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봤던 두가지 면접관분들께.. 면접 다시는 이따위로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나는 엊그제 본 호텔 면접이었습니다.
개인호텔이긴 하지만 굉장히 큰 호텔이고, 결혼식 등의 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창고인지 뭔지 분간도 안가는 곳에서 알바면접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면접진행 했습니다.
아마 제 이력서 제목만 보고 뽑으신 모양입니다^^
가자마자 제 학과를 보고 놀라시더군요. 서비스 관련 학과가 아니네? 이러시면서요.
그리고 제가 일했던 호텔에 대해서 물어보더니 작은 호텔이네.. 이러면서 비웃었어요.
그러다 어떤분이 들어오시더니 이것저것 시키고 가시더군요.
보통 그런 일은 면접이 끝난 후 진행해야하지 않나요?
제 얘기 듣다가 갑자기 전화를 걸더니 나가더라구요.
저는 망부석처럼 그자리에서 앞에 칠판만 보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렇게 5분동안 계속 전화받으시면서 왔다갔다.. 직원분들도 왔다갔다..
그러다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두문장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전화를 받더군요..ㅎ
그 사이에 다른 직원분이 옷갈아입으러 들어오셨어요.
전화를 끊고 계속 말해보라고 하는데 그런 어수선한 자리에서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라구요. 그냥 아무말 안했어요. 화나서 아무생각도 안났구요.
직원들 왔다갔다 하는데서 한마디 입 열려하니
영어를 좀 더 전문적으로 쓰지 못하겠냐고 하셨습니다.
미국에서 있을때 전문적인 영어를 쓰면서 일을 하지 않으셨냐고 물어보셨는데
더이상 대답할 가치도 없고 그래서 네. 한마디만 했습니다.
떨려서 그러는거냐 준비를 안해온거냐 하셨습니다. 그때 옆에서 옷갈아 입던 다른 직원분이 나가셨구요..ㅎ
그리고 면접이 끝났는데요..
며칠이 지난 지금도 저 자리에 있던 저를 생각하면 진짜 너무 화가나고 짜증납니다.
15분 면접시간동안 10분은 전화통화 얘기듣는거였고 5분은 면접이였습니다 ㅎㅎ
몇시간 걸려서 지방에서 올라가는것이였고, 제가 2n년 살면서 수많은 아르바이트와 면접을 봤었는데
이딴 면접은 진짜 처음이였어요. 진짜 최악입니다.
서비스직에서 근무하신다는 분들이 예의도 엉망,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엉망 ㅎㅎㅎ
다른 하나는 인신공격 장난 아니시더군요..
저희 부모님직업까지 물으시더니 그건 뭐하는 직업이냐며 좋은건가? 이딴 답변이나 하고있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화가나서 웃기기만 합니다. 진짜
제가 이전 직장에서 이런 일을 맡았었다니 믿지도 않으시고 거짓말이라고 치부해버리시는
그 면접관님도..^^ 영원히 보지맙시다.
앞으로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 면접장에서 이런 질문 들으셨다면 가차없이 버리시길 바래요..
저런 취급을 받으셔도 안되는거구요..
취준생들 힘내시고 좋은 상사, 좋은 회사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