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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켜놨다고 한심하다는 와이프 ㅠ

효이녀 |2018.03.19 23:53
조회 72,846 |추천 178
안녕하세요 ~ 한창 신혼인 남자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인데요.

주말을 맞아서 저는 아침에 일어나
밥을 차리고 잠이 많은 와이프는 12시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같이 TV를 보며 쉬고 있었는데요.

와이프가 주방 식탁에 제가 예전에 쓰던 핸드폰이
나와 있길래 이게 뭐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게임 켜놓은거라고 했더니
저보고 한심하다고 진짜 실망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결혼전에 와이프가 자기는 게임에 몰두 하는 남자 싫다
막 이랬지만 제가 게임이랑 담 쌓은지 오래라
별로 신경안썼거든요. 집에 컴퓨터도 없구요.

근데 이번에 제가 게임 켜놓은거 보고 실망이다
한심하다 라고 하네요...ㅠ

저도 게임에 돈쓰는거 싫어서 요즘 나오는 대작 게임
회사사람들 다 할때 저는 안하다가
지난달부터 회사가 주말 다 쉬게 되어서 주말에
심심해서 단순한게임 막 OO키우기 이런거 있잖아요.
그냥 방치해놓고 키우는거 이런거 현질안해도 되는거
한거 거든요..

와이프가 뭐라 해서 제가 "내가 핸드폰에 몰두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남들 처럼 퇴근후 게임하고
이런것도 아니고 방치만 해놓고 당신하고 같이 있는데
뭐 한심하다고 실망이라고 까지 하냐!?"

라고 했더니 " 아 됐어 됐어 ~ 그만 얘기해 "
이러고 마네요...;;;

그 후로 지금 까지 말도 안하고 있네요.. 하....

제가 그리 잘못한건가요..
한심하다 실망이다라는 말까지 들을 행동이었나요ㅠ
추천수178
반대수21
베플|2018.03.20 02:31
우리신랑 연애때부터 모든 게임을 섭렵할정도로 게임광입니다ㅋㅋ뭐 스타크래프트는 기본이고 아이@,서든어@... 그외 제가 모르는 무협rpg 게임들에 디아블로인지 그거까지 못하는게 없더라구요. 연애때는 장단맞춰주고 잘한다,잘한다 해줬는데 결혼하고 애키우니 하지말라고 했었죠ㅋㅋ항상 칼퇴근하고 집 와서 애 씻기고 재워주고 어느날 좀 미안하더라구요. 휴대폰 검색기록에 컴퓨터 검색만 해본게 거의 한달정도 꾸준히 했길래 작년에 하나 제대로 다 사줬어요. 모니터,본체,마우스,키보드,헤드셋에 책상 의자까지 풀세트로 사서 세팅해놓고 작은방 열어보랬더니 입이 귀에 걸려서 방방뛰고 더 잘하겠다고 난리났었죠ㅋㅋ 지금은 전보다 더 잘합니다ㅋㅋ 신나서 설거지도 하고 애기도 빨리 재우고 정해진 시간만큼은 키보드를 때려부술듯이 탁탁 거려도 그 시간만은 터치안해요ㅋㅋ 할 일 다하면서 술.담배.여자같은 쓸데없는 짓은 일절 안하는데 게임이라도 하게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말 한심한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지도 않으면서 게임만 하는게 한심한거죠.
찬반ㅋㅋㅋ|2018.03.20 15:26 전체보기
게임을 안하는 와이프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를 못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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