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남자관계 문란한 이혼한 전처때문에 속 앓이 하다 어디 하소연할곳 없어
어머니 아이디로 여기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여자분들 특히 결혼한 분들이 많으신듯 해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자하여
글을 썼으니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의견 남겨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이혼한 전처와의 만남은 행사같은걸 진행하는 회사에서 만난 같은 소속사의 직원이였습니다
(혹시 알아볼 사람이 있을까 하여 두리뭉실하게 적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보다 2살이 연상이였지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가서 사귀게 되었지요
같이 행사도 하고 데이트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깊게 사귀다 보니
결혼까지 얘기가 오고갔는데결혼 얘기만 나오면 자꾸만 피하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싫냐 결혼의사가 없냐 물어보니 그런건 아니고
절 많이 사랑하고 좋아 한다고 하더군요
전처의 아버지 (그때당시는 예비장인어른)가 아프셔서 오늘내일 하신다 하여
계속 미루다 미루다 반년이 지난후에 결혼을 하여 행복한 신혼생활을 꾸려나갔습니다
그런데 결혼후에 혼인신고를 하자고 하니 바뿌다 미루고 내일 ,다음주 ,등등
계속 미심쩍은 행동을 하고 밖으로 나도는 전처때문에 뒷조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절 만날당시 유부녀였고 자식도 있는 여자였습니다
저와 결혼얘기가오갈때 그때 이혼진행중이였고 그 자식들을 버려두고 제게 온것이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청전병력같은 소리에 , 아내에게 따져 물었지요
왜 숨겼냐고 하니 절 사랑하고 좋아해서 숨겼다고 하더군요
저는 진심으로 유부녀일거라고는 생각조차도 못했는데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어차피 이혼도 되었고 속이긴 했지만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지금도 이 결정에 제 발등찍은걸 깊게 깊게 뉘우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때 모든걸 알았을때 끝냈어야 했는데 ..
너무 믿고 사랑했기에 자세히 모든걸 알아보지 못한 제 잘못이 컸기에
모든걸 인내하고 참고 살기로 했었습니다
이미 주위에 부모형제들도 결혼해서 잘 살거라 믿고 있는데 불효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저 혼자 참기로 했습니다
그후 전처는 임신을 하였고 아이때문에 다 잊고 노력을 하면서 가정을 꾸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100일 몸조리를 한후
(제가 가정적이라서 아내 몸조리를 최선을 다해서 시켰습니다 )
애가 채 돌도 되기전인데도 밖으로 나돌더군요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
전업주부인데 가정을 등한시하고 언니란 사람과 만나 술마시고
어떤날은 외박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추석이나 설에도 처갓댁가는건 좋아하면서 우리집은 죽어도 안갈려고 합니다
우리집에 가서도 어머님이 일하시는데 손가락 까딱 안하고 밥상 차려주면
먹고 설거지 조차도 안합니다
그걸로 뭐라고 잔소리 한적 없었습니다
어머님도 그냥 나둬라 니들만 잘산면 된다하셔서 터치 한번 없었습니다
그런데 애가 돌이 지나고 난후 (애가 순해서 혼자 나둬도 잠투정한번 없이 잘잡니다)
제 퇴근시간에 맞춰 외출한다고 빨리 들어가서 애 보라고 문자한통을 합니다
어딜가냐고 물어봐도 일이 있어 나간다는 답장 한통 보내고 감감 무소식입니다
어떤날은 새벽에 들어오기도 하고 어떤날은 외박까지 하더군요
외박하는 날은 애맡길곳이 없어 애를 차에 태우고 애기띠와 젖병과 분유를 챙겨서
회사로 같이 출근을합니다
단골 식당으로 자주 가는 여사장님께 애를 맡기기도하고 애 때문에
병가신청을 할때도 있고 그렇게 애를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전처는 몇날 몇일을 안들어오더니 어느날 아예 집을 나갑니다
첫결혼이고 사랑했던 사람이고 잘살줄 알았는데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거 같아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애 낳은후에 밖으로 나돌아서 잠자리는 커녕 술에 취해서 들어올때는 술주정으로 다른
남자 이름까지 불러 댔던 사람입니다
한남자에게 만족을 못하고 이 남자 저남자 만나대는게 평생 팔짜인거 같이 살더군요
그런여자인줄 꿈에도 모르고 결혼까지 한 한심한 제 자신이 끔찍히 싫어서
자살까지 생각했는데아들 생각나서 그 조차 시도도 못해봤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떨어지고 더이상 꼴도 보기 싫어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이혼은 죽어도 못해준다고 해서 합의이혼은 어려울거 같아 이혼소송까지 갔습니다
어차피 저런 여자에게 애맡겨 봤자 제대로 애도 못키울거 같아 애는 제가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혼소송에서도 거짓말을 일삼으며 서로 헐뜯고 정말 이혼소송은 할게 못된다는걸
절실히 느낄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결론은 전부인의 귀책사유로 인해 애 양육비 판결이 났고 이혼이 되었습니다
