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2살인 여자입니다.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부모님이 워낙 어릴때부터 엄하셨고, 약간 '부모라면 자식에게 어떻게 해도된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폭력을 하거나 그러시진 않는데 너무 집착하시고 사생활을 아예 존중하지 않으시죠. 오죽하면 22살인데도 엄마랑 같이 방을 쓰는 정도니까요.솔직히 답답하고 집을 나가고 싶지만 아직 여유가 되지않아 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그런데 몇달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아셨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머니가 안계신데 또 극보수주의 부모님께서는 그걸 마음에 들지않아하셨죠. 그리고 딱히 남자친구가 뭔가 대단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관계를 정리하라하셨고 저는 괜히 일 만들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몰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며칠전 다시 부모님께 걸리게 되었는데 부모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휴대폰과 카드를 뺏아가시더라구요. 한 며칠 그러시다 말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시계는 필요할거라며 어디서 손목시계 하나를 사다주셨습니다. 남자친구와는 컴퓨터로도 연락이 가능하니 그냥 참고는 있는데 부모님이 휴대폰 암호를 풀으라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이폰 6를 사용하고 있어서 지문으로 암호를 설정했습니다. 사실 폰에는 남자친구와의 사진과 기록이 많은데 그것까지 보여드리고 싶지않아서 절대 싫다고 하고 버팅기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오늘내일 대리점에서 암호를 풀겠다고 하시던데. 22살 성인의 휴대폰을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풀 수 있나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기계와 프로그램에 대해 무지하신 편입니다. 페이스북을 로그아웃하고 탈퇴했다하면 믿으시니까요. 지식인에 올려도 답이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