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볼 때마다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 같아.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 친구에게 가시 돋힌 말을 하게 되고... 어떻게 해야할까 ?
예전에는 둘 다 비슷비슷해서 서로 질투할 일이 전혀 없었는데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생각이 많아지게 되니까 그때와는 다른 상황이 된 것 같아.
솔직히 말해서 그 친구가 외모, 몸매, 성격, 피부, 키, 친구관계 등 거의 모든 면이 나보다 뛰어나니 질투심을 느껴. 많이. 그래도 '내가 공부 하나는 더 잘하지'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해왔었는데 지금 나는 점점 더 못난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부정적인 감정도 많이 느끼고, 친구 관계도 완만하지 못하고 ( 친구가 없다기보단 고루 사귀질 못하는 편이야 ), 성격도 유하지 못하고...ㅁ
항상 그 친구와 나를 비교하며 나를 과소평가하게 돼. 나의 못남에 대한 화가 그 친구에게 향함으로써 가시 돋힌 말을 내뱉기도 해. 그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애써 괜찮은 척, 친구 많은 척, 약속 있는 척도 많이 하고. 이게 계속 되풀이되며 일상이 되버린 지금, 익숙해졌다기보단 무뎌진 것 같아.
이런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친구가 없어서 여기에 익명으로나마 끄적여봤는데 좀 후련한 것 같아. 생각보다 안괜찮았음을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두서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