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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ㅈㄱ |2018.04.05 00:49
조회 821 |추천 5


바라는게 많았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나는 많은 것을 노력했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노력한 것은 그에비해 보잘 것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변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것밖에 못하냐고 다그쳤던
제 모습이 바보같았다는걸 알았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줄 모르고 변해가는 모습에 더 달라질 수 있겠다는 기대는 제 욕심이 되었습니다.

욕심은 점점 추해지고 당신을 지치게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발견할때면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나 역시 변하지 않는걸보니 당신이 얼마나 힘들어했을지 짐작이 되네요

언젠가 기회가되어 다시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이젠 서로 좀 더 멀어진 관계에서 당신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었다는것과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었다는걸 그리고 좋은 사람을 놓쳤다는걸 스스로에게 되새겨 주려고 했는데

우리에겐 그런 만남도 불편해졌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만나고 싶은게

예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리운건지
내 과거를 변명하고 싶은건지

저도 모르겠지만

내가 반했던 그 웃는 모습이 지금 만나는 그분과 오랫동안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미 오래전 일이라 이런 글을 쓰는것도 부끄럽지만
여기에라도 이 말을 쓰지 않으면 계속 후회 할것 같다는 생각에 몇자 적었습니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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