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이해하시기 쉽게 정리해서 짧게 말할게요
1. 작년 3월 핸드폰 가게 오픈함
2. 기존에 하던 매장 인수받은거라 거기 핸드폰 수리하던 사람과 같이 세를 부담하게 되어서 월세 100만원 중 30만원정도 받기로 함. ( 그 외 전기세나 세금납부는 백프로 우리 부담 )
3. 5월 쯤에 급한 데 필요하다고 해서 신랑이 300만원 빌려줌. ( 친분도 없는데 왜 그 큰 돈을 선뜻 빌려줬는지 모르겠음. 당시 우리는 마이너스 통장 쓰고 있어서 이자가 매일 계산되어지고 있었음. )
4. 7월인가 8월쯤에 그 남자한테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내가 알게 됨.
나는 그 사람 사정을 다 모르기 때문에 어디 급한 데 썼겠거니 해서 얼른 달라고 얘기해라고 말함.
5. 추석 때까지도 돈을 줄 생각이 없어보이길래 내가 물어보니 신랑이 그 사람 본가가 팔려야 목돈이 생긴다고 그때 준다고 함. 그러면서 가게에 드문드문 오기 시작함. 매달 그런 식으로 이래저래 핑계대면서 돈을 안 줌. 그러면서 가게 출근할 땐 새벽 내내 게임함. ( 그 시키가 전기세 월세 하나도 안내고 우리가 돈 다 내고 있었음. 이때 알게됨. 겁나 개폭발함. 통장 마이너스 이자도 나가고 있었음. )
6. 해가 바뀌니까 짜증나서 신랑한테 폭발함. 돈 빨리 내놔라 해라고. 니가 말 안하면 내가 가서 얘기 하겠다고 ( 신랑이 연애 때 부터 친구들한테 목돈을 자주 빌려주고 아예 못 받거나 몇 년 뒤에 받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닥달함. ) 설날에 집 팔린다면서 또 미뤘다 함.
7. 3월이 됐는데 이젠 신랑한테 얘기해봣자 소용 없고 그냥 이새끼 신고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월세는 계약서가 있지도 않고 구두계약 같은거라 어차피 못 받겠죠?ㅜㅜ
진짜 중간에 제가 너무 폭발해서 이새끼 다 뒤집을 거라고 했는데 저희 매장이 중고폰도 많고 해서 들고 도망갈까 싶어서 그냥 참았거든요... 나이도 40이 다 되어가는 인간이 왜 저럴까요...
제가 신랑한테 함부로 돈 빌려 주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왜 맨날 저럴까요ㅠㅠ
울 신랑이 만만한지 주변 사람들은 자꾸 돈을 빌려 달라고 하네요.
그러다가 제가 얼굴 내밀면 아무 말도 안하고.
아 그리고 그 인간 그 사이에 결혼도 했다는데 와이프가 저러는 거 알까요..
진짜 돌아버리겠습니다.. 신고하면 돈 받을 수 있나요 ㅠㅠ
너무 열받아서 쓴 글이라 이해 하셨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