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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집안 반대로 헤어졌어요...

꼭봐주세요 |2018.03.25 18:23
조회 1,21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2살 직업군인인 남자입니다.

몇일전 3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네요. 이유는 여자친구 집안반대입니다.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건 고2떄 교회에서 만나 고3떄 교제를 시작했구요.

 

 처음에 교제한다고 했을떄도 여자친구 부모님은 별로 좋아하지않았습니다.

 사귀기전에 여자친구 부모님은 집사님, 성도님으로 알고지내며, 친하게 지냈구요. 교제하고 나서는 좋아하는 눈치는아니셨습니다. 그렇게 지내고 남들과 다를 것 없이 만나면서 지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도 오래만나면 안좋다, 저희 집은 기독교 집안이니 안된다, 뭐이런식으로 눈치를 계속 주셨구요. 어거지로 만나다 16년 9월에 제가 입대를 하게됬고 임관 후에도 계속만나다 작년 초쯤 부터 여자친구한테 저랑 헤어지란식으로 눈치를 많이줬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여자친구는 사귈수도있지 이런 마인드였고, 하도 자꾸 눈치주니까 부모님에게 실망주기 싫어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몰래 만났습니다. 사건이 터진건 3월초 휴가를 나가서 여자친구와 스티커사진(?) 기계로 사진을 찍고 여자친구 가방에 보관하던중 여자친구 엄마한테 걸려서 일이 터졌습니다.

 

여자친구 어머니는 화내면서 여자친구한테 뭐라했고 여자친구 어머니가 가족한테얘기하고 결국엔 밤에 여자친구 한테 진지하게 따로 불러서 ( 난너한테 실망했다, 니가 거짓말을 할줄 몰랐다 이젠 널 믿지 못하겠다)걔를 만나는건 안된다 걘 이제 교회도 안다니지않냐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선 여자친구가 엄청 울었구요 수긍했다더라구요

 

하필 그사진이 뽀뽀하는 사진이여서... 더뭐라 하셨다더라구요

 

저런사진이 있으면 나중에 결혼할떄 발목잡는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데요

 

그렇게 저는 부대로 복귀하고 지내다 여자친구가 엊그제 금요일날 저한테 난널 좋지만 부모님에게 실망시켜주고 싶지않다,, 거짓말하고 싶지않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사실 답은 알고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 서로 좋아하지만 집안반대로 만날수 없다는거요.. 여자친구가 부모님을 엄청 잘따르고 실망시키는걸 싫어하거든요 .. 아무래도 기독교 집안이라 좀 보수적인면이있기에..

 

사실 저는 이해가 안됬습니다. 좋아하면 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결혼도 아닌 연애를 하는건데 말이죠..

 

이렇게 글을쓰면 여자친구 부모님을 욕하는거처럼 들릴텐데 저도 오래봤던 분이라 두분다 정말 좋으시고 잘해주셨습니다.. 다만 여자친구 문제로 그러신거죠

 

그래서 이틀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 하더라구요 저는 잡았습니다. 근데 너가 날 진정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놔주는게 맞고, 더이상 엄마, 아빠 한테 실망시키고 싶지않다고 얘기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연애가 처음이지만, 저는 여러번 해왔기에 안잡힐걸 알고있어 그렇게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그래놓고 여자친구가 금요일 밤에 울며 전화오더군요.

 

아무말이나 해달라고... 울음이 그쳐 지지않는다고 얘기를 들어보니 여자친구가 헤어지고 난 후에 울면서 엄마 한테 한풀이(?) 식으로 얘기했고 엄마가 감싸줫다고합니다.

 

이틀이 지나 현재 여자친구는 그전화를 받아준후에 계속 연락하더군요. 차단하지말라, 다른 사람만나도 되니까 가끔 연락하자

근데 사람 마음이란게 저도 아직 많이 좋아합니다. 받아줄수록 마음이 커지는걸 알기에 내쳤지말이죠

페북을 보다 " 결혼 좌절되고 8년쨰 남자안만나는 우리 언니" 그게시물을 보고 공감이 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연애도 처음이였고 저랑 오래만나서 저한테 의지 많이 했고 이대로 갔으면 결혼할정도만큼 사랑했었구요..

 

여자친구는  인연이면 다시 만날거다 이런소리 하지만, 저는 그건 말도 안되는 말인걸 알기에 여자친구를 내친거구요, 후회도 되지만 차라리 이게 났네요.. 저 자신한테 솔직하지 못하니..

 

사실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아닙니다. 그냥 속안에 있는 내용을 풀어보고싶을뿐 그냥 밤만되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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