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차를 사겠다는 아내
문
|2018.03.07 22:18
조회 94,268 |추천 216
안녕하십니까 저는 네살 딸아이가 있는 서른네살 유부남입니다. 다름 아니라 저희 와이프가 요즘 차를 사겠다고 버팅기고 있는데 사겠다는 이유가 너무 막무가내입니다. 와이프는 딸을 데리고 다니려면 차가 있어야 한다는데 어린 딸 데리고 바람쐬러 가는건 주말에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는거고 평일엔 어린이집갔다가 집에 오면 집 근처 산책로나 키즈까페, 진보리 등 주변 놀이시설에서 놀기도 바쁩니다. 그리고 주부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살림하는 주부가 차끌일이 뭐 있다고 대뜸 차를 삽니까? 정말 어이없는건 정 그러면 700정도 하는 중고 경차를 사자고 했더니 그건 또 싫다고 합니다. 적어도 한 4천은 되는 차를 사고싶어하는데 이유는 왜 저만 좋은 차를 타면서 자기는 그런 고물을 끌어야 되냐는 겁니다. 사실 저는 자동차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고 프라이드가 있어서 조금 값이 있는차를 타긴 합니다.(벤츠 E300 2011년 버전,8천만원 가량) 제 능력으로 산건 아니고 저희 본가가 부유한편이라 취직기념으로 부모님이 사주신건데 대신 그만큼 다른데서 돈을 절약합니다. 옷도 한번사면 몇년씩 입고 시계며 신발이며 저렴한것만 입고다니며 자동차 구입 외에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았습니다. 결혼할때도 2억짜리 집을 대출껴서 사서 대출금 전부 상환했고 연봉 6500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절약하며 살 생각인데 물론 집안 돌아가는데 필요한 돈쓰는거엔 전혀 아까워하지 않고 와이프가 알아서 하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이 시점에 차를 사겠다는건 너무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와이프한테 아직 여윳돈이 많지도 않은데 비싼차를 사는건 너무 비합리적이지 않냐,앞으로 딸 크면 돈도 더 많이 들거고 아끼며 살자 그랬더니 당신은 잘사는 부모님한테 왜이렇게 한푼도 못받냐며 주워온 자식이 아니냐고 따지는데 저는 정말 저희 부모님의 재력을 받고싶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먼저 나서서 받아올 생각도 없고 부모님한테 손벌리고 싶지 않거든요?부모님의 재산은 그분들께서 만든거지 내가 만든게 아니잖아요. 저희 부모님 지금은 노후 준비 다 해놓고 편안히 남은 여생 보내고 있고 그 재산 전부다 당신들을 위해 쓰셨으면 좋겠는데 와이프는 자꾸 저한테 저희 부모님의 재산을 빨리 타먹으라고 하네요?자기 돈도 아니고 당신들이 알아서 할 일인데 말이죠. 이 사람 도대체 왜이럴까요?
- 베플ㅇㅇ|2018.03.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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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등.하교(등.하원) / 장보기/ 병원.문화센터방문 /친정.시댁이동 등등등 차가있으면 와이프도 아이도 편한건 맞지만, 꼭 4천대 차량으로 사달라고 하는건 과하네요 , 게다가 시댁에 도움받아 오라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건 더 이해 안되고요. 시부모님 재산은 그분들을 위해 쓰셨으면 좋겠다는 말 적극 공감합니다.
- 베플쓰읍|2018.03.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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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가서 돈받아오라하세요. 왜 시부모님돈을 바라는지.. 님 와이프 진짜 못되쳐먹었고, 허세 가득하네요. 물론 아이키우는데 아내분이 있으면 훨씬 편해지긴하지만, 4천만대되는 신차를 꼭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준중형 신차만해도 2천대인데, 뭔 허세로 4천을..
- 베플ㅇㅇ|2018.03.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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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면 차가 있으면 좀 더 편하긴 하죠. 꼭 주말이 아니라도 아기 데리고 나갈때 차 가지고 나가면 남들 눈치 안 보고 안 춥고 안 더우니까...안전 생각하면 경차도 좀 그렇긴 한데 그냥 4천만원짜리 차 사라고 하세요. 돈은 친정집에서 받아다가 사면 되겠네요. 님 차도 시댁에서 받아온거니 각자 자기집에 손벌려 차 끌면 공평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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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ㅇㅇ|2018.03.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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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아이가 있는데 너는 700짜리 중고차 사주고싶냐? 벤츠를 와이프 주고 너는 출퇴근용으로 k5같은거 하나 사면 되잖아!! 나같으면 애 걱정되서 700되는 중고차는 절대 못태운다. 출퇴근할때빼고 주차장에만 서있는 차를 벤츠끌고 다닐 이유가 뭐가있어? 너가 차잇으면 편한것처럼 와이프도 차있으면 편해 그딴 마인드로 왜 결혼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