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서울에 살고있는 27살 여자입니다.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여러분 제 글을 읽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오타가 많을 수 있고, 글이 길 수 있습니다.욕만 하실 분들은 그냥 읽지 말고 나가주세요.
혹시 여러분들은.첫눈에 반했다. 라는 말을 믿으시나요?전 믿지 않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일이 저한테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남자는 a라고 칭하겠습니다.
이번 설날에 친구와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a라는 오빠와 약속이 있었는데 여기로 불러도 되겠냐는 친구의 질문에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a를 기다리는 동안 친구는 저한테 a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a는 결혼을 했고 1년차이며 100일이 갓 지난 딸아이가 있다.연애를 2년동안 했지만, 연애시절부터 a의 (현재와이프)여자친구가남자문제, 클럽, 나이트, 소개팅 등이 정말 많이 잦았고이 문제로 a는 이별을 몇번이나 통보했지만 그때마다 무릎을 꿇어 완전히 내치지 못했다고
a의 집은 종갓집인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할머니가 종갓집을 아주 병펌한 집으로 바꾸셨다고 함.
하지만 일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종갓집일때 터졌다.a와 여자친구가 술 김에 사랑을 했고 아이를 가진거다.
양가 부모님들의 압박으로 그 둘은 원치 않던 결혼을 하게 됐고지금 현재는 이혼을 준비 중 이며, 다음주면 완벽한 남남이 된다고 했다.
그 여자는 처갓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이혼을 하게 되면 a가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지만 여자쪽에서 절대 안된다고 하여아이는 여자가 키우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게 친구한테 a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도중 a가 왔습니다.
멀리서 볼때 남자 평균 키 보다 조금 더 작아 보이는 키몸에 근육이 잘 잡혔고 그 몸에 잘 어울리는 정장옷태가 잘 받고 피부는 까맣지만 여자인 나보다 더 좋아보이는 피부내 옆을 지나칠때 진하지 않은 내가 좋아하는 향수 냄새
반해버렸습니다.
a와 다음날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전주까지 가서 한옥마을, 벽화마을까지 구경 시켜 줬습니다.
현재는 제가 몸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곧 수술을 앞두고 있고, 또 저는 남자한테 데인게 많아 남자를 쉽게 믿지 못해요
하지만 a를 보고 반해버렸기에 또 한번 믿음이라는게 생겨버렸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내 말 한마디에그 다음날 바쁜 시간을 쪼개 다녀왔습니다.
제가 27살이 되도록 어디 한번 재대로 놀러 다녀본 적 없다는 말에.바다에서 폭죽놀이도 해주고다시 서울로 가는 길에 자기가 다녀 봤을때 이뻣던 곳 멋있던 곳을 데려가 주었습니다.
그냥 공원을 들러도 자기가 예전에 가봤는데 이뻤다.라는 말과 함께 저를 여러 군데를 데려가 보여주고 힐링 하라고 했습니다.
a가 더욱더 마음에 드는건제 말 한마디 한마디를 기억해주는 겁니다.
스타킹에 올이 나갔다는 말 한마디에 몇시간이 지나도 편의점에 들러서 스타킹을 사줘요저는 이미 까먹었는데도
그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이쁩니다.가는 곳 마다 사진을 찍고 저녁이라 잘 보이지 않는다고 투덜 대니'사진에는 모두 담지 못한다, 니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데리고 올테니 눈에 가득 담아라'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 술을 먹으면서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a가 꺼내기 시작했습니다.친구가 말한데로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랑 사귈당시 정말 많이 헤어지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무릎을 꿇는 여친을 내치지 못했다.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정말 싫었고 우린 항상 이혼 생각밖에 없었다.다음주면 정말로 남남이 된다.
혹시나 하여 물었습니다.혼인신고도 했느냐고, 안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a가 하는 말을 모두 믿어도 될지 모르겟습니다.키는 작지만 잘생겼습니다. 제가 지금껏 만난 생각이 어린 남자들이랑은 달랏습니다.
알바를 하는것도 아니고 뚜렷한 직장과머리에 잘 박히 개념, 예의, 매너가 있었습니다.
물론 여자를 꼬시기 위한다면 저런거 쯤이야 척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 또한 남자를 꼬시기 위해서라면 내숭이란 내숭은 다 떨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a는 저랑 고작 만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습니다.a는 지금 명절이라 휴가를 길게 받은거고, 곧 있으면 다시 일 하러 타지역으로 갑니다.그리고 저는 몸이 좋지 않아 다음달에 한달 정도 일을 그만 두고 좀 쉬려고 합니다.
저한테 말하더군요.'니가 지금 몸이 안좋으니까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다음달에 니가 일을 쉬게 되면 내가 일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번 놀러와라, 좋은 곳 니가 좋아하는 예쁜 곳 멋진 곳이 많으니 구경 시켜주겠다'내 몸을 먼저 생각해 주는 a의 말에 당연히 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a랑 술을 마실때도 말했습니다. '너랑 나랑 쿨한 사이로 만나는거 괜찮다, 내가 a가 좋고 a도 내가 좋다면'
이 말에 a는 화를 냈습니다.'내가 너를 쿨하게 만날 이유가 뭐가 있냐고 니가 몸이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때가 되면 너랑 정말 많은 곳을 놀러다니고 싶다, 나는 놀러다니는 걸 정말 좋아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제가 남자를 많이 만나봤으면 많이 만나 봤지만.저런 말 남자들 정말 많이 합니다.. 많이 놀러다니고 싶다고
근데 a가 하는 말에는 뭔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물론 제가 a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이번 토요일날 제가 일 끝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글이 많이 길고 정신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모든 내용을 적으려고 하니 저도 좀 생각나는데로 적은 듯 합니다.
제가 이 남자를 계속 만나도 될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이 남자의 카톡 프로필엔 딸 아이 사진이 있고카톡 프로필 위에 큰 사진에는 와이프가 만삭이였을때 찍은 만삭 사진이 있습니다.
그걸 볼때마다 마음이 더욱더 뒤숭숭 합니다.만약 토요일날 보게 된다면, 그 사진에 대해 물어보려고 합니다.그 사진 내리면 안되냐고
이 질문을 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제가 너무 앞서나가는건 아닌지, 아니면 괜한 오지랖인지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