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처음인데.. 살짝 두렵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글재주도 없어 앞뒤 두서없고 횡설수설할 수 있지만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알게 되어 사귀게 되었고 5살 차이가 납니다.
현재 사귄지 1년하고 며칠 되었고, 처음 사귀기 전부터 저는 제 성격이 많이 힘들다는 걸 알기에 상대방에게 미리 경고를 했습니다.
그래도 좋다고 사귀고 싶다한건 상대방이었고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탓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보지 않아도 뻔했습니다. 1년남짓한 기간동안 절반을 싸웠고,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절 이해하지 않는 태도와 싫다는데도 계속 강요하는 상대방.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고치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며 사람은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뻔뻔함과 나한테 지기 싫다는 강한 자존심.
싸우고 나서 연락을 하고 있지않으면 알바하는 곳 앞에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스토커기질까지. . 전 너무 무서웠고 힘들었습니다.
원체 거절을 못하지만 참고참고 사소한걸 매번 양보하고 맞춰주고 하다보니 눈도 제대로 쳐다보고 같이 화내고 당당하게 거절을 합니다. 분명 제 의견과 입장을 말하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하면 대화로 풀어야한다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성격차이부터 해서 상대방이 싫어졌다고 분명히 말하는데도 지난 일을 들먹이는 것부터 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대화아닌 대화를 끝내지 않습니다. 결국 끝이 안나요.
너무너무 힘들고 성격도 너무 다르고 고친다고 말만 하지 나아지지 않는, 화도 잘내고 화를 못참고, 집착하는. 제가 자신이 바라는 대로 해주는 여자가 되길 바라는 이런 사람을.
그만하자고 수십번 말하고, 전 너무 다른걸 뼈저리게 느끼는데 상대방은 못느끼는건지 자꾸 저한테만 집착하고 헤어지자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연락이 되지않으면 집이든 알바하는 곳이든 찾아오는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자신이 가해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이 사람을 ..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3자를 옆에 두고 얘기해도 막무가내입니다. 무조건 헤어지지 않을거라는 결론이 되게 같은 말을 무한반복하고 계속 강요해요.
너무 힘들어서 잘 울지 않는 제가 상대방 앞에서 울며 그만하자고도 했고, 가족앞에서도 울며 모친에게도 도움을 청했었습니다.
한때는 경찰서까지 생각했어요. 경찰얘기가 나올까 싶으면 무슨 경찰이냐며 오히려 더 화를 냈죠.
싸우는 걸 싫어하고 자유로운 저는 .. 이 글을 읽을까 두렵고 조마조마한 지금도 조금은 용기를 내보며 글을 씁니다.
자세한 일화들을 다 쓰려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정말 힘들고 지친 마음에 털어놓은 글이니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당..
비평과 비난, 충고와 조언은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