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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신에 대해 터치하는 친구

초록이맘 |2018.03.18 18:21
조회 1,897 |추천 3
안녕하세요~ 임신 20주 초록이엄마입니다.
앞집 사람이 10주 빠른 동갑인데 제 임신에 관해서 너무 터치를 해서 스트레스예요.....ㅠㅠ

육아 용품 미리 사지마, 애기 나오면 사, 비싼 거 필요없다
나는 날 좋은 봄에 출산하는데 너는 여름이라 힘들어서 어쩌니
어디 아프다, 불편하다 이야기 하면 나는 더 했는데?
배 보여주길래 주수에 맞게 잘 크네 했더니 아닌데? 나 배 엄청 큰대? 튼살 안 보여?
등등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어 가요.

육아 용품도 본인은 20주도 되기 전에 알아보고 다 사놓더니 저보고는 미리 사지말고, 100만원 넘는 유모차 필요 없다 해놓고 본인은 100만원 넘는거 사고.....
자기는 그렇게 하면서 남들한테는 왜 하지 말라고 그럴까요.....?

사람마다 임신 중 겪는 증상이 다르고 아픈 정도도 다른데 저는 절대 본인보다 더 아프면 안 되고 본인만 제일 아프고 제일 힘들고 제일 건강한 임산부여야만 한거 같아요.....ㅠㅠ

저희 신랑이 직장에서 고생을 많이 하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나이에 비해서도 월급은 많은 편인데 이걸 가지고도 우리 신랑 직업 깎아 내리면서 본인 신랑은 두달동안 오프없이 일 했다, 쉬질 못 한다 이런 이야기를 뜬금없이 하고 하루는 카톡으로 급여명세서를 보내주더라구요... 저는 남의 남편 급여 안 궁금한데.....

제가 아침마다 신랑 차까지 배웅 나가거든요..... 하루는 앞집 신랑이랑 출근 시간이 겹쳐서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내려 왔는데 앞집 신랑이 인사치레로 부럽다 이러고 넘어 갔는데 며칠 후에 친구가 우리 집으로 찾아와서는 대뜸 아침마다 그렇게 배웅 나가는거 다른 집에서 보면 욕한다고, 할일 없는거 아파트에 광고하냐면서 그러더라고요.....

앞집에 사니 안 마주칠수도 없고..... 제가 외출하려고 문 열면 귀신같이 알고 나와서 어디 가냐고 물어봐요..... 어디 간다 그러면 거기 별론데 왜 가냐 그러고.....
임산부니 좋은 마음 갖고 싶은데 하루에 한 번은 저러니 너무 힘드네요.....ㅠㅠ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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