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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입사하고 3일 일하고 도망간 직원..

ㅇㅅㅇ |2018.03.22 17:31
조회 84,843 |추천 117

저희 회사는 그냥 평범한 중소기업입니다. 제조업이구요.

 

전에 일하던 사람이 그만두겠다고 해서 워크넷에 채용공고 내고 면접봐서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면접볼 때 미리 말했습니다.

 

중소기업이라 사무직이지만 가끔 현장에 일 도와주기도 한다고...

 

처음 일 배울때는 좀 빡세게 시킬 예정이니 견디실 수 있겠냐고...

 

그분은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채용했고 하루..이틀..까지는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 진것 같은데

 

삼일째에 현장일을 좀 도와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그 직원차가 있는 걸 확인하고 다른 볼일 보고 오니 사라진 직원의 차.

 

도망갔습니다.

 

아침일찍 온건 자신의 물품을 챙기기 위해서였죠.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문자로 "왜 야반도주하듯 그냥 갔는가?" 하고 물어보니

 

얼굴보고 그만둔다고 말하기 좀 그랬고 와이프랑 싸워서 정신이 없었다고도 말하고..

 

이것저것 횡설수설 하기는 했지만 결론은 자신이 빨리 그만둬야 회사에 손해가 안나는 거니

 

고마워해라~ 이거였습니다.

 

그 말은 맞죠. 안할 사람은 빨리 그만두는게..

 

그러고 그분은 3일 일한거 당장 급여 입금 안시키면 고발하겠다고 협박까지 하더라구요.

 

법적으로 하루를 일했더라도 퇴직 후 14일 이내에 급여 지급하는건 맞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안내했습니다.

 

전화는 계속 안받으셔서 문자로 내용 전달했더니 더는 재촉 문자 안오네요.

 

그 사람은 나이가 50세입니다. 아내도 있고 아이도 있는 가장이였습니다.

 

나이는 먹을대로 먹은 사람이 직장생활을 저렇게 한다는게 참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하고 쓴 글입니다.

 

현재 워크넷에 채용공고를 다시 냈습니다.

 

근데..ㅋㅋㅋㅋㅋ 그분이 또 지원했더라구요.

 

뭘까요? ㅋㅋㅋㅋ

 

이렇게 도망간 직원이 처음이라서 "무단퇴사 급여"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무단퇴사를 한 경험이 있네요.

 

정말 말 안통하는 사장이면 도망가는게 이해가 되지만

 

우리 회사는 분위기 좋고 최소 근속년수 5~10년인 회사라서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닌데...

 

그냥 문제를 회피하는 성격인가~ 하고 넘겨야죠~

 

참고로 전 6년째 근무중입니다. 거의 막내.ㅋㅋㅋ(나이로도 경력으로도)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타 지역에서 사는데 중간에 원래 있던 지역으로 가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너무 좋으시고 잘해주셔서 올라갈 생각 버렸어요.ㅋㅋㅋ

 

일년에 두세번 4~5시간 운전해서 가족 만나러 가지만 지역 옮기고 싶은 생각 전혀 안들어요.

 

회사 그만두면 옮길랍니다.

 

그럼 오늘 목요일.. 내일만 근무하면 주말이네요~

 

직장인들 화이팅~

 

ps. 혹시 경남지역이신 분들 있나요? 그냥 아는척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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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쓴 글인데 댓글 3개 달린거만 보고 주말 지나고 나서 보니 오늘의 판이 되어있다니..

 

@.@

 

황당한 일 겪어서 처음 글 쓴건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구라라니.... 심지어 베댓!!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이것도 신기해요~

 

이해가 안가는 분들은 어쩔 수 없어요.

 

12명 규모죠. 소수 정예라고 듣기 좋게 말하지만 인건비때문에 겸임으로 하는게 많아요.

 

저는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안맞는 사람도 있을 꺼예요.

 

근무조건 속이지 않았어요. 있는그대로 다 오픈하고 현장까지 돌아보며 설명했어요.

 

바쁠때 지게차 타고 옮기는거 도와줘야 한다.. 

 

직접 보고 듣고 조건 다 알면서 수락하셨어요.

 

그래도 사회생활을 해보신 50세나 되신 분이 그렇게 무책임할줄 몰랐죠.

 

아~ 그리고 무단퇴사 했더라도 급여는 지급해줘야해요.

 

노동법에 따르면 1일 근무해도 지급하는게 맞아요.

 

안그럼 노동부에 신고들어가서 회사가 불이익을 받습니다.

 

안그래도 다른 직원들은 괘씸해서 안주면 안되냐고... 회사가 더 손해봤다고 난리예요.

 

그만두신분의 유니폼 및 안전화 (220,000) + 명함(22,000) + 결제도장(10,000)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모인 여러사람이 모인 직장이 즐겁지는 않지만

 

인간관계는 맺고 끊음이 잘 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글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그냥 웃음으로 마무리 할께요.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

추천수117
반대수86
베플ㅇㅇ|2018.03.25 09:52
구라좀 치지마. 사무직인데 가끔 제조한다는게 말이야 방구야. 어떤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채용해서갔는데 제조하는거 도와주는데?
베플직장인|2018.03.23 14:11
이글에 비추가 왜 있는거지? 무단퇴사 하는 사람들이 한건가?
베플ㅇㅇ|2018.03.25 13:11
사무직으로 뽑고 제조업도 시키는거보니 별로 좋은회사는 아닌거같은데?
베플ㅇㅇ|2018.03.25 11:19
진짜 아니다 싶은 곳인가보다
베플ㅇㅇ|2018.03.25 21:21
회사가 이상한거 같다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그만둘까 이런댓글들이 있는데 이글의 요지는 무단퇴사했다는 거예요 어차피 그만둘거면 빨리 그만두는게 좋지만.. 아무리 회사가 이상해도 무단 퇴사는 예의가 아니죠 회사다녀본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예의 없는건지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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