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세히 말하면 제 남자친구 이야기 입니다.
제남자친구는 지금 20대 중반이며
직업은 방과후 방송댄스강사 입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정도가 지나친거같아 이렇게 적어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가 첫 계약을 하고 출근하는 초등학교는
40명의 갓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 수업이였습니다.
학교 자체에서도 돌봄 교실이라고 하면서 방과후 안전에 대해서도
유독 많이 강조하셨다고 해요.
방과후신청도 요즘은 선생님 번호로 학부모님들이 직접 하시더라구요
그 과정에서부터 문제였습니다.
신청한다는 문자에 대한 답장을 드리는데 그 내용안에는 남자친구의 이름도 같이 기재햇죠
(ex 안녕하세요 방과후댄스강사 김남자입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학부모님 반응은
어?..남자선생님이시네요?.. 였습니다.
물론..세상험하죠 저도 여자구요
저같아도 우리애기 첫입학과 동시에 방과후교실 신청하는데 남자선생님이라면
한번은 더 신경쓸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애기들을 여차저차 수업하는 당일에 되어 보니
애기들도 첫입학에 첫친구들과 어울려 있으니
낯설었나봐요 여기저기 우는아이들이 있었답니다
애기가 울어도 절대 손댈수가 없어요
어떤 오해를 받을지 모르거든요
그나마 할수잇는건 선생님이랑 저기 친구옆에 가서 앉을까? 하면서 말로 달래기
고작 움직이면 겨우 손잡고 이동하기 이게 다예요
하지만 그마저도 망설이고 정말 최후의 방법으로 하는 행동입니다.
이렇게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막상 학부모님한테 전화드리니까 알겟다고 온다고 하시곤
와서는 애가 이렇게 우는데 그냥 두냐면서 노발대발 화를 냈답니다..
아이들을 정말 이뻐하고, 좋은 수업하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해도
시작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하고 저버리는거 같아서
여자친구입장에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ㅠ
학부모님들~ 세상험하고 남자무섭다지만
꼭 다들 그런건 아니에요..ㅠㅠ
오히려 오해받을까 매순간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
너무 각박하게 경계하고 살진 말아주세요
아이들 아끼는마음에 상처만 생기네요 ㅠㅠ
이상..푸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