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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어

rhdwngustj |2018.04.11 20:17
조회 895 |추천 0

글 써본적 없지만 너무 답답해서 적어봐요... 두서없고 정신없지만 한번만 읽어주세요ㅠㅠㅠ

 

 

 

지금은 헤어진지 두달쯤되어가고, 다시 연락하기 시작한건 한달 조금 넘었어.

 

정말 쌩판 모르던 애가 뜬금없이 페메로 야 너 ㅈㄴ이뻐 라고 친구가 장난쳤다며 연락이 왔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연락하며 지냈지 여름방학이였는데 내가 다니던 학원가지 따라 다닐 정도로 날 좋아해줬었고 한참 고민하다 고백도 받아주고 남 부럽지않게 예쁘게 사귀던 우리였는대.

 

헤어지게된 계기는 나도 모르겠어 이번년도 추석때 난 가족들 보러 뱅기타고 인천이였고 전남친은 제주였지 얼굴 못본지도 2주쯤 됬었고, 전남친이 나한테 많이 소홀해진걸 느꼈던터라 장소 옮길때마다 연락 꼬박꼬박했었는데 새벽1시에도 연락이 잘 안되서 예쁜 글귀사진을 한장 보냈다. 항상 예쁘다고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였는데 내가 상상도 하지 못한 답장이 와버렸지

 

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이렇게 지내면 니가 더 힘들어질까봐 이런 생각을 더 빨리 하게된거 같다고... 난 무슨소리냐고 힘든일있으면 말 해달라고 하면서 두시간을 넘게 매달렸어.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쪽팔릴정도로... 난 아직 전남친이 너무좋은 상태에서 뜬금없이 이별통보를 받는대 너무 슬펐어...

 

내가 다시 제주도에가면 얼굴보고 다시 얘기해 보자고 설득했지만 내 얼굴을 보면 이 말이 절대 안나올거 같다고, 하지만 이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매몰차게 나를 내팽겨쳤지...

 

헤어진지 2주정도 지났을때쯤 뭔가 사건들이 점점 정리되어가기 시작했어, 나랑 사귀기 전 부터 전남친을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는데 나랑 헤어지기 며칠 전 부터 그 애랑 바람을 폈던거지..

어쩌다 보니 그 여자애랑 전남친이랑 페메한 내용을 보게됬는데 그 내용엔 전남친이 나한테도 미안하고 너(바람핀 여자애)한테도 미안하다고 했었고 그 말에 여자애 대답은 더 가관이였지

뭐가 미안하냐고, 오빠 사랑이 늦어져도 난 얼마든지 기다릴수있다고, 꼭 장가는 나한테 오라고...

 

그 여자애랑 나랑은 조금 아는 사이였는데 전에 나한테 전남친을 좋아하는것도 말 했었고 그땐 나랑 사귀고 있었을때라 절대 사귈일 없다며 오래가라고 응원도 해줬었는데 뒷통수를 이렇게 갈겨버린거지.

 

 

전남친이랑은 같은학교 같은과인데 반은 달라. 근데 새학기 개학 하기 며칠전부터 연락이 왔었어

개학하는 날 학교 같이 가자고, 그땐 내가 걔를 못잊었을때라서 아싸뵹 하고 오케이 했지. 그렇게 계속 연락하고 학교에서도 장난치고 하면서 지내다가 걔가 자꾸 늦잠을 자서 무단지각이 쌓이길래

그냥 동정하는 마음에 아침마다 걔를 깨우러 가고있어. 아침일찍 깨워서 준비하는거 기다리고 같이 학교 등교하는데 전남친 어머니가 날 많이 좋아해주셔서 가능한거 같아.

 

읽으면서 좀 의아하지않아..? 전남친이 알고보니 바람핀건데 어떻게 친구로 이렇게 지낼수가 있는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예전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얼굴 보면 또 좋아...

 

얼마전엔 밤 12시쯤부터 전화를 하는데 그 여자애랑 전남친 둘이 사이가 그렇게 좋진 않은가봐.

사귄지 한달이 되어 가는데 얼굴본적은 3번 뿐이고 전화도 잘 안하고 그냥 여자애가 가금 연락이 오면 답 해주는 정도.. 그렇게 고민을 들어주다가 걔가 이상한 말을 했어.. 그냥 학생이 철없이 얘기하는걸로 보일지는 몰라도 진심이라고, 너 처럼 어른스럽고 나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은 절대 없을거 같다고, 나중에 자기랑 결혼해달라고..... 이 얘기 어때보여? 너무 이상하지않아???

지금은 누굴 만나서 뭘 하던 신경 안쓰고 질투안할테니까 나중에 결혼은 꼭 자기랑 해달라고 그랬어. 생각해보면 전엔 너무 생각이 없었고 생각해보면 니가 아직 너무 좋다고...

 

근데 쟨 지금 여친이 있잖아. 그런데 나힌테 니가 좋다고 말하는건 무슨 생각인걸까..?

그래서 내가 넌 여친있잖아 나힌테 이러면 어떡해. 라고 하니까 그니까 결혼해달라고 하는거란다... 내가 좋으면 지금 여친이랑 깨지고 잘 해주던가, 그게 아니면 나한테 연락을 그만하고 지금 여친에게 더 잘 해주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닐까..? 전에 내가 그럼 왜 지금 여친이랑 사귀냐고 물어보니까 좋으니까 만나겠지..?라고 했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이따 11시에 전남친 알바가 끝나는데 오늘 꼭 물어보려고해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나중에 결혼 할 사이 라던가 친구라던가 이런 애매한 답이 니오면 내가 먼저 선 그을꺼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 남들이 보기엔 내가 넘 답답하다고만 해

나도 내가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를 그렇게 좋아해주고 아꺼준 사람은 걔가 처음 이였거든...... 참고로 전남친이랑 나는 동갑 학생이야.

 

정신없고 열불나는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혹시 의견있으면 꼭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어

전남친, 전남친의 현 여친 욕 환영...

판에 글 처음 써봐서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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