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20대가 된 여자입니다
제가 어릴 때 좀 통통했었는데 그 때 생긴 트라우마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2살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8년정도 된 것 같아요
너무 어릴 때 시작한 다이어트라 정확한 정보도 없이 그냥 굶고 무식하게 운동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머리도 많이빠지고 빈혈에 키도 저 당시 키 그대로 하나도 안컸습니다 한창 성장기에 굶으며 다이어트를 했으니 당연하다고 보고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식습관도 같은 칼로리면 밥보다 과자 한봉지를 먹자 이런 마인드였어서 지금도 과자로 끼니 때우고 없으면 손떨리고 진짜 무슨 과자중독자같은 식습관이 형성되었습니다
살이 빠지며 외모가 드러나기 시작한게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 쯤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아마 몸무게에 집착하게 된 것 같아요 156의 키에 47-48정도를 유지하며 마르진 않았어도 날씬한 몸을 유지하다가 저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척추교정하며 158에 42-43까지 뺐습니다 이미 한번 살이 빠지고 외모가 드러나면서 달라지는 주변의 태도와 대우가 달라지기 시작함을 느꼈고 살이 찌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하루에 10번도 넘게 체중계에 올라가고 먹고 토하기도하고 0.1키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랬어요
이때당시 엄마랑도 맨날 싸우고 울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식욕이 터지면서 몸무게가 유지가 안되고 지금은 46키로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것도 먹고 토하고 하루에 2000칼로리 3000칼로리 이상을 태우며 겨우 유지한거구요 원푸드 다이어트 헐리우드 24 물만 마시기 식욕억제제 먹토 운동 다이어트 주사 정말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많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이젠 정말 어떤 방법으로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머리로는 내가 연예인도 아닌데 왜 말라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주변의 달라진 태도와 oo이 허벅지봐라 나랑 맞먹겠다~하는 가족의 말들이 자꾸 생각나면서 토를 합니다
어제도 식욕억제제 블랙맘바라고 아시나요? 그거 두알먹고 하루종일 토하고 아무것도 못먹고 누워만 있다가 오늘 폭식을 했습니다 이게 고쳐보려고 상담도 받았는데 소용없고 어디선가 정신병원 가봐야 정신건강한 돼지가 될 뿐이라는 글을 보고서는 선생님이 하는 말들을 다 부정적으로 흘려듣게 되더라구요
정말 너무 우울해요 운동을 하러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제 더이상 운동만으로는 살을 뺄수가 없데요 이미 너무 오랜시간동안 많은 양의 운동을 해왔기때문에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는데 폭식을 해도 제가 굶는거에비해 폭식을 한다는거지 칼로리로 따지면 1000칼로리도 안되게 먹습니다 뭘 더 얼만큼 줄이라는건지...
지금도 토를 너무 많이해서 얼굴도 붓고 갈비뼈도 아프고 입도 다 헐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고치고 살도 다시 예전으로 빼고싶은데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요ㅠㅠㅠㅠ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