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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애기들을 왜 데려오는거죠???

|2018.03.26 12:59
조회 92,923 |추천 476


어제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판에 글한번 써보려해요...
저번주 금요일 11시쯤 동생이랑 맥주한잔이 하고싶어 ㅂㄱ비어에 갔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곳은 바형식이고 작은 술집이죠.
딱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애기들..
7.8 정도 돼 보였습니다. 아빠 엄마이렇게 두 부부가 있었어요

순간 움찔했는데 뭐 얌전히 있겠지
하는마음으로 앉아 주문을 하고 마시는데
이건 뭐 내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있는건지ㅋㅋㅋㅋㅋ ㅋㅋㅋ

노래부르고 떼쓰고
찡찡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엔 엄마되는분도 몇번 주의를 주더니
(정말 시끄럽게 발로 탁자를 찬다던가.. 이런부분만 말리더라구요)

너무 짜증나서 몇번 쳐다봤어요 두번정도 눈이 마주쳤는데
그 때 아빠 한분은 화장실에 갔었고
다시한번 눈이 마주치자
다른 남자분 하시는말씀ㅋㅋㅋㅋ 제가볼땐 아이들 엄마 친구인거 같았어요
오갔던 대화를 써보자면

그분-"듣기싫어요?

저-"네 좀 듣기 싫네요 술집에 애기들을 데리고오시면.."

그분-"그럼 나가세요"

제말을 딱 끊고 나가라는 아저씨.. 솔직히 사과하실줄 알았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딱 저타이밍에 다른 아저씨가 들어왔어요
무슨일이냐고 하길래 제가 너무 시끄러워서 쳐다봤는데 듣기싫냐며시비를 거셨다고 했어요

무섭기도하고 해서 제가 됐고 우리가 나가겠다고..

왜냐면 괜히 일커지면 술집에 피해가고 다른 손님도 두명더 있었거든요

그냥 나갈라고 계산하는데

뒤에서 아저씨가 나갈꺼면 조용히 나갈것이지

어쩌고저쩌고 가시나들이 너네도 애들키워봐라 어쩌고저쩌고

그래도 계속 참고있었어요 주인분도 무슨일이냐며
그냥 한숨쉬면서 저런걸 잘 못봐서..그냥 가겠습니다 하고 계산했죠

근데도 계속 뒷통수에 대고 말같잖은 소릴하는겁니다 나오진않고요 중얼중얼 ㅋㅋ 차라리 나오던가

순간 참다참다 ㅋㅋ 뒤돌아서 경찰에 신고하면 다 그쪽 책임인거 알기나하냐고 

소리지르고 문닫아버렸죠 있는기분 없는기분 다망치고 참..  애들 조용히나 시키면 말을 않죠 ㅋㅋ 애들을 키워보라고요? 누가 애들을 술집에 데려옵니까 참 좋은 구경시켜주네요 
사과는 못할망정 듣기싫으면 나가라니 ㅋㅋㅋㅋ 본인들도 시끄러운거 알긴알았나보죠?

부모도 자격증따야되는거 같네요 제가 어제 타커뮤니티에도 올렸었는데 댓글보니 무개념파파들이 많더라고요
물론 요즘 정말 좋은 아빠들도 많지만
술집에 유모차까지 가지고와서 담배냄새난다 음악소리가 크다 이러면서 진상떠는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테이블에 기저귀 놓고가고 애들 엎지른거 알바들 부려먹고.. 그게 뭐하는짓입니까

제발 개념좀 챙깁시다 늦은시간 자기들 즐겁자고 소중한 자식들 술집에 데려오는게 옳다고 생각하세요?

차라리 집에서 드시던가 아이들을 두고 나오시던가요 어제 한판 하고싶었는데 

아이들은 무슨죄인가 싶어 참았습니다 아빠면 아빠답게 아이들 챙기세요 다들 신고하지 왜 그냥왔냐며 더 화내시더라고요 어쨌든 미성년자 아닙니까 

추천수476
반대수49
베플11|2018.03.26 13:21
근데 저 아빠가 1000% 잘못한건데, 님의 대처도 웃기네요. 만약 엄마가 데리고 왔으면 같이 욕하고 싸웠겠죠?솔직히 남자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나온거잖아요. 남자가 애데리고 나와서 진상짓하면 신고가 뭐야~ 말도 못하면서~ 그게 참 웃기네요. 전형적인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
베플|2018.03.27 17:07
베플이 맞는말인건가? 사회분위기가 그런거겠죠 남자상대로 무슨말을 하겠음; 그러다가 어디 끌려가서 무슨일이라도 당하면? 베플은 애엄마신가?
찬반|2018.03.28 07:05 전체보기
나도 아가씨때는 이해못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보니 이해는 되더라 더구나 타지로 와서 시댁친정 애맡길곳 전혀없고 남편이랑 애랑 셋이 사는데 집에서 둘이서 술마시는건 일상이라 한번씩 나가서 바람도쐴겸 시원하고 사람들 속에서 마시고 싶은날도 생기더라 결혼과 출산하여 양육하는것이 많이 희생이 필요하다지만 사람들이 너무 각박한거같네 예전처럼 담배피우고 그런술집이면 당연 안데리고 나가겠지만 요즘은 금연이기도하고 번화가의 시끌벅적한 술집은 아니어도 동네의 호프집정도는 이해할수있을거 같다 물론 아이들을 시끄럽게 두는건 아닌거같고 제지하고 통제해야하는건 부모의몫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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