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애견미용 중 새끼손가락 절단 사고.. 손가락을 절단 낸 강아지는 안락사 or 농장으로..(사진첨부)

대변인 |2018.03.03 23:44
조회 20,892 |추천 94

*이글은 어느애견미용사분이 당한일을 알리고자 옮겨옵니다.
많이퍼트려주세요.톡만들어주세요ㅜㅜ*

http://m.cafe.daum.net/groomer/j6p/44799?svc=cafeapp
원글링크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희 샵에서 3번째 미용을 하러 온 아이지요.



중간중간 호텔링도 하던 아이였습니다.





다른 샵에서 미용,호텔링도 맡겼다가, 생후 6개월정도? 되어서 저희 샵을 찾아주셨어요.



처음 왔을 때부터 입질을 하는 아이였지만 계속 물기만 하는 아이는 아니에요



자기 몸을 만지게도 하고 다가와서 몸을 부비기도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무는 아이였답니다.


여태까지 미용,호텔링 생활을 하면서 상처가 난 적은 없지만 이빨자국이 날 정도로 매번 물렸던 거 같아요..





애견미용사가 물리는 일이 어디 한,두번인가요...??







이 피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 물리고도 피가 나는 줄도 모른체



도망가려는 강아지는 잡으려 가면서 흘린 피 입니다.



무는 아이임을 알고, 입마개를 착용하고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입마개를 거부하는 아이들은 결코 채워두었던 입마개를 벗겨내고



미용하던 미용사의 손을 물어버립니다.



상처가 작아보이시나요??



슈나우져 믹스견인 중형견의 송곳니가 들어간 자국입니다.



피부 속으로 1센티 가량 구멍이 뚤렸지요...



보상으로 정말 미안해하시는 얼굴표정과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려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셨으니까요!







이번 손가락을 절단 낸 아이에게도 입마개 착용 후 미용을 마치고,



목욕을 시키려고 입마개를 푸르고,



욕조에 들여다놓고 항문낭을 짜려는 순간.. 손가락을 물었답니다.



그냥 물린게 아니고 새끼손가락의 손톱이 다 잘려나갔어요..




잘려나간 손가락은 살려낼 수 없었습니다..

새끼손가락 끝에 팔뚝 안쪽 살을 떼어내어 이식하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아.. 순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후회도 많이 되고 ....



이 사고가 있기 전 호텔을 맡기셨을 때도 그 강아지가 물었다고 견주께 말씀드렸더니



견주께서 "우리 강아지 와도 반갑지 않겠따~" 하셨을 때



"괜찮아요, 저희가 조심할께요~" 했는데... 그 말을 하지 말껄...



그때 오지 말라고 했으면 이런 사고가 없었을 텐데 하는 후회가 많이 들어요;;





견주께서 사고 사실을 아셨을 때 미안하다고 제 손을 꼭 잡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 전화 한 번 달라고..



제가 전화를 안 드렸지만(무슨 내용의 전화를 드려야 했던 걸까요??), 견주께서 전화 한 통을 안 해 주시네요..



괜찮느냐는 안부전화를 한 번 쯤 받고 싶었는데요....



견주께 병원에 2주정도 입원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으니 2주되었을 때는 전화가 오겠지 했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견주의 인간성도 궁금했고, 병원비를 조금이라도 보태주시려나 하고 결국 제가 전화를 먼저 걸었어요.



아주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안 그래도 전화를 왜 안 하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 하며



안부를 물어보시더군요. 치료는 잘 되었느냐, 보험은 들었느냐..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갑자기 "우리 강아지는 보냈어요" 하시더군요



제가 어디로 보내셨어요? 여쭈어 보았더니 "가슴아프게 왜 물어봐요" 하시네요;;



사고가 난 날 견주의 따님이 강아지를 미용실 케이지에서 직접 꺼내어 가셨는데



집에 가더니 견주의 아드님을 두번이나 물었다더군요. 그래서 보냈대요.. 어디로 보냈는지 자세히 말씀을 안 해 주셨어요.



할 말씀이 다 끝나셨는지 침묵이 이어지길래 제가 조심스럽게 병원비를 절반만 보태주실 수 있느냐고 여쭈었어요.



그랬더니 언성이 높아지시고, 남편이랑 상의를 해 봐야해서 바로 답변을 못 해 주신다며 그때부터 저희에게 잘잘못을 따지시네요;;



바로 연락 못 하신다며 통화를 끝냈는데 견주께서 다음날 문자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제가 전화 드렸던 건 잘잘못을 따지려고 했던게 아니였어요..



