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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진 우리 사이, 나만 아는 우리 사이

이자쑤 |2018.03.26 15:28
조회 223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네이트판은 처음 써보네요..다름이 아니라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제가 그를 험담할 까봐 익명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저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입니다.우리는 여느 커플처럼 평범한 연애를 했고 여느 커플처럼 피터지게 싸우고화해하고를 반복하며 어느새 함께한지 1년이 넘어갔어요.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추억이 방대해서 가슴이 더 아프네요.


그 날은, 어느 날 처럼 저희 커플은 피터지게 싸웠고 다시 화해했습니다.근데 그는 저에게 정이 떨어진 듯 손을 잡으려 하지도 바라봐주지도 않았어요.저는 안간힘을 다써서 상처받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으면서도속 없는 척 그에게 농담도 건네보고 애교도 부려봤어요.어쩌면 인정하기 싫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도 화가 풀린 듯 했고 평소처럼 데이트를 즐겼어요.화가 풀렸지만 우리 둘 사이에 벽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지워지지 않았어요.답답한 마음이 가득하고 불안함과 두려움이 같은 선을 오갈 때 쯔음 밤이 찾아왔고우리는 긴 밤을 서로 사랑으로 덮어씌우기 위해 숙박업소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하고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이야기하고 날 안아주길 바라서 이야기하자했는데하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거기에서 거절할 수가 없어 했는데눈물이 날 것만같고 서운함을 감출수가 없더라구요,그리고 그가 잠을 잘 때, 그 날따라 감기기운이 돌아서욕조에 물을받고 반신욕을 했습니다. (우리집은 대대로 이렇게 감기를 떨궈요.)

그런데, 정말 가슴을 누가 후벼파는 기분이고,헤질대로 헤져서 더이상 짖어겨질 곳 조차 없는 마음이 향하는 곳이 그이기에더욱 슬픈 내처지가 안타까워 목놓지도 못하고 펑펑 울기만 했습니다.

다 울고 퉁퉁 부은 눈으로 그를 안았지만,정말 그립고 언제나 안기고 싶은 품이었지만 어쩐지 달갑지가 않았어요.변한 그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걸까요?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요.그 사건이 일어난지 일주일정도 지나가는 지금, 그는 현재 아무렇지 않습니다.사람이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다 말했다고 그럴수 있겠냐고 말하는 그가 너무 버거워요..
하지만 전 그를 너무 사랑합니다.그가 저를 사랑한다는 것도 알지만 그 모습이생각나서 너무 두려워요..대체 어떻게하면 그와 마음놓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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