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진지 한달하고 반이 지났어그리고 오늘로써 너에대한 미련도 미움도 그리움도 이곳에 써내려가며 이제는 내려놓으려고해
나는 21살 너는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던 시점 너와 처음 사귀었지그때의 나는 짧게만났지만 힘들때만나 많은 의지를 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속상해 할때였기떄문에 홧김에 만났고 나를 1년이나 좋아해주던 너에게 상처만주고 일주일만에 헤어졌지그후로 너는 군대를 갔고 나는 학교에 복학해서 각자의 인생을 살았어어느날이었나 학기가 끝나고 방학하는 날 나는 갑자기 든 네 생각에 네가 군대에있다는 사실도 망각하고 무작정 연락을했어 그렇게 일년만에 다시 만난 넌 전보다 멋졌고 그런 너에게 나는 첫눈에 반하듯 반했고 우리는 다시 사귀게됬지 그치만 다시만난 넌 부사관을 지원해 놓은 상태여서 우린 사귀자마자 3달을 떨어져 지냈어 그렇게 익산에 있는 부사관학교에서 교육받으면서 단 한번 하루 외박하는 날이있었고 그날 만난 동기 친구들에게 그런 이야기들을 들었어 내가 써주는 편지를 읽으면서 항상 늘 행복하며 웃고 있었고 늘 전화못해서 안달었났다고 서로 너무 좋은것같아 보여서 부럽다고 맞아.. 층마다 설치되있는 공중전화.. 전화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 부사관 남자친구둔 여자들이면다 공감할거야 전화하다가 늘 들리던 '뒤에 줄섰어 어떻게..' 그러면서 층을 옮겨다니면서 한시간씩 전화하고 주말에는 공중전화 붙들고 넌 나랑 3시간씩도 통화했지.. '그렇게 3달을 떨어져지냈어도 우린 참 애틋했어 그치? 그런 순간들이 참 많았는데...
짧았지만 처음 만났던 그 때부터 지금까지 6년 오래만나서 식었던겄도 있고 너무 편해졌는지 오래만난 여느 연인들처럼 우리도 점점 싸우는 날이 많아지고 이해의 폭도 대화의 폭도 줄었지그렇게 2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나지2년반 우리가 함께할 미래에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러웠어 이제는 안정기겠지 했어 이번엔 설날 제주도 여행도갔었고 그리고 2월19일.. 제주도 갔다온지 2틀만에 넌 갑자기 나한테 그만나자고 했지 그것도 카톡으로 넌 늘 그랬어 그렇게 오래 만나고도 최소한 이렇게는 헤어지지말자 했는데 여전히 학습이 안됬는지 또 그렇게 헤어지자 했고 이제는 나도 더 널 감당할 자신이 없어졌어 그래서 알겠다 하고 길었던 우리 만남을 단8분 그중에 침묵이3분인 통화로 끝나버렸어 처음엔 그래 나는 너에게 할만큼 다했어 이제 정말 미련없어 두번 헤어지고 두번 다 내가 잡았고 정말 잘 했어 이만하자 나도 라는 생각에 한달은 이렇게 괜찮을 수 있나 싶게 잘 지냈어 근데 한달 지나고 우리집에 네 옷.. 엄마가 겨울옷 정리한다고 줄거면 빨리 가져가게 해라 닥달하시기에 어쩔 수 없이,한두푼도 아니고 70만원 가까이 되는 패딩을 내다 버릴 수 없어서 연락을 하니 그제서야 생각이 들더라 그떄부터 마음이 이상했어 나는 왜 헤어진건지 몰라서 그냥 그만 만나자니 그러려니하고 꾸역꾸역 참았던거더라 나혼자 헤어지지 못하고있었드라.. 눈물이 났어 억울하고 속상해서 너는 늘 나한테만 바쁜사람이었고 늘 나를 기다리게했고 그런 사람이었거든 나를 만날 수 있는 날 친구만나는것도 다 알았어 그냥 모른척했어 힘드니까 그럴 수 도있지 하고 이해했어 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전에 다 설명했잖아 오래만나서 식은것도 있고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것같고 그냥 뭐 그래 그렇게 알고있어줘"라는 무자르듯 칼같은 대답뿐..
