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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미담이에요. 말할곳을 겨우찾은듯해요.

이혜숙님감... |2018.03.28 00:57
조회 1,445 |추천 10
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고마우신분이 계신데
그분에게 감사를 전해드리고싶어 방법이없을까 고민하다 지식인에 올렸는데 답변자분이 네이트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미리죄송합니다.



무려 14년 전의 일입니다.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 감사를 표하는것도 부끄럽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한일이라 감사를 꼭 표하고싶습니다.
소속사가 있으시면 거기에 편지라도 적어 보낼까했지만
소속사가 없으신거같더라고요..

갚을수없는 은혜지만 감사한마음을 꼭 전해드리고싶습니다.


사연은 제가 중학교 1학년때 학원이 끝나고 밤 8시반쯤 귀가를 하고있었습니다.
제가 학원셔틀버스를 교동초등학교앞에서 내렸고 낙원동의 아구찜거리로 들어가는데, 노숙자같은 아저씨가 절 지긋이 쳐다봤습니다. 그때 저는 교복차림이었고 날이추워서 치마안엔 츄리닝바지까지 입고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한 아저씨가 제 옆으로 붙더니 하는말이

`너 하루에 자는데 얼마냐` 이 말을 했습니다.
그후엔 `너 돈주면 잘거잖아 자러가자`였습니다.


어린 저는 너무 놀란마음에 못들은척 무시했고
그 길이 좁고 사람이 좀 북적거릴때라 뛰진못하고,
아저씨랑 최대한 거리를둬야겠다 생각하면서 빨리 집으로향했습니다.
그러던중 한 아구찜가게에서 이쁜여성분(이혜숙님)과 정장을입은 수많은 남성분들이 길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분들이 나오셨어요.(낙원동 아구찜거리는 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저는 그 인파에 갑자기 섞이게되었는데 이혜숙님이 제옆에 같이 서계셨어요. 제표정을 보셨는지 저와 뒤에 아저씨를 번갈아서 보시더니

정말 3초만에 제 팔짱을 끼시면서
`아줌마가 일행인척해줄게`
`아줌마가 사람들로 길 막아줄테니까 빨리집으로 뛰어가`
라고하셨어요. 저는 그 얘길듣자마자 바로 집으로 뛰어갔고
잠깐 뒤를 돌아봤는데 정말 일행분들을 여기 다나오세요 라며 길을 막아주고 계셨습니다.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이상한아저씨가 했던 말들
이혜숙님께 어린 저를 도와주신 말 정말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일이 너무 오래되서 이혜숙님은 기억 못 하실 수 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평생 그 일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자리에 텔런트 이혜숙님이 안계셨다면 무슨일을 당했을지 상상하기도 무서워요..
어찌 그 짧은 몇초사이에 상황을 바로 파악하시고 절 도와주셨는지 정말 신기하고 감사해요



이 일을 직접 전해드리면 좋겠지만 능력이안되서 아쉽습니다.
제가 커뮤니티들도 안하고 sns도안해서 글을 올릴곳을 헤매이다 겨우찾았어요.
혹시 이 글을 많이 퍼트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이 글을 봐주신것만으로도 정말 기쁩니다.

글재주가없어서 아쉬움이 큽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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