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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당한 남자인데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ㅇㅇ |2018.04.01 12:20
조회 1,154 |추천 0
환승당한 남자입니다.
몇주전에 크게 다투고 나서 헤어지자고 하다가 다음날에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그렇게 지냈는데
3주쯤후에 자기가 누구랑 사귄다고, 연락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로 지내는 동안 몇번 붙잡고 매달려 봤지만
누구랑 사귄다던 날 저한테 "지금은 나한테 연인으로서의 마음이 없어. 미안해." 
라고 말하는 걸 보고 여기까진가 싶어서 너도 잘 지내라고, 만약에 힘들거나 잘 안되면
언제든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돌아오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딱 2일 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차인 날은 화요일 오전, 연락 온 건 목요일 새벽)
메신저 쪽으로 "안녕" 이라고 하길래
이걸 답변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1분 정도 고민하다가
응 그래 안녕.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야기를 좀 했는데
사귀던 시절에 제가 얘를 언제나 기다리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거냐고, 미안하다고, 너 괴로운 거 다 안다고, 그러니까 
자기 기다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헤어진지 겨우 2일차인데 저도 마음이 좀 크게 남아있어서
"그렇게 미안하면 1달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지금 남자친구하고의 관계를 정리하고 돌아와라.
그러면 받아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는 지금 남친이랑 잘 안되도 
너하고는 연락만 간간히 하고 피해다닐 거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무슨 염치로 그러냐면서...
그래서 "니가 정말 나한테 미안하면 나를 피하는 게 더 염치없는 행동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자신이 시작한 연애니까 잘 해보겠다는데,
자신은 없답니다.
원래 얘가 장거리연애를 되게 싫어하는데(트라우마급으로) 지금 장거리연애기도 하고요(여자애 부산 / 남자애 파주)
거기다가 둘의 연애 스타일도 안 맞습니다.(여자애는 자유로운 영혼/남자애는 구속하고 제한을 많이함)
그래도 어쨌든 잘 사겨보겠다니까 "뭐 니들 알아서 해라 니들 문젠데"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잡담 좀 하다가 얘가 "다음에 연락할 수 있으면 하자"길래 "뭐 그래라" 라고 했습니다.
-------------------------------------------------------------------1. 일단, 얘는 무슨 생각으로 저한테 연락할 걸까요?
미안해서? 아니면 간보려고? 그것도 아니면 뭐지?

2. 일단 위에서 말한대로 저는 최대한 얘를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자기가 연락하지 말라 그래놓고 2일정도 후에 연락이 온 걸 보니
어떤 형태로든 저한테 마음이 쓰이긴 하나 본데...
사실 다음에 연락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을 찾아봐도, 그리고 주변 분들도 
여자애하고 남자애하고의 연애가 오래 가진 않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정상적인 연애시작이 아니기도 하고, 장거리기도 하고...) 
이 연애가 오래 갈지, 
그리고 얘가 저한테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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