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치킨 먹을 생각을 하며 하루를 버텨왔습니다.
치킨을 시키고서는 정신없이 아이들 먼저 밥을 먹이고 있는데 치킨이 하두 오지 않아 치킨집에 전화를 걸려던 찰나에 때마침 전화가 오더군요.
이미 짜증이 날대로 난 여자직원의 첫마디가 대뜸 주소를 재확인하더군요. 저보고 주소를 잘못 부른게 아니냐며..
세상에 자기집 주소를 잘못부르는 사람이 있나요? 동호수는 제대로 받아적어놓고 옆아파트로 간겁니다.. 그런데 제가 그사이 몇차례 전화를 받지 않아 치킨을 배달하지 못했다며 제 탓만 하더라구요? 콜비를 받아야겠다며..
이런일이 생길줄알고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 저녁을 먼저 챙기느라 전화온줄 모르고 못받은것 뿐인데.. 그래서 저는 주소를 제대로 불렀습니다 애기하니 알겠다 하고 갔다주겠다더군요.
그러고 십오분 뒤에 치킨을 받았는데 세상에.. 식어서 눅눅해진 치킨을 그대로 보냈더라구요.. 저녁도 안먹고 치킨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치킨을 보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음식장사를 하는 사람이 최소한 다시는 못해줄 망정 다시 기름에 넣었다 빼서라도 따뜻하게는 보내줘야죠
이건 일부러 너네도 당해봐라는 것처럼 밖에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서 처음부터 주문을 잘못받은 그쪽 책임이 크고 치킨을 눅눅히 식은채로 보내는게 어딨느냐 애기하며 회수해가시고 환불해달라했더니 남자직원이 알겠다하더라구요.
그런데 몇분뒤 짜증난 목소리의 여자직원이 전화오더니 전화를 안받은 너네 잘못이다며 환불못해준다 자기할말만하도 끊어버리는 겁니다.. 저녁도 못먹고 치킨도 못먹고 짜증이 날대로 난 저도 매장에 전화를 거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일부러.. 본인들은 이미 카드결제 받았다 이거죠!! 식어빠진 치킨 너네가 먹던가 버리던가 알아서 해 이태도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저녁도 안먹고 치킨만 기다리고 있는데 다짜고짜 주소를 잘못받은 자기직원은 생각안하고 제가 주소를 잘못불렀다 떠넘기고 제가 전화를 안받아서 그런거라네요.. 자기가 주문을 잘못받은 증거있냐하는데 누가 치킨주문할때 음성녹음해놓나요? 동호수는 번듯이 잘적어놓고 아파트명만 다르게 써있던데 제가 잘못불렀다면 왜 동호수는 제대로 적었을까요? 그쪽도 이를 인정했으니 처음에는 환불해준다고했다가 갑자기 다시전화와서는 여자직원이 못해준다 일방통보하며 전화를 끊어버리고!! 그이후로는 전화를 받지도 않고 어이가없네요.. 이런게 치킨집의 갑질이닌가요??
내일 당장 bhc치킨 본사에도 전화하고 소비자고발원에도 신고할겁니다. 부개동에 치킨집만 몇개인데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안되죠. 너무 화가나서 저녁도 안먹어버렸네요. 이런일도 처음이고 이런 동네치킨사장도 처음이고 배달음식 배달만 되면 소비자는 그냥 먹어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