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은 맨 위에다 쓰던데..
우선 어제 밤에 썼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14위..
댓글 많이 달려있어서 놀랐어요. 관심 감사합니다.
그만큼 제가 겪은일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뜻이겠죠.
제가 잘못한거라고 하시는분, 왜 지금까지 만났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래도 잘 헤어졌다고 해주신분이 더 많으니, 제가 이상한건 아니겠죠?
댓글들 읽다보니 정말 예쁜 연애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워낙 개인주의고 본인 생각을 철저하게 하는 사람이기도 했고, 또 그 사람한테 저는 노력해야 하는 사람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전 그냥 오래만나서 그렇겠거니~~ 했습니다. 어떻게 매번 사람이 똑같겠어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주는게 시간낭비라고 말하고, 시험기간에 연극을 보러가겠냐고 물으면 안된다고 하지않고, 왜 자기 미안하게 연극보러 가자고 하냐고 오히려 화냈던것들..
저랑 저녁에 데이트하는데, 자기 운동가야한다며 저보고 한시간만 카페에서 기다리라고ㅋㅋㅋㅋ
물론 안좋은점도 있지만 좋았던 이유가 더 많으니 지금까지 만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잘해준점도 있어요.
ㅠㅠ처음부터 끝까지 이랬다면 계속 만나지도 않았겠죠!
너무 멍청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ㅠㅠ
그리고 제가 생일 몰라서 징징댄적 없습니다ㅠㅠ
징징댔으면 억울하지도 않을듯..
오히려 화내고 적반하장식 태도가 어이가없었던 거에요. 저는 누가봐도 그 분 잘못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저 혼자 잘못생각한건가 싶어서 의견 듣고싶어서 글 올린거구요.
제 잘못은 아닌것 같네용..
또 중요한건 제가 징징댈 틈도 없이 바로 화냈습니다ㅋㅋㅋ 제가 바로 “내 생일언제인지 알고있어?” 이렇게 따지듯 물어본것도 아니고, 그 전에
“ 내일 뭐할거야?” 라고 했더니 학원가고 운동간다고 해서 아~ 정말 모르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답 듣고도 저는 모른다고 화 안냈고요, 내일이 제 생일이라는 말도 안했어요.
그렇게 좀 있다가 친구나 만나자 싶어서 친구랑 약속 잡은 뒤 내일 약속이 생겼다고 하자 일요일인데 공부하지 무슨 친구들을 만나냐길래.. 서운한마음에
나 생일인데, 공부하기는 싫어.. 라고 한거구요.
알고있었대요. 근데 잠시 깜빡한거래요. 네! 그럴수 있죠. 그리고 진짜 알고있었지만 정신이 없어서 내일이라 생각 못 할 수도 있어요. 이건 저도 믿는 부분이고요. 순간적으로 까먹었다고 하는데, 그럴 수 있죠!
근데 제가 속상해한건, 저한테 화내는 부분이에요.
화내는 이유는 왜 생일을 잊어버린 사람 취급하느냐는거와,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해야하지 않냐는건데.. 그게 화 낼 이유인가요? 제 잘못인가요?
댓글들처럼 그냥 본인이 미안하고 불리한 상황이 되는게 싫었나봐요ㅋㅋㅋㅋ 뭐..미안한 마음도 없다고 했지만..
아무튼 헤어졌고, 잘 헤어졌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도 감사하구요!
왜 여기다 글을 올리는지 알 것 같아요.
많은 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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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여기가 많이 보실거 같아서.. 간략하게 적으려고 하는데 흥분한 상태라 글이 뒤죽박죽 될 것 같아요 ㅠㅠ
(다시 읽어보니 정신이 없는거 같아서 조금 수정할게요)
일요일 제 생일이었습니다. 제가 생일 하루 전에
내 생일인 줄 알고있냐고 물으니 당황하더니 알고 있었다고 얼버무리더라구요. 알고는 있었는데, 당장 내일인걸 잠시 깜빡했대요.
기분나쁜티를 내니까 뭣때문에 그러냐고 묻길래 오빠가 내 생일을 잊어버린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
딱 이랬더니알고 있었는데 잠깐 까먹은거라면서 바로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왜 자기를 잘못한것처럼 만드녜요.. 내 생일인걸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 하냐면서.
그리고 제가 생일잊어버린것 때문에 기분안좋다고 말한지 알았답니다. 근데 그게 꼴보기가 싫었답이다.
그럼 저는 아~ 잠깐 까먹었구나 미안해~ 이렇게 해야 맞는건가요?
