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루~
10년은 됨직한 인사를 날리는 ㅋㅋㅋㅋㅋ
30대중반 수컷입니다.
결혼은 무려 7년차.
양가 별 무리없는 가정형편과
큰 이슈없는 직장 맞벌이중이구요
큰 고민도 없고
별 다툼없이 꽁냥꽁냥 잘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어딘가에 한번 각잡고 물어보고 싶었어요.
여자들의 성욕은 어느정도 인가요????
(부제. 제 와이프는 성욕이 없나봅니다..)
일단, 연대순으로 설명 들어갑니다.
--연애시절
만나고 결혼하기 까지 1년 걸렸습니다.
연애시절 잠자리는 몇 번 했져. 자주는 아니고.....
속궁합이 잘 맞는건 아니었지만
'결혼하고 나면 더 적극적이 될테니 괜찮을꺼야' 라는
.엄.청.난.착.각. 으로 결혼ㄱㄱ
하지만, 이제는 제 주위에 항상 말하고 다닙니다.
'연애시절 잠자리가 그나마 제일 좋을때다'
.....아닌 경우도 있겠져. but, 저는 그랬습니다.
-- 허니문
허니문은 거의 일주일 갔습니다.
근데 잠자리는??? 딱 2번 했을걸요???
먹고 자고 사랑하라는 허니문에서
3~4일에 한번 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시간 8~9시만 되면 졸립다네요.
깊은 역사가 이뤄져야 하는 시간에 졸면서 잔다고 합니다.
멘붕의 시작 ㅋㅋㅋㅋ
-- 신혼시절1
전 30초 였습니다.
수컷의 30초는 매우 혈기왕성할 때죠.
양쪽다 일을 하다보니 주중엔 시간 잘 안나긴 하지여.
유독 와이프가 매우 힘들고 늦게 끝나긴 하지만.......
아니....
신혼땐 눈만 맞아도 뭐 xyz가 이뤄진다지 않았나요??????
전 그딴거 없던데요????
뭐, 그런 환상 있자나요.
깨가 쏟아지다보니 출근전 눈 맞아서 역사 한줄,
퇴근하고 보고싶어서 두근대면서 또 역사 한줄,
금욜 저녁에 집에서 같이 술먹고 꽐라되서 역사 한줄
주말엔 옷 걸친 시간조차 없이 계속 쓰여지는 역사 한줄, 두줄......한페이지, 두페이지......
뭐 이런 환상? 욕망? 이런거 있지 않나요???
다른 신혼이셨던 분들....정말 이랬던 시기가 있으셨나요????
이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딱히 시도 안하면 한달, 두달동안 관계 없는 경우도 있었져.
.신.혼.인.데.
-- 신혼시절2
하고는 싶은데 받아주진 않고,
샐프위로를 하곤 했는데,
결혼 하고 와이프까지 있는데 셀프위로를 한다는거.........
이때 정말 자괴감 들었습니다.
엄청 스트레스 받았져.
술도 안좋아 하는데
진짜 낙담해서 혼자 술 먹은 적도 있구요,
(이때 이후로 가끔 혼술기능이 장착됐습니다...ㅋㅋ)
부부크리닉 상담도 진지하게 고려만 해봤습니다.
'울화가 쌓인다' 라는걸 느꼈죠.
이때문에 다툼............
.......이라기보단 제 일방적인 화내고 한풀이를 몇번 하다보니
2~3주에 한두번 정도는 관계를 가지네요...ㅋㅋㅋ
-- 신혼시절 after
시간이 지나고,
솔직히, 성생활은 포기 했습니다.
이러고나니 진정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해탈 개이득)
셀프위로도,
부모님이랑 살때 문걸어 잠그고 몰래 하는 것 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
해결 하면 되구요. ( x바 뭐야 이게 ㅋㅋㅋㅋㅋ )
언급하기 부끄럽지만
난생 처음 밖에 나가서 해결해 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돈아까워서 싫더군요 ㅋㅋ
(원래 허튼 돈 쓰는거 안 좋아합니다.)
-- 나의 입장
아쉬운게....
욕구 자체가 줄었습니다.
안해서 욕구가 줄었는지, 욕구가 줄어서 안해도 되는건지
닭인지 계란인지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나이탓도 있지만, 확실히 수련(??)을 안하다보니
제 성력? 성능력치?? 가 꽤나 저하된 느낌이에요.
-- 분석.
7년 넘게 보면서 느낀것들이 있습니다.
:: 성욕이 거의 없다.
의무감에 가깝지 그닥 나서서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 그러다보니 성생활 컨텐츠를 즐기지 못한다.
애무? 싫어합니다. 간지럽대요.
ㅅㅅ도 아프다고 합니다. 그러니 빨리 끌내요. (5분 이내???)
자세도 정자세 딱 1개로 끗.
흔한 doggy 도 안하는데,
펠라? 69????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죠그게 먹는건가요.
물론 젤 써봤습니다.
젤 쓰면 5분 --> 8분. 이정도?
:: 샤워하면 노터치.
샤워 --> 바디로션 --> 바디오일 등등 하다보니,
이때 하자고 하면 매우 신경질 냅니닼ㅋㅋㅋㅋ
샤워하기 직전이 그나마 타이밍입니다.
남들은 '자기야 나 샤워했어~ 드루와' 이런다던데...ㅎㅎㅎ
:: 술 전략도 안됨
둘다 그닥 술을 안먹다보니
술먹고 ㅍㅍㅅㅅ 이런게 없네요 ㅋㅋ
물론 가끔 취하고도 싶은데 이 친구가 그닥 흥미가 없어요.
:: 호텔 전략
가끔 기분전환 삼아 호텔 갈때 있져.
분위기상 와인 한두잔 마시고
역사 한줄. 이런 태크는 가능합니다.
모닝ㅅㅅ???? 꿈도 꾸지 마세요 ㅋ
단 한번도 없었었요ㅋㅋㅋ
-- 현재
장황하게 썼지만....
포기하고 몇년이 지나니,
지금은 딱히 힘들지 않습니다. 고민스럽지도 않구요.
근데 이거 쓰면서 과거를 복기하니 왠지 또 울컥하긴 하네요 ㅋㅋㅋㅋ
but, 분명 말하지만, 저희는 사이 좋습니다.
양가측 트러블도 크게 없고
금전적인 문제도 그닥 없고,
성향도 크게 다르지 않고
취미도 같이하고,
서로 사생활 잘 지켜주고, 자유도 인정해주고.....
그 7년의 시간동안 싸운것도 거의 없구요. 10번도 안될거 같은데
소소히 누가 치우네 마네 이런정도....ㅋ
-- 그래서 결론...질문.
개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여자들은 성욕이 남자보다 떨어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제 와이프는 그중에서도 진짜 거의 없는편 인거 같아요.
이런 분들 있죠?
주변 친구중에서도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욕구가 별로 없는 사람들 있죠??
권태기 이런게 아니라,
애초부터 욕구가 없다보니 뭐 해결할 건덕지도 없지 않나요?? ㅋㅋ
이런건 해결하신 분 있나요? 해결이나 될까요 이게?? ㅋㅋㅋ
(이제와선 해결도 의미가 없어보이지만.....ㅋ)
아, 문득 생각난건데, 내가 못났다는 소리를 할까봐.....ㅎ
잘난지 못한 제 얼굴은 어쩔수 없지만,
술 담배 안하고 잘 씻고 옷 깔끔하게 입고
내 못난거 알아서 적당히 꾸밀줄알고
오히려 꽤 마른편이지 뚱뚱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