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금요일에 술먹고 새벽4시가되서
신랑이들어왔어요. 연락도안됬고, 너무화가나서 토일 둘다 저는 눈뜨자마자 외출해버렸어요.
(지난주에 5일중에 4일이 술약속이였어요..)
그렇게 냉전상태 유지하다가 월요일에 갑자기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외할아버지댁에서 15년을 자랐어요.
물론 할아버지가 좋았던건 아니였지만, 가까운 가족이 그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니 적지않아 충격이였어요.
상을 치루는동안 어쩌다보니 냉전은끝났고, 상치루는 동안 신랑은 특별휴가2일받고 월요일엔 점심때 소식듣고 장례식장 잠깐왔다가 어른들께인사드리고 어른들이 일마무리지으러들어가라해서 들어가고 다음날 오전부터 오후다섯시까지 빈소지키고 저랑 교대해서 애기봤어요.
그리고 14일 발인식이있어서 저는 새벽부터 나갔고 신랑은 애기랑 하루종일있었죠. 발인식끝나고 저희집앞에서 가족들 식사한다 전화하니, 신랑은 자기 밥못먹었는데 거기더있어야하냐 와서 자기밥먹게 애 봐줘야하는거아니냐 하다가 아차싶었는지 더있으라하고끊었는데 이미 거기서 1차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그래도 하루종일 고생했을거 생각해서 식당에서 음식주문하고
얼른 애기데리고오라고해서 식사하는데 자기 저녁에 친구들좀만나기로했다고 명절때 못볼것같다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친구들이 멀리사는 친구들도아니고, 다 같은동네 살아요.
그리고 그날 새벽두시에 들어왔어요 진짜 너무화가나더라고요.
이렇게까지할수있나. 무슨날인줄알면서
그래서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씻고나가려고하는데
자기혼자 애보냐길래 전 엄청 화내고 나왔어요.
오늘 삼오제 지내고 할머니댁 정리하고 하는데
연락이없더라고요. 집에와보니 애데리고 시댁갔네요(시댁 차로10분거리)
누구의 잘못일까요... 제가 이기적이였나요?
솔직히 시댁에 이런일이생겼으면 전 있던 약속도 취소할것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