견주께서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건지 궁금했어요..



저희는 돈이 필요한 게 아니였어요.. 보태주신다면 감사한거고 못 해 주겠다 하시면 알았다고 했을꺼에요.



그런데... " 한,두번 하는 일이 아닐텐데 … " 라며 저희 마음에 또 한 번 상처를 주시네요..



그리고 그 아이... 저희에게 아픔을 준 그 아이는 안락사 당한 건 아니고,



계속 키우면 물릴 수 있다며 견주께서 농장으로 보내셨다고 문자를 하셨더군요....



중성수술이 되어 있는 수컷 강아지를 왜 농장에서 받아주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시려고 농장에서 데리고 간 것이라면 다행이지만요....















법으로 애견미용사가 보호 받울 수 있는 법은 없지요??



일하다가 다친 것이니 애견미용사가 개한테 물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길을 가다가 물리거나, 다른 집에 갔다가 물리게 되면 법으로 무언가라도 시도를 해 볼 수 있다는데



영업장에서 일어난 일은 시도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무는 개 인 줄 알면서 미용을 해 주고, 손가락이 잘려도 모든 것은 미용사 책임이네요..





방심이라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십년을 넘게 하면서 손가락절단이라는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미용을 하다가 우리 의지로 상처를 내지 않았을 때에도...



강아지가 말을 안 들어서 조금이라도 피부가 빨갛게 되면 욕이란 욕은 다 먹는 애견미용사..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닌데도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 하는 미용사..



강아지가 테이블에서 뛰어내려서 다리라도 부러지면 그 치료비를 다 내는 애견미용사..





무는 강아지를 내가 아니면 어디 가서 미용을 받겠나.. 하는 책임감 하나로



미용을 해 주다 물려서 상처가 나도 "언니가 우리 강아지 괴롭혀서 물었나보다~"



"그래서 전문가한테 맡긴 건데요?? " , "일하다 물린 거잖아요~" 라는 소리만 듣는 애견미용사...





우리는 예의상 치료비를 다 드리는 데, 사람인 우린 치료비는 커녕 쓴소리만 듣네요;;



애견미용사도 법으로 보호를 받았으면 하는데 방법을 몰라요........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시는 일반분들이 이글을 읽으셨다면..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키우는 개, 고양이는 다른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해야할 의무가 있고, 다치게 되면 뒷수습까지 해 주어야 합니다!



그게 길이든, 집이든, 영업장이든.. 꼭 법이 아니여도 인간의 도리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미용사는 물려도 되는 사람입니다!!!



......



반려동물 미용사도 사람입니다... 물리면 안되는 사람....






미용일을 하시는 모든 분들 꼭 조심,조심,조심,하세요..



다치면 저희 손해에요;;;



그냥... 억울하고, 당황스럽고, 서운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고.....



저와 같은 일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해를 해 주실까 싶어..



조금의 위로라도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추천수94
반대수1
베플노답이요|2018.03.04 00:09
견주 진짜 제정신인가요? 피해자측에서 얘기하기전에 먼저 수술비용은 물론이고 손해배상도 해줘야 하는게 인간이 해야 할 일 아닌가요???? 자기네 아들을 물어서야 그제야 농장에 보냈다는거 보면..어휴 농장에 보낸건 맞나요? 농장에 보낸것도 바른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아 진짜 개노답이네요.
베플미친|2018.03.04 11:34
미용사가 개 때리면 겁나 욕하고 댓글 달면서 ㅎㅎㅎㅎㅎ 개가 미용사 물어서 손가락 절단 이라니까 ㅋㅋㅋㅋㅋ 댓글이 적네요 ㅋㅋㅋㅋ 왜 여기에도 미용사면 당연하다 그러면 직업을 바꿔라 왜 그런 말 안 하나 미용사님 돈다 받아내세요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사람은 개 때리면 안 되고 개는 사람 물어도 그냥 넘어가면 되나요????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돼요
베플사람이먼저다|2018.03.04 00:09
와 ... 진짜 대박 이네요 . 책임이 없는게 아닌데 도의적 책임 없는게 아니에요 한여자의 손가락이 절단 된 사고입니다 . 자기들 강아지 좀만 스크래치 나면 난리 치면서 ㅡㅡ 자기 가족의 손가락이 절단되었다면 저사람 어땠을까요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