소송때 제 명의로 된 땅을 떼어주면 이혼해 주겠다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니 결국은
제가 이기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혼후 다시 재결합하자며 형님(전부인오빠)과 함께 집으로 찾아왔으나
저는 받아주지 않고 내쳤습니다
찾아온날도 형님만 얼굴만 내비치고 그 여자는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보지도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혼후 저는 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애를 키우면서 할수 있는 자영업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애기띠를 하고 애를 들쳐업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님과 형제들은 멀리 지방에 살아서 도움은 바라지도 못했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전 혼자 애를 키웠습니다
손수 분유를 먹이고 똥귀저기 갈아가면서 힘들게 키웠고 애 양육비 판결이 났지만 그 여자는
십원 한푼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여자와 다시는 엮이고 싶지도 아니 그 여자의 목소리 조차도 듣기 싫어서
양육비 십원한푼 안줘도 연락한번 안했고 지금까지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우리 아들이 군대를 다녀오고 지금 제 옆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7년전 정말 착하고 이쁘고 천사같은 지금 부인과 재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지요 .
살아온 인생이 너무 기구하고 힘든 삶이라 짧게 줄일려고
줄일려고 해도 자꾸만 글이 길이지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
이글을 쓰게된 계기가 오늘 아들방을 청소하다가 아들 사물함에서 편지 몇통을 보았습니다
전부인이 우리 아들에게 보낸 편지더군요
그 편지를 보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물론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자신을 낳아준 엄마인데 만나지 말라고 한적 없었습니다
또 아들은 제가 얼마나 그 여자를 싫어하고
그여자와 같은 이름조차 , 그 여자와 같은띠조차 싫어할 정도로 끔찍히
싫어하는걸 알기 때문에 지 엄마 한테 가끔 연락이 오면
저에게 말 안하고 만나러 갑니다(저에대한 배려겠지요)
만났는지 안만났는지 과묵하고 조용한 아들은 한마디 말도 안합니다
그것도 학교 다닐때는 거들떠도 안보다가 머리가 커가니까 그때서야 보자고 합니다
처음 아들과 만날때는 아들이 어려운말 꺼내듯 얘기를 해서 알게 되었고 그후로는
느낌상 애가 엄마 만나러 나갈때는 외박 한번 안하는 애가 외박을 해서 대충 눈치만 챘었습니다
애 양육비 한푼 안주던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저러는지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편지 내용에는 온통 아들을 너무 사랑한다 세상에는 너 하나뿐이다
그런데 넌 왜 날 이렇게 의무적으로 만나냐 , 등등 온통 힘들다는 말뿐입니다
잘 자라고 있는 아들에게 엄마 대접을 바라고 싶어 하는지 사업이 힘들다 오로지 돈버는건
너 하나 만을 위해서다 등등 ,,
닥달하는 그 편지 내용을 보니 소름 끼치고 저렇게 두얼굴 가진 전처가너무 밉더군요
혹시나 지금의 사랑하는 아내가 그 편지를 볼까싶어 따로 숨겼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내 여동생 (아들 고모)에게도 연락을 해오더군요
제가 결혼해서 뻔히 잘사는걸 알면서도 아들 군대 가 있을때
저와의 만남의 자리를 좀 마련해 달라고 여동생이 전화가 왔었다더군요
여동생과 전부인과는 저와 결혼생활할때 같은 동네 살던터라 친하지는 않았지만
알고 잘 지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 때문에 간간히 무슨일 생기면 연락을 했었나 보더군요
제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걸 알긴 하지만
아들이 전부인과 만나는게 솔직히 싫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나쁜 놈일까요?
그리고 전부인이 제 여동생과 연락하는걸 지금의 아내가 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좋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이미 다 끝난 사인데 제 여동생과 연락을 하고
또 여동생에게 절 만나게 해달라며 그런 내용들 아내가 안다면 어떨지
만약 여기에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제 아내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이실지
어떤 심정이실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지금 제게는 지금의 아내와 아들 하나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지요
전처에게는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제 아들에게 왜 저리 목매면서 저러는지
그렇게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이 애 양육비 한푼 안주던 사람이
이제 와서 저러니 제 심정은 아들이 전처를 만나는것도 싫어질 정도로 전처가 밉습니다
이런 제가 잘못인가요??
글이 길지만 꼭 읽고 답글 달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