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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니까 네가 봐줬으면

리챔 |2018.02.23 09:12
조회 107 |추천 0

너를 보고 처음에 호감이 간건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부터였을거야.

 

그후로 쭉 1년간 너를 좋아해왔는데

넌 이제 고등학교 기숙사 들어 가더라.

 

수학 엄청 잘 해서 수학 풀때 집중하는 모습이 제일 멋있었어.

대신 과묵하고 무뚝뚝하고 게임밖에 안 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별 마음없이 뱉었던 말 이었겠지만 나에겐 하늘에 붕 뜰 정도로 좋은 말이었어.

 

 

 

 

나 폰 없어서 너한테 연락 못하고 그랬잖아,

오늘 생일로 폰 받았는데 이젠 아예 연락 못하게됬네.

 

네가 많이 보고싶을거야

넌 남녀공학이고 난 여고라서 네가 많이 신경쓰인다.

사귀는 것 도 아닌데 내가 이런 것까지 신경쓰면 네가 싫어할 수도 있겠다.

근데

 

아무도 누굴 싫어해라 그러면 마음처럼 싫어지지가 않잖아.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얼버무리고 때가 아닌것같아서 못했어.

이걸 할지 안 할진 모르겠지만

만약에 네가 이걸 봤다면 아 너구나 하고 추측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말할 수 있을텐데, 좋아한다고. 좋아해왔다고.

 

내가 다른 여자애들보다 비교적 털털해서 네가 눈치 못 챘을 수도 있겠다.

네가 좋아지기 전에 내 행동을 네가 잘 알아서 너는 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근데

나는 너를 계속 좋아하고 있어.

 

 

다시 볼 수 있다면 꼭 다시 보자.

더 멋있어진 모습이 아니어도 되니까,

내가 좋아했던 그 모습 그대로 나랑 만나주라.

그때까지 쭉 기다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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