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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관여하는 이상한 친척

까꿍이 |2018.03.03 16:30
조회 694 |추천 0
안녕하세요
걱정도 되고 화가 나는데 어디에 물어봐야될지 몰라서 오늘 네이트 가입 처음하고 이렇게 글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의 할머니의 남동생 (즉, 아버지의 삼촌/ 짧게 삼촌이라 부르겠습니다)이 치매기가 있으신 할머니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돈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시는데 그 점을 이용해서 그 삼촌이 주식을 컨설팅해주고 있어요...(참고로 저의 할머니는 90세입니다...)

그 삼촌은 아주 긴 시간동안 무직에 도박에 손을 대서 여러번 할머니가 빚을 갚아줄 정도로 망나니(?)입니다. 할머니는 그런 삼촌이 불쌍하다고 매달 몇백씩 주시고 얼마전에는 힘들다고 신세한탄하니 천만원을 붙였다고 합니다....할머니가 워낙 형제들을 잘 챙기시니 할머니돈으로 도와주는거까지는 눈 감아줬지만 요즘에는 주식에 빠지셔서 매일 스트레스 받으시고 매일 그 삼촌과 통화하면서 망해가는 주식을 논의하세요. 그 삼촌이 대리인으로 지정되서 주식을 마음대로 사고파는데 할머니는 몇주가 있는지, 얼마를 팔고 샀는지, 손해가 얼마나 나고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신채 모두 그 삼촌한테 맡기셨어요.

얼마전에 몰래 들은건데 돈액수가 모자르다고 생각하셨는지 할머니가 그 삼촌을 추궁했더니 모른다는 말만 하면서 가만히 있는 제 아버지를 도둑놈으로 몰아갑니다...

아버지도 걱정되셔서 여러번 할머니께 말씀드렸지만 절대..절대 듣질 않아요. 아버지가 그 삼촌한테도 우리집안
재산에 관여하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오히려 더 큰소리로 저의 아버지한테 너가 뭔데 우리 누나 돈에 관심갖냐, 욕심이 왜 그렇게 많냐, 할머니돈 가져가려는 도둑놈이다 등 적반하장으로 나오니깐 어이가 없네요....저의 아버지를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텐데 내성적이시고 돈보다는 행복을 더 중요시하는 분이세요. 할머니한테도 고생만 하셨으니 남은 여생 갖고계신 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시고 좋은거 사시고 남기지 말고 다 쓰고 가시라고 말하시는 분인데...그 삼촌은 저의 아버지가 중간에 돈을 빼돌릴거라고 할머니께 전화해서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거의 매일 확인하고 있네요...자기 돈인마냥...

할머니 통장에 돈이 없어질때까지 그 삼촌은 할머니를 조정할것만 같아요. 너무 아깝지만 차라리 주식 다 망해서 할머니 스트레스 그만 받으시고 그 삼촌을 떼어놓으면 좋겠어요.

법적으로 그 삼촌을 떼어놓는 방법이 없을까요? 할머니 치매기가 있으셔서 검사받고 싶은데 할머니가 거절하세요....치매노인 좌지우지하는 친척,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말 진지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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