다님.
결혼7년차...
조금 더 모아 1억2천에 1억5천을 대출 받아 준공25년된
아파트를 올수리 해서 입주함.
그런데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배관이 녹슬어 상수도에서
냄새가 나고 가끔 녹물이 나옴.
아이 키우기에 부적합 하다고 판단됨.
그래서 다시 이사를 고려중이나 자금이 턱없이 부족.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임대한 아파트를 모두 매각하고
대출금 정리하면 남는 재산은 2억도 안됨.
이 금액으로는 빌라도 겨우 구할까말까.
신규 대출 없이 아파트30평대는 꿈도 못꿈.
현재 외벌이 수입은 실수령액 기준.
본업에서 초과근무 수당 까지 하면 350~380만원
부업으로 대리운전 까지 해서 총 450~480만원.
여기서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 대출원리금이 매월65만 지출.
저의 출퇴근 교통비,식비,통신비로 월60만원 지출.
그리고 생활비로 253만원을 아내에게 이체합니다.
나머지 80만원 정도는 저의 개인대출금 상환과 아이간식비
그리고 장난감 구입비 정도.
아내는 결혼 전에도 차를 끌고 다녔고
대중교통 및 도보는 싫어합니다.
특히 짐들고 아이까지 있으면 난리납니다.
그래서 차를 안갖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제가 아이를 안고
짐가방을 들고 다녔습니다.
매년 생활비를 월20만원 정도씩 올려 줬는데도 계속
부족하다고만 합니다.
요즘은 저만 보면 돈돈돈...
그렇게 돈이 필요하면 집에서 부업을 하던가 서너시간 짜리
알바라도 하라고 하면 난리가 납니다.
나가서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고 애도 돌보라는거냐면서.
저 아침6시30분에 출근해서 다음날 오전 1~2시에 들어옵니다.
집에서 잠만 4시간 정도 자고 나가는 상황입니다.
남들 입는 롱패딩 사야하고 남의 애들 배우는 발레 가르쳐야
하고 매년 해외로 여행 다녀야 하고.
남의집 아이가 가진 장난감은 우리애도 가져야 하고.
어느집 애는 뭐 한다더라.뭐 배운다더라.뭐 가졌더라.
저는 결혼 초에 비하면 지금도 충분하고 풍족한데 아내는
욕심이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월500을 벌어다 줘도 1000을 벌어다 줘도
넌 그냥 돈버는 기계일 뿐이야 라고 다그칠 것 같습니다.
38개월 딸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이혼하고 싶습니다.
양육비를 매달 주더라도 이혼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