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인생조언해주실 인생선배님들의 답변바랍니다.
24살 여자입니다.
일단 저는 검정고시로 다 학교를 마쳤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또 뭐랄까, 가족중에 저에게 관심이 있다거나 강압적으로라도 이끌어줄? 그런 역할의 사람이 없었어요.
아무튼 성인전까진 쭉 집에만 있다가 성인이 된후, 우연한 계기로 패스트푸드점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후 3년가까이 그일을 하게되었고 아무래도 서비스직이다보니 성격도 많이 변했습니다.
(이때 번건 집 생계비로 거의 나갔어요..)
밝아지고 사람들한테 장난도 치고 최대한 맞추려하고 성격이 O형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랬는데, 일을 계속 하다보니 좀쉬고싶기도 하고 어떠한 계기가 있어서 그매장에서 그만두고 몇달쉬다가 다른 매장에서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그게 잘안됐어요..
거기서 상처를 많이 받았죠..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국비로 간호학원을 다니게 됐어요.
자격증들중에 제일 비전있어보였거든요.. 나이들어서도 할수있을것같았고.. 제가 첨에 시작할 당시에 상황이 급급해서 깊게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거든요..
이론시간 꾸역꾸역 실습시간 꾸역꾸역 채워서
이번에 시험을 봤고 합격해서 취업만을 앞둔 상황입니다..
근데 참 이렇게 저렇게 심란하네요..
내가 과연 이일을 잘할수있을지.. 첨엔 비전있어보여 시작했다지만, 계속 이일을 할지는 솔직히 잘모르겠어요..
나이가 그래도 어리니까, 이거 시작하고나서 왜이걸하냐 그냥 간호대를 가서 간호사를 해라 이쪽일 계속할거면 간호사가 낫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죠..
제가 근데 이성적인 면이 있긴한데 그에 못지않게 감정적이라 요양병원 실습하면서도 힘들었던게, 제 개인적인 사정도 겹치긴 했었지만 감정이입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살도 4개월동안 10키로 빠지고 머리카락도 어마어마하게 빠져서 탈모도 오고그랬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이일을 계속 하다보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는 저자신도 모르지만.. 간호사는 아닌것같구요..
나이도 이런소리하면 한소리듣겠지만.. 뭔가 23일때랑 24일때랑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내가 언제 24이나 먹었지, 남들은 열심히 사는것같은데 나만 한거없이 헛살아온것같고..
대학은 당연히 나와야하지만.. 집상황이 일을 그래도 해야해서 아직은 시기상조이구요..
아무튼 이제 결론을 말하자면
여러분들이 지금 24이라면 어떻게 살고싶으세요?
뭐 자격증을 딴다면 뭘따겠다.. 공부를 한다면 뭘공부하겠다.. 대학을 가겠다.. 이런거요.
여러가지 생각들이나 길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인것같아서요..
(이거 물어보겠다고 제가너무 구구절절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