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직장생활한 지 1년 정도 된 20대 초반 신입사원입니다.
회사 회식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고, 한 달에 한 두번 정도그리고 임원 분들 포함한 전체 회식은 3달에 한 번 정도 합니다.
근데 회식이 너무 싫어요.임원 분들까지 참석한 회식은 더 더욱 괴롭습니다.여직원은 저 포함 두명이고, 회사 사람들 나이가 다들 굉장히 많습니다.20대는 저 뿐이고 다 30후반 두 분, 그 이후로는 다 4-50대 입니다.
그렇다보니 회식분위기 자체가 옛날 문화가 조금은 남아있다고 해야할까요.이사님은 계속 술잔을 돌리려고 합니다.저에게 직접 돌리는 건 아니지만 제 옆 직원들에게 눈치를 줍니다.
' 잔이 왜 옆으로는 안돌아갈까~? ' 이런식으로..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드는 건 제 옆에 앉은 직원분들이 저를 배려해줘서저까지 잔을 안돌리려고 합니다.
제가 술을 잘 안마시고 있으면 제 옆직원들 눈치를 그렇게 줍니다.' 다들 옆에 사람들 좀 신경 써~ 누구씨 술이 고픈거 같은데 좀 같이 짠하지 그래 '이런식으로 술을 먹이지못해 안달났습니다.
제 잔이 계속 차있으면 이사님은 맘에 안드는 지 직접 술을 건넵니다.제 잔에 술이 차있어서 그 잔을 들면 계속 소주 병 들고 계십니다.잔 비우고 다시 받고 원 샷하란 얘깁니다.
그렇게 원샷하면 다들 막.. 오~~ 잘마시네~~ 한잔 더 받아! 이러면서 또 잔을 채워주십니다..하..
또 소맥을 본인이 황금비율로 그렇게 잘 탄다며소주를 거의 들이 붓습니다. 한 비율은 6:4로 타서 저에게 건넵니다.그리고 제가 마시면 ' 술잔 바닥 봐야 돼~' 이러시면서 계속 쳐다봅니다.
항상 저한테 4차까지 가능하지? 부모님한텐 집 못들어간다구 말씀드렸지?이런식으로 농담반 진담반 말씀하시는데... 지지리도 일찍 안 끝납니다.
그리고 뭔 놈의 건배사는 그렇게 외쳐대는지막내인 저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짜 회식 전에 건배사 생각하느라 죽겠습니다.
술이 약해서 1차만 하고 빠지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네요..2차까지만 가도 정신차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원래 회식이란게 이런건가요...술 안취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술먹고 실수를 한 적은 없지만 가끔은 걱정이 되서요..
이러다 정말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그리고 일단 여자이다 보니 술 먹는게 더 조심스러워요.정신 안 차리면 정말 위험한 세상이다보니 취하는게 무섭기도 하고요.
그리고 회사사람들이 나쁜사람이란 건 아닌데...다들 남자 분들이니까 더 술 마실 때 정신 잘 차려야겠다구 생각드는데회식할 때마다 정신 챙기기 너무 힘드네요..
술은 마시면 느나요? 전 오히려 더 약해지는 기분이 드네요ㅠㅠ..
첫 회사라..원래 회식이 이런건가요?다들 회식 때 어떻게 조절하면서 마시나요.. 술 마시기 너무 괴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