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격이 보수적이고 공격적인 아빠 밑에서 자랐다.어릴 때부터 그거도 못하냐, 뭐 하지 마라, 징징대지 마라, 그 외 욕설, 매, 꾸지람 등이 잦은 환경에서 자랐다. 아빠는 자기와 맞지 않은 것은 모두 틀린 것이라 하셨다.그 덕분에 내 성격은 밝은 성격에서 점점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되었다.
초등학교 땐 성격이 밝았으나 점점 소심해 졌고 남자중학교로 가게 되면서 덩치는 크지만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 그리고 때마침 발병한 안면마비로 만만한 존재가 되었고 학교 폭력의 대상이 되었다.물건을 훔치고, 숨기고, 때리고, 놀리고원래 친했던 친구들 또한 자기 자신이 폭력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나를 공격했다.학교 폭력의 주 가해자도 미웠지만 그들이 더 미웠다.부모한테도 한번 얘기를 꺼내봣는데 별 시덥잖아 하는것 같아 딱 한번 얘기하고 포기했다.
자신감을 좀 가져보려고 밴드도 해 보았다. 기존에 배웠던 악기들이 있어서 밴드 같은 외성적인 활동을 하면 좀 나아 질 것 같았다.그럼에도 내 성격을 바꾸고 학교 폭력 행위들을 줄이는 것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다행히 밴드 맴버들은 학교 폭력과는 전혀 관련 없는 친구들이었고 _같은 중학교의 나머지 생활을 밴드 활동으로 겨우 버티면서 졸업했다.
원래 소심했던 성격에 학교 폭력의 경험으로 성격은 더 뒤틀려 졌고 피해망상증이 생겼으며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되었다. 다행히 스스로 벌레같은 자존감은 있는지 자살할 생각은 전혀 않고 중학교 생활이 끝나는 것 만을 기다렸고 결국 잘 버텨냈다.
고등학교는 내가 살던 지역이 촌 이라서 인문계 고등학교가 딱 하나 있었다.나는 중학교 때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싫어 멀리 떨어진 외부 지역의 기숙사 고등학교를 갔다.거기에 가서 이전의 성격도 좀 더 고쳐보고 할 생각이었다.다행히 고등학교는 성적으로 나름 컷을 해서 학생들을 받는 학교였고 어느 정도 성적과 인성이 비례하는지 학교 폭력 행위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고향에 돌아가는것은 꺼려진다. 가끔 그 당사자 애들을 마주칠까 싶기 때문이다.무섭고 그런건 아니지만 마주치면 기분이 너무 더러울것 같았다.
그럼에도 나는 중학교 때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증상들이 남아있었고 교우 관계가 중학교 때 보다는 훨씬 좋아졌으나 매우 좋진 못했다.그래도 이러한 것들이 조금씩 고쳐졌고 소심한 성격도 조금은 나아 지긴 했었다.그래도 약간의 소심함, 그리고 아빠한테 영향을 받은 공격적인 성향 등은 지금까지도 좀 남아있었다.
고등학교를 잘 졸업하고 지방 국립대에 가게 되었다.대학교에 와선 과거의 일들은 그냥 가끔 떠오르기만 하고 신경 쓰는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그 후유증 또한 거의 없어졌고 밴드 동아리에서 열심히 설치면서 임원도 맡고 큰 공연도 나가보고 과 생활도 잘 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느끼고 누리는 것을 같이 해 볼 수 있었다.살면서 대학 오고 나서의 삶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내 성격 또한 바꾸는게 쉽진 않았지만 바꾸려고 노력도 계속해서 했었다.
작년엔 예쁜 동아리 후배랑 사귀게 되어 처음으로 연애도 하게 되었고 지금도 잘 사귀고 있는 중이다. 여자친구도 과거 아픈 일들이 있었고 서로 예기하면서 우울할 때 마다 도와주고 잘 사귀고 있었다.요번에 처음으로 여자친구에게 예전 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얘기했었다.여자친구는 그 때 내 마음고생 했을 것을 생각하며 눈물도 흘려주었다.
내 부모도 사실 내가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내일이 설이라 오늘 고향에 오게 됬는데 아직도 보수적이신 아빠와 대화하다 말다툼이 났다.말하다가 아빠에게 꼰대 라는 얘기를 하게 되었고 아빠는 보ㅡ수 고장의 가장 답게 화를 불같이 냈다.그러다가 내 성격 이야기가 나오면서 과거 학교 폭력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근데 __ 아빠가 거의 10년이나 된걸 아직까지고 저러냐고 말한다.조카 보ㅡ수 적인 사람이라 이해를 못하나 보다.과거 학교폭력 당할때도 안 흘럿던 눈물이 막 나왔다.난 많이 고쳐지긴 했지만 아직도 트라우마랑 기억이 남아서 일상에 영향이 있는데 과거에 도와달라고 말했을 땐 별거 아닌 거로 넘어가셨으면서 이제 와서 저렇게 말하니까 억울한건지 뭔지 눈물이 막 나오더라
아빠랑 그래서 열심히 싸우는데 엄마는 또 아빠 쉴드를 치고 개판되려는걸내가 조카 잘못했다 하고 끝냈다.학교폭력의 근본적 원인이 내 소심한 성격이었고 그 성격의 원인이 아빠라고 말하니 책임을 전가한다니 뭐라니 그런다.
지금 집에 나 혼자 있고 다른 가족들 다 나갔다.자살하고 싶은데 여자친구한테 미안해서 못하겠다.여자친구도 우울증 비슷한게 있어서 약물 치료 중인데 나까지나까지 티내면 멘탈 터질까봐 티도 못낼거같고미치겟다
ㅇㅅ중학교 ㄱㄷㅇ, ㅁㅈㅎ 이 두새끼 칼로 배때지 째고 나도 자살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