근데 나 그때 느꼈어 너 여자 생겼구나하고 연인사이가 어느날 갑자기 싸운것도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힘들어진것도 아닌데 그렇게 빨리 언질도없이 헤어지자는게 이상했지 난 또 나혼자 놓지 못해서 늘 너의 프사를 봤는데 며칠전 +3일이 뜨더라 억장이 무너졌었어 어떻게 하면 헤어진지 1달 반도 안되서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아무리 이별공백기가 필수 가 아니라지만 그간의 시간이 너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나보더라 근데 궁금하더라 그여자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빨리.. 평소에 페북 여자친구도 많지 않은 너이기에 들어가면 나오려나 싶어서 들어갔더니 한명 못보던 애가 있어 들어가봤어 떡하니 00♥00 심지어 22살에 같은 지역 같은동네사는 어린애 대학도안가고 백수로만 지내는애더라 솔직히 사람 외모로 이러는거 아닌데 정말 별로더라 차라리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지 그랬니 22살이 직업군인 3살많은 오빠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나겠니 페북으로나마본 그아이는 정말 아니었거든 이렇게 너한테 속상해도 나는 아직 애정이 남아 네가 더 나은 사람 만나길 원했는데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심지어 내가 미술학원 강사알바할때 가르쳐주던 제자의 친구를,. 그래 어차피 헤어지고 만난건데 내가 뭐 어떻게 하나 싶었어 근데 다시 곱씹어 보니까 3월15일 너의 카톡프사가 차안에서 강릉 도깨비 촬영장소가 보이는 바다 사진이었잖아 그애는 바다모래사장에 00♥00 이걸 썼고.. 페북엔 여자애의 번호가 있길래 저장하니까 똑같은 주문진 촬영장소.. 만난지 삼일..못해도 나랑 헤어지고 최소한주 최대 이주 됬을때 부터겠더라 자존심상하는거 무릅쓰고 물었지 어떻게 된거냐고 바람은 아니라는 네말.. 근데 있잖아 늘 거짓말이 많았던 네 말을 난 믿을 수 가 없었어 나는 네가 적어도 여자문제로 머리아플일은 없을거라고 자부했었는데.. 결국 너도 다 똑같더라바람이 꼭 스킨쉽을 해야 바람이 아니야 내가 다른 여자떄문에 속상하면 그게 바람이야 너가 그만만나자 하면 다끝나는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니야 내가 납득이 안가는데 내가 아직 못헤어졌는데 너는 벌써.. 후 너무 서럽고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지고 그렇다 근데 내가 지금 제일 속상한건 너줄 옷 가지고 택배보내주겠다 아니다 맘이 바뀌었어 네가 알아서 찾아가던가해 아니다 어디맡길곳 알아볼게 여친한테 찾아가라 그러던가 하면서 히스테리 부리는 나를 네가 아무말안하고 받아주고있다는거야 네가 그냥 어디 맡겨 내가 찾아갈게 하면 나는 아무말도 못하는데..사실은 나는 아직도 네가 보고싶어 그래서 그런거라도 핑계삼아 정말 마지막을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면서 미루고 있나봐 그래서 난 네 패딩은 다시 추워질 그 어느날 주려고해 솔직히 네가 본 내 마지막 모습은 처음과는 너무 다른.. 편해진사이에 한껏 퍼져서 꾸미지도 않은 나거든 .. 네가 생각하는 내 마지막이 그런 모습은 싫거든.. 네가 그랬잖아 점점 살찌는 나보고 장난이지만 듬직하다고 듬직이라고 불렀잖아 그런 듬직이로 남고 싶지 않아서 나는 추워질그쯤까지 우리가 만난 시간 통틀어서 가장 예쁜모습으로 나타날거야 지금은 3살이나 어린 그친구가 새롭고 신선하고 좋겠지 근데 그거 얼마 못갈거야 어떤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처럼 너는 날 좋아했거든 지금 네가 그 애한테 느끼는 애매한 설렘 정도가 아니라, 정말 미치게 좋아했었어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동성친구만큼은 아니지만 엄마다음으로 제일 편한 사람이라고 더 시간이 지나서는 부모님보다도 편하다는 나였어 너의 첫사랑도 떨렸던 첫경험도 부모님말고 편지를 처음 써본것도 여자때문에 울어본것도 여자한테 사랑한다 한것도 내가 다 처음이었던 너야 내가 철없이 예뻤던 순간들 말로 다 쓸 수 없을 만큼 우리가 뜨거웠던 순간들 지금은 아주 오랜만에 새로운 자극에 다 잊은듯 하겠지 만나다 보면 곧 알게될거야 당연한듯 늘 옆에있던 내 존재의 가치를 .. 분명히 후회하는 날이 올거야 네가 나를 생각하며 진심 꾹꾹눌러담아 편지를 쓰던순간 보기만해도 좋았던 그순간들 오래만난거 별거 아닐거같아도 그게 가장 무서운 떄는 후회할때야.. 그제서야 너도 느끼겠지 지금 내가 억장이 무너지는 이심정을 그 모든 기억들이 너를 끝까지 괴롭히길 진심으로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