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서 상대는 저에 대한 호감만 있고 제가 좋아하게 되어 알게 되고 3주뒤에 사귀게 됬어요.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핵심만 적어보겠습니다.
여자성격 : 무뚝뚝한 남자같은 스타일(문자,카톡 잘 안함, 폰 잘안봄, 전화는 통화시작하면잘함), 연애처음, 고집쎄지만 내성적, 힘든부분을 얘기 잘 안함, 자존심 강함, 학창시절 모범생 스타일, 낯 많이가림
평소 연애스타일 :
1. 제가 너무 좋아해서 온도차가 심했는지, 이 친구는 호감은 있었지만 좋아하는 감정은 아직 아닌거 같고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 상태로 연애시작
2. 장거리 커플 이동시간 자동차로 1:30분 제가 차가 있어 99%는 제가 여자사는 곳으로 가서 서울이다보니 집까지만 차타고 가고 대중교통이용할 때도 있고, 외곽지역가고 그럼. 주말에만 만남. 토요일날 오전에 올라가서 놀고 저녁에는 저는 근처 찜질방가서 잡니다. 일요일은 다시 11시쯤 만나서 놀음
-> 이부분이 많이 뭐라하시는 분이 많아서 굳이 설명하자면... 스킨십은 뽀뽀까지만 했고(더 나아가길 여자 쪽 거부), 1년도 안됐기 때문에 저도 급하게 안 나갔고, 그 친구가 예민한편이라 잘 때 누가 있으면 밤새 뒤척이면서 잠을 설치는 편입니다. 그래서 찜질방에서 자기로 함(그 친구는 집에 가라고 하지만 전 운전도 피곤하고 톨비, 주유비등 찜방보다 돈이 많이들어 탈락)
3. 좀 남녀가 바뀐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데이트 코스 막 알아보고 뮤지컬 예약하고 연극 예약하고 제가 좋아하다 보니 많이 적극적으로 어필합니다. 밀당 못하는 편입니다..
4. 성격, 식습관도 잘 맞고 특히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해서 서로 편했습니다(아침 먹고, 일찍자고, 커피못먹고, 도서관도 잘 가고)
사건 : 둘다 주 5일 일하는데 토요일날 제가 일을 하게 됨, 그 친구는 점심, 저녁 친구들을 만남
저는 설날 때문에 2주간 못보고 가족 때문에 전화도 4일 가까이 못해서(가족에게 제 존재를
안알림) 너무 보고 싶어서, 6시에 카톡하고 평소 약속 마치고 오는 오후 10시쯤 서울로 올라감
근데 6시 이후로 여전히 카톡을 안 읽었더라고요(평소 누구 만나면 폰 거의 안봄)
계속 전화하면 질려할까봐 11시쯤 너무 걱정되서 전화함. 12시쯤 만남
저도 피곤한 상태지만 11시가 되도록 카톡도 안 읽고 연락도 안줘서 서운한 상태로 만남
이 친구도 기분이 안 좋아보임. 물어보니 저번에 한 번 말 안하고 온 적 있었는데, 또 그랬고
제가 기분이 나쁜상태니까 평소랑 다르다고 자기도 기분이 안 좋다고 함.
지금은 이 때 멈췄어야 됬나 생각하는데, 그래도 조곤조곤 서운한 점을 토로함.
대답은 단답 얼굴도 안봄. 더 서운함. 폭팔. 내가 귀찮아?라고 물음.
솔직히 귀찮다고 대답함. 충격먹음. 차마 할말이 없어서 들어가라고 함.
집 들어가는거 잡고 한 번 더 물어봄. 내가 싫어 그런거냐고 물음. 일 때문에 힘들어서
힘들어서 날 케어 못하겠다고 함. 알았다 일단 쉬어라 함.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만남. 밥먹는 내내 서로 형식적인 말만 함. 커피마시러감.
어젠 말 없이 찾아오것 등 미안한 점을 얘기하고, 최소한의 연락은 해줬으면 좋다고 얘기함
(늦게들어간다, 집에 잘 들어갔다- 혼자 자취해서 걱정이 많이 됨 조금 외진곳)
근데 못 할 거 같다고 함. 왜 그러냐 너도 노력해보고 나도 이해하려고 하겠다 서로맞춰가자얘기함.
근데 그 친구는 행동 바꿀만큼 날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고 함. 너무충격서운슬픔.
알았다 그만 만나자 하고 원래 주려고 했던 선물 주고 헤어지고 내려옴.
내려오면서 마음이 슬픔. 여자때메 처음 눈물나본건 처음. 안 되겠어서 다시 올라감.(전화안받아주면 집 찾아가려고)
다시 전화함. 미안하다 내가 더 잘하겠다 넌 안 변해도 된다 내가 변하겠다. 니가 너무 좋다함
그 친구는 앞으로도 안 변할거같다 괜찮냐 물어봄. 괜찮다 함 내가 노력한다 함.
2주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함. 알겠다고 함.
- 스토리 끝 -
질문 : 제가 잘못 한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것도 좋고, 어떻게 해야 이 친구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너무 서운한게 많지만 못 고친다니 안고 가고 좋으니 그것도 이해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앞날에 긍정적이게 될까요...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 가감없이 얘기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