그러더니 헤어지쟤요.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알겠다고 하고 가는데, 뛰어와서 잡더니 본인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알고있었는데 왜 그렇게 사람을 잘못한 사람으로 만드냐고 억울하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나와 미리 약속을 잡던지 했어야하는거 아니냐, 하루 전에 내가 말하니까 그제서야 얘기를 하냐, 그럼 당연히 나는 몰랐다고 생각이 들지 않냐, 분명히 오해할만한 상황이었고 섭섭할 상황아니냐, 그리고 설령 너 말이 다 맞다면 도대체 왜 화를내는거냐..
아무리 얘기해도 본인은 “억울하다. 알고 있었다. 그것 잠깐 까먹은 것 때문에 나쁜 사람 취급 받는게 속상하다.”
이 말만 되풀이입니다.
제가 잘못한거래요. 절대 안미안하답니다. 그렇게 추운데 밖에서 밤새 싸워서 다음날 제가 몸이 좀 안좋았는데 그것도 제 탓이래요.
선물이나, 편지 케이크가 없어서 화가난건 절대 아닙니다. 원래도 없었으니 서운하지는 않아요.
그냥 남자친구 말이 다 사실이라고 믿어도 그 상황에 저한테 화를내는게 이해가 안되고 그 상황에 헤어지자고 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쁜거에요.
알고있었다고! 왜 그런사람으로 만드냐고! 날 그렇게 밖에 생각 안 해? 난 니 말 때문에 알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이 되버렸잖아! 이게 화내는 주된 이유였구요..
그렇게 밤 새 싸우고, 전 생일 당일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미안했는지 일찍 마치게 되면 잠깐 보자고 하더라구요.
이태원에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열시 반 전에 헤어졌고, 집에 간다고 전화를 했더니 조심히 들어가래요ㅋㅋㅋ
당황해서 좀 기분 안좋은 말투로 끊었습니다. 다시 전화가 와서 왜러냐고 신경질을 내길래,
온다고 말만 하고 오지않아서 기분이 상했다.
그럼 왜 온다고 했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또 화를 엄청 내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 끝나면 가려고 했던거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시 반이었는데..
남자친구 자취하고요, 이태원 30분 거리에서 살아요ㅋㅋ
그래서 열 시 반이면 일찍 아니냐, 몇시를 생각한거냐 했더니 9에서 10시를 생각했대요.
제가 좀 어이없어 하니까 내일 수업도 있고 (낮 1시 반) 택시비도 없어서 그렇대요. 그러면서 왜 비꼬냐고ㅋㅋ
온다고 했는데 안와서 서운해서 그렇다. 온다고 말로만 한거야? 이게 비꼰거래요..
그러더니 아침에 과제를 해야해서 일찍일어나야하고, 막차시간 다 되었으니 너가 우리집으로와라. 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저희집으로 오겠대요. 그것도 싫다고 했어요. 그럼 자기 택시비가 없으니까 이태원에서 만나고 같이 저희집으로 가쟤요.
*그리고 나서 하는 얘기가 이번판 게임 끝나면 출발하겠대요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태원에서 딱 만났는데 완전 똥씹은 표정에, 가자. 뭐해. 이러는거에요ㅋㅋ
기분 나빠서 집에서 아무말도 안하다가 싸우게 됐는데, 결국 왔는데 왜 기분을 안푸냐면서 화를 내는거에요ㅋㅋㅋㅋㅋ ㅋ
본인도 화나있으면서ㅋㅋㅋㅋ제가 기분나쁜 이유를 말하고, 오늘 생일축하한단 말 한마디도 안하고, 오는것도 억지로 온 느낌이고..
결국 지금 와서도 화만내는데 좋을 이유가 뭐가있냐고 그러는 너는 왜 화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생일날 꼭 만나야하는거냐고, 내일 과제해야하는데 오라고 하냐고, 그리고 처음엔 분명 올 마음이었고, 상황때문에 못가게 된건데 왜 거짓말쟁이 만드냐는거에요.
끝까지 본인은 잘못이 없고, 제가 잘못이라는겁니다...
무조건 제가 잘못한거래요.
그래서 제가 저한테 미안한 감정 하나도 없냐고 물었더니, 솔직히 하나도 안든데요.
복장이 터지고, 말도 안통하고..
무조건 지는 잘못한거 없다고 화내고...
이사람은 내가 어떻든 본인 기분나쁜갓만 생각하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분나쁠거리가 있는거면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안든다는데 더이상 얘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나요? 정말 저게 비꼰거고, 제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해야하는 부분인가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씁니다. 제가 화를 내서 시작된 싸움이었으면 억울하지도 않을것 같아요..
위로를 듣고싶어서 여기저기에 얘기하고 싶은데 창피해서 어디다 꺼내 놓을 수도 없네요..
네이트 잘 들어오지도 않는데.. 페북에 이런 글 여기에 올리는거 생각나서ㅠ 딱히 물어볼곳도 없어서 한번 올려봐요ㅠㅠ
길어서 죄송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