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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짜리 여관방보다 못한 12만원짜리 속초 펜션

내가마느그... |2018.02.20 15:07
조회 32,113 |추천 145
설날 때 차례 지내고, 오후에 아내하고 콧바람 좀 쐬러
강릉을 거쳐 속초에 갔드랬죠. 급하게 여행계획을 세운지라 숙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지 못한 채 숙박앱을 통해서 검색을 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만의 여행인데 모텔서 묵긴 그렇고... 해서
숙박앱을 통해 12만원짜리 펜션을 큰맘 먹고 예약했습니다. 숙박앱을 통해 내부 이미지가 괜찮은 한곳을 골랐습니다. 물론 베란다에서 바다도 보이는 곳으로요.




숙박앱에 나온 펜션 내부 이미지


그런데 막상 숙소에 가보니...






허름한 내부... 숙박앱 관리자가 포토샵으로 얼마나 수정질을 한건지ㅋㅋㅋㅋ 들어간 순간 와.... ㅋㅋㅋ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빵봉지 묶는 끈으로 얽어맨 샤워기 거치대





갈라지고 뜯어진 벽지



90년대 유스호스텔에서나 봄직한 오래된 이불



화장실 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동이...



화장실 문을 열면 화장실 천정에 붙어있는 문이 저절로 쾅! 열려서 깜짝 놀랐네요.


이게 진정 12만원짜리 숙박시설인가? 탄식하는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옆 펜션 주인인데, 우리 펜션 앞에 차 대야 하니까 차 빼요."

"제가 온 펜션에 주차 공간이 없어서 길가에 세운건데요."

"그거야 그쪽 사정이고. 암튼 빨리 차 빼요. 여기선 다 그렇게 하니까."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다들 이렇게 건물 맞은편 쪽에 세우더군요. 그런데 도로가 본인 소유도 아니면서 자기네 차 세운다고 막무가내로 차빼라고 윽박지르고... 더럽고 치사해서 200미터 떨어진 곳에 차 세우고 왔네요.

기분전환 하러 속초까지 왔는데, 제값 못하는 숙박시설에 주차 때문에 타박 맞고 기분 더럽네요.

담날 아침에 펜션 주인장한테 이런식으로 투숙객 기만하면 소문 나서 손님 안온다고 한마디 했더니 시큰둥한 표정으로 그러거나 말거나 하더군요.

서비스 정신 제로... 매너 제로... 시설 꽝...

속초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속초의 모든 숙박시설이 이럴거라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이건 앞에서 언급했던!! 화장실 문 열면 천정 문이 열리는 장면입니다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

처음엔 펜션에 귀신이 있는줄 알고 싸온 음식 차려놓고
제사라도 지내야 하나 고민했다는....ㅋㅋㅋ
추천수145
반대수5
베플ㅋㅋ|2018.02.21 11:04
펜션 사기 하도당하다보니 포토샵 구별할수있는능력생김.. 저였으면 저펜션 사진봐도안갔어요 벽지랑 냉장고 전등 문같은것만봐도 어떤펜션인지 대충 감 잡히는데 ㅠㅠ 첨부터 사진너무믿으신듯
베플ㅇㅇ|2018.02.21 11:30
딱봐도 별로..포토샵 엄청한게 저 정도면...실물은 어떨지 상상이 감. 나는 그래서 저런 인테리어 구린데는 아예 안봄... 어떨지 뻔히 예상되어서....즐거운 여행 망쳐서 기분 안좋으시겠어요...ㅠ 저런 인테리어와 구조 그리고 뭔가 촌스럽운 느낌 드는 곳은 가지마셔요ㅠㅠ
베플|2018.02.21 13:41
펜션은 안감. 리조트나 호텔이 나음. 그리고 벽지 하얀곳 인테리어 심플한 곳으로 가세요. 벽지랑 침구가 하얘야 관리 열심히 하는데에요. 색깔있는것들은 관리하기 편하니까 지저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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