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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주긴 아깝고 자기 갖는건 싫다는건가

억울해 |2018.03.06 21:55
조회 579 |추천 0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처음 써보네요.. 횡설수설할지도 모르지만 잘 읽고 얘기 좀 해주세요ㅠ
현재 1년 4개월정도 사귀고 있는 2살 연하 남자친구가 있어요. 장거리 연애중인데 반년전에 1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중입니다. 남친은 아직 학생인지라 데이트 비용은 제가 많이 내고 있다가 두 달전 방학을 하고 나서부터는 알바를 시작해 두달정도는 남친이 많이 낼때도 있었어요. 근데 그 알바가 약간 유흥업소? 에서 일하는 일이라 전 낮에 일하고 남친은 밤에 일해 연락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죠. 싸우기도 많이 싸웠구요. 방학이 끝나면 그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여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개강하고 그만 두었는데 알바도 잘 안 구해지고 안 좋은 일이 있었나봐요. 어제까지 잘 연락하고 제가 운동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전화를 했는데 게임 중이라 집 가서 전화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30분 뒤 전화 했는데 집에 잘 도착했냐고 해서 씻고 누웠다고 이야기하고 계속 게임하길래 이따 연락하라고 했어요. 게임 끝나면 연락준단 말에 기다렸는데 1시간 넘게 연락이 안 와서 그냥 잔다고 했어요. 다음날 (오늘) 퇴근하고 전화해서 왜 어제 연락안했냐고 묻자 제가 집 도착해서 연락준다고 해서 오히려 자기가 기다리고 있었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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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분명 집 도착했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자긴 들은 기억이 없다며 갑자기 다른 남자한테 한 말을 착각한거 아니냐고 저를 바람핀 년으로 몰아가기 시작....
그러면서 의심하긴 했지만 그럴 줄 몰랐다며 실망이라고.. 아니 무슨 확인사살한것도 아니고 추측을 진실로 둔갑해 얘기하고 어이가 없네요.
제가 확김에 내 말은 믿어주지도 않으면서 무슨 얘길 하냐고 끝내자고 했더니 “이것봐 그럴 줄 알았어. 그 새끼하고 잘 지내라” 그러는거임......
그리고 더 어이없었던 건 제가 진짜 연락하는 사람이 가족, 남친, 회사 단톡, 친한 친구 몇 명 이게 끝이에요. 근데 제 폰 통화목록을 본 적 있었나봐요. 왜 연락하는 사람이 이거밖에 없냐고 다른 남자랑 연락하고 통화목록 지운거 아니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제가 헤어지잔 말은 취소한다고 난 정말 결백하다고 그랬더니 그럼 그 사과받아줄테니 주말에 그 전에 다니던 유흥업소 알바를 하겠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일단 내일까지 자기가 생각해보고 연락한대욬ㅋㅋㅋㅋ 자기가 지금 너무 배고파서 화난다고..ㅋ
진짜진짜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 남겨요.
도대체 남친 무슨 생각인건가요? 남주긴 아깝고 자기 갖는건 싫다는건가요?
긴 글이지만 